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각] 국민의힘 새 당대표는 누가? 한동훈 과반 득표 주목

[시사정각] 국민의힘 새 당대표는 누가? 한동훈 과반 득표 주목

2024.07.23. 오후 12: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서정욱 변호사 그리고 배종찬 인사이트 K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오늘이 운명의 날입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오늘이 디데이입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결선 갑니까?

[서정욱]
저는 전당대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결선 간다, 이렇게 했고요. 최근에 투표율이 많이 낮아졌잖아요. 한동훈 캠프에서는 65%까지 목표로 했거든요.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아무래도 신상품이 조금 유리합니다, 바람이. 물론 한 위원장도 완벽한 신상품은 아니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바람, 상대적으로 신상품이잖아요.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거예요. 그런데 투표율이 낮잖아요. 이러면 조직이 가동됩니다. 특히 영남권의 오래된 당을 지켜온 우리 당원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은 아무래도 반한동훈, 친윤석열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은 더 확실하게 결선투표 간다. 더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그러면 투표함 안에 조직표가 더 많다고 보시는 거예요?

[서정욱]
그렇죠. 지금 영남의 조직표가 많죠. 그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투표합니다. 몇십 년 투표를 해 온, 당을 오래 지켜온 원로 당원들이거든요. 이분들은 투표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준석 대표 이후에 들어온 수도권의 신참 있잖아요. 이런 분들은 이번에 실망해서 대거 투표를 포기했어요. 따라서 저는 원희룡 ,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라고 봅니다.

[앵커]
저희가 오늘 전당대회 디데이니까 특별히 데이터 분석 전문가이신 배종찬 소장님도 모셨는데 데이터에 근거해서 봤을 때 결선투표 갑니까?

[배종찬]
저는 1차 투표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유는 발표된 데이터들을 망라해 보면, 특정 조사가 아니고요. 국민의힘 지지층 그리고 무당층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20% 포함이지만 압도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높은 추세를 유지했고, 또 하나는 책임당원 결과도 발표된 게 있었습니다. 특정 조사 어떤 것인지는 말씀드리지 않습니다마는 그 조사도 압도적인 결과였고요. 그렇다면 그것을 망라했을 때 한동훈 후보 관련된 어대한은 깨지지 않는다. 또 하나는 투표율인데 48.9%가 결코 낮은 투표율이 아닙니다. 84만 명 당원 중에서 48.9%라면 이건 조직을 동원하기 힘듭니다. 사실 우리가 고려거란전쟁 할 때 1~2만 동원하기도 힘든데 40만의 마음을 좌지우지한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지금 총선 이후에 국민의힘 지지층들의 변화 요구를 당원들이 무시하고 당원들은 당원들대로 딴생각을 한다? 그렇게 보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대한은 깨지지 않고 당권 도전 막판에 나경원 후보은 그대나, 그대로 대표는 나경원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대나는 아니고 그대로일 것이다. 고려거란전쟁보다 더 많이 동원된 거냐, 이렇게 반문을 하셨거든요.

[서정욱]
그런데 지구당이 253개잖아요. 거기에 1000명씩만 해도 25만입니다. 그렇죠? 지금 한 40만 정도 투표한다 치고요. 제 말은 100% 다 동원은 못하지만 예를 들어 영남권에는 한 지역에, 한 선거구에 1만 6000명이 있는 구도 있습니다. 그런 데는 현역 의원들이 아무리 그래도 배지 달고 현역 경선 이기려면 한 1000~2000 정도 동원 못 하면 국회의원 못 합니다. 따라서 저는 40만 다는 동원이 안 돼도 상당 부분은 특히 시골로 갈수록. 아무래도 수도권은 더 어렵죠. 서울에는 동원이 어려워요. 지역으로, 아무래도 특히 경북 그다음에 대구, 그리고 다른 지역. 이런 지역으로 갈수록 위원장의 입김이 세질 수밖에 없어요. 상당 부분은 당내 선거는 동원이 없을 수가 없어요.

[앵커]
두 분이 투표율이 한 분은 낮다고 하고 한 분은 낮지 않다고 그러는데 역대 투표율부터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당선됐을 때랑 김기현 전 대표 당선됐을 때 투표율이 조금씩 달랐거든요. 이번에 낮다고는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됐을 때보다는 높은 거 아닙니까?

[배종찬]
그렇죠. 2021년이었죠.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때보다는 더 높은 투표율이고요.

[앵커]
저희가 직전만 그래픽으로 준비해놨네요.

[배종찬]
직전만 그래픽으로 보면 저때는 동원이 됐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죠. 왜냐하면 저때만 하더라도 임기 초반이었고 윤심이 작동을 했고, 불과 한 5%대에 출발을 했던 김기현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당 대표로 당선이 되는 그런 선거였지 않습니까? 전당대회였거든요. 충분히 윤심이 작동했고. 저때는 총선과는 전혀 연계가 될 수 없는 그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는 저 시점 이후에 이른바 253개 지역구, 또 지역당협의 위원장이 다 친윤이다, 이렇게 보기도 힘든 것이고요. 그리고 당원들한테 누구 찍어라,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요구를 했을 때 자율적인 투표를 강요하느냐, 이런 부분이 불거지면 더 큰 변수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당심이라는 것은 저 투표율을 보더라도 결코 낮지 않고 조직에 의해서 동원되기는 쉽지 않은 숫자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서정욱]
한말씀만 드리면요, 이준석 대표 때 투표율이 낮았죠. 45점대였잖아요. 그런데 그때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당원들의 투표에서 진 겁니다. 그때 나경원 후보가 4% 이겼어요. 그건 왜 그러냐 하면 투표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때도 투표율이 높았으면 이준석 대표가 이기는 겁니다. 따라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신상품이 유리하다니까요. 그때 투표율이 높았으면 이준석 대표가 유리한 거고 이번에 높으면 한동훈 후보가 유리한 겁니다. 그런데 낮았기 때문에 지금 상대적으로 불리한 거예요.

