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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를 두고, 여야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응한 거로 보인다며 엄호에 나섰고, 야당은 특혜성 조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반응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여야 모두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여사가 여기에 성실히 임했다고 본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비공개 조사는 매우 불공정한 특혜이자 황제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마치 비밀 작전처럼 여사 의혹 털어주기에 모든 국가 권력기관들이 동원됐단 생각만 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관심은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입니다.
1차 청문회는 채 상병 순직 사건이 주제였는데요.
이번 2차 청문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다루기로 예정된 만큼, 여야는 이번 조사를 두고도 공방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는다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번 소환 조사는 핵심 참모들도 모르게 보안을 유지하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여야 전당대회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당원 대상으로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지는데,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율을 40.93%로 지난해 전당대회 때보다 7.04%p 낮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연판장 전당대회보다도 투표율이 낮다며, 분열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를 겨냥해 우발적으로 내놓는 설익은 메시지가 당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투표로 당과 정부를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후보 역시, 낮은 투표율에는 뜻하지 않은 여러 불미스러운 논란이 영향이 있던 거 같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한동훈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같은 논란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자신은 꺾이지 않으면서도 화합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후보들은 오늘 각 수도권과 강원, 영남권 등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강원과 경북·대구에서 권리당원 대상 투표가 진행됩니다.
어제에 이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독주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어제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첫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거뒀던 총 득표율을 웃도는 90.75%를 기록했습니다.
당권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7.96%,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29% 득표율로 뒤이었습니다.
어제 정견 발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민생을 강조하는 등 정책 비전을 알리는 데 주력했고,
김두관 후보는 '1극 체제'에 대한 비판을, 김지수 후보는 당의 외연 확장을 강조했는데, 오늘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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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를 두고, 여야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응한 거로 보인다며 엄호에 나섰고, 야당은 특혜성 조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반응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여야 모두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여사가 여기에 성실히 임했다고 본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비공개 조사는 매우 불공정한 특혜이자 황제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마치 비밀 작전처럼 여사 의혹 털어주기에 모든 국가 권력기관들이 동원됐단 생각만 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관심은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입니다.
1차 청문회는 채 상병 순직 사건이 주제였는데요.
이번 2차 청문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다루기로 예정된 만큼, 여야는 이번 조사를 두고도 공방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는다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번 소환 조사는 핵심 참모들도 모르게 보안을 유지하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여야 전당대회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당원 대상으로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지는데,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율을 40.93%로 지난해 전당대회 때보다 7.04%p 낮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연판장 전당대회보다도 투표율이 낮다며, 분열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를 겨냥해 우발적으로 내놓는 설익은 메시지가 당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투표로 당과 정부를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후보 역시, 낮은 투표율에는 뜻하지 않은 여러 불미스러운 논란이 영향이 있던 거 같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한동훈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같은 논란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자신은 꺾이지 않으면서도 화합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후보들은 오늘 각 수도권과 강원, 영남권 등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강원과 경북·대구에서 권리당원 대상 투표가 진행됩니다.
어제에 이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독주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어제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첫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거뒀던 총 득표율을 웃도는 90.75%를 기록했습니다.
당권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7.96%,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29% 득표율로 뒤이었습니다.
어제 정견 발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민생을 강조하는 등 정책 비전을 알리는 데 주력했고,
김두관 후보는 '1극 체제'에 대한 비판을, 김지수 후보는 당의 외연 확장을 강조했는데, 오늘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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