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김완섭 처가 회사, 5억대 정부 납품·용역"

이학영 "김완섭 처가 회사, 5억대 정부 납품·용역"

2024.07.21. 오후 3: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처가에서 운영하는 회사가 정부로부터 5억 원대 납품 계약과 용역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 처남이 소유한 A업체의 정부 계약과 지원 내역을 제출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업체는 200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와 4억4천만 원가량 기자재 납품 계약을 따냈고, 옛 중소기업청으로부턴 용역 계약을 통해 7천1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이 의원은 A업체는 특히 김 후보자가 기재부 예산실장과 차관으로 근무하던 2023년 조립분쇄기, 대형 건조기 등 기자재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수의계약 형태로 납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가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기간에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가 정부의 계약을 수주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