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청문회 증언 번복..."경호처 출신 송호종, 부대로 초청했었다"

임성근, 청문회 증언 번복..."경호처 출신 송호종, 부대로 초청했었다"

2024.07.23.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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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자신의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대통령 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를 해병대 훈련 참관에 초청한 적 없다고 했던 국회 청문회 증언을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3월 한미 연합 쌍용훈련에 송 씨를 직접 초청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진술서에서, 내부 확인 결과 자신이 담당 참모를 통해 송 씨를 추가 초청하라고 따로 지시한 것이 맞지만, 당시 초대장을 발송했다는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송 씨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왜 해병대 훈련을 보러 갔느냐는 질문에, 해병대 사령부가 초청한 것이지, 자신이 개인적으로 초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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