[앵커]
어쨌든 이번에도 민심 반영이 있지 않습니까?

[서정욱]
20%고 그때는 30%잖아요.

[앵커]
그때보다 민심 반영이 낮아졌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고전을 할 가능성도 있다라는 분석인데요.

[배종찬]
주장과 팩트는 반드시 구분돼야 되고요. 2021년에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될 때는 당원들 내에서의 이준석 후보의 기반은 매우 약했습니다. 그때는 나경원 후보가 줄곧 당원에서는 앞설 것이라고 다들 예상을 했었고 당원 투표율이 더 높았다 하더라도 나경원 후보가 앞섰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당시 주호영 후보와 합하면 훨씬 더 높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당원에서 유의미한 정도의 득표를 당시에 이준석 후보가 했었고 국민 여론에서 압도적인 여론을 끌어냈는데 이번 경우에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책임당원 조사 결과를 발표한 수치도 있지 않습니까? 그걸 본다면 당원들의 당심이 크게 민심과 또 지지층들의 표심과 다르지 않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앵커]
서정욱 변호사님, 그러면 2등은 누가 할 것 같으세요?

[서정욱]
저는 원희룡 후보가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현역 의원들, 제가 알기로 60여 분이 심정적으로. 아무래도 친윤계에서 대거 원희룡 후보 쪽으로. 왜? 아무래도 대통령실의 교감이 원희룡 후보 쪽에 가 있는 게 아닌가. 물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분위기예요. 따라서 조직이 움직였다면 원희룡 후보가 2등 되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앵커]
결선 갈 것 같다고 예측을 하셨기 때문에, 만약에 원희룡 후보가 2위를 했을 경우 결선에 가면 나경원 후보가 공개적으로 지지 표명을 할 거라고 보세요?

[서정욱]
네, 윤상현 후보까지 세 분이. 여기서 한 위원장의 결정적인 패착이 바로 패스트트랙 공소취소할 때 개인적인 청탁이라고 네네네네, 7번 했잖아요. 거기에 나경원 후보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 나경원 지지하는 사람도 같이 따라 울었어요. 보수가 다 울었어요. 그러면 그분들이 자연적으로 원희룡 쪽으로 가지 않을까요?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공소취소 못 할 수도 있고 안 해도 된다고 봐요. 다만 인간적으로 당이 이렇게 이렇게 고생한 것,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게 제가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야당도 10명이 있고, 이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안타깝지만 미안합니다. 이런 뉘앙스로 갔으면 나경원 후보가 눈물까지 흘렸겠습니까? 이건 포용력이나 당심을 껴안는 데, 특히 전대 후에 껴안는 데도 아주 저는 잘못된 행태를 보인 거예요.

[앵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가능성을 분석했는데 만약에 결선을 간다면 그 패스트트랙 관련한 나경원 후보와의 공방이 결정적인 장면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영향은 주겠죠. 하지만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선거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분석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출연을 한 것인데, 선거라는 것은 브레이킹 포인트. 한동훈 후보의 기반인 지금의 팬덤 현상이 와르르 무너지느냐. 그것이 있었다면 이미 지지율에 반영이 됐겠죠. 그렇지만 브레이킹 포인트, 완전히 극적인 전환점이 되는 이슈 분기점, 변곡점을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그리고 앞서가는 후보가 무너졌을 때 그것을 가져올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러면 나경원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면서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표가 온다? 그러면 선거 때 읍소하면 다 표가 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오지 않는다라는 것. 그다음에 원희룡 후보가 결선에 진출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나경원 후보의 지지층들이 오롯이 갈 것이냐. 똑같은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기적인 결합이 되려면 두 후보 간의 결합도 중요하겠지만 이들을 지지하는 지지층들의 명분도 일치하고 지지하는 성향도 비슷하고 비전에서 공감하고 이런 여러 가지 일치할 수 있는 지점이 발생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결합지점이 원희룡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성격도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선투표에 간다고 하더라도 판이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나경원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하고 만찬을 준비했는데 막상 현역 의원은 이만희 의원 빼고는 거의 안 갔다 그러더라고요. 그건 왜 그런 걸까요?

[서정욱]
아마 그런 거죠. 왜냐하면 전당대회 개입을 못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원래 현역들이나 이런 분들은 각 캠프에 선거운동을 못 하게 돼 있으니까 거기 갔으면 선거운동 한 걸로 오해를 받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불참한 거고요. 그런데 심정적으로는 완전히 들끓을 겁니다. 이철규 의원도 27번째 내가 피고인이다, 이러고요. 그다음에 윤한홍 의원. 그때 정말로 차별적 기소라고 보는데, 압도적으로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 장관 딱 되면서 그다음 날에 기소가 됐어요. 그런데 민주당도 10명이 있지만 국민의힘만 저는 편파적으로 의원만 24명인가 그럴 겁니다, 보좌진 빼고. 다 합쳐서 27명이에요. 따라서 보수정당의 아픈 역사거든요. 따라서 저는 한 위원장이 조금 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가 고민을 해 봐야 된다. 자꾸 검사로서 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시간뿐 아니고 이제 정치인이잖아요. 전향적으로 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앵커]
누가 되든 난파선의 선장 아니냐, 지금 당내 분열이 굉장히 가속화되는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오늘 당 대표 확정되면 원희룡 후보, 나경원 후보 측과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배종찬]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아니라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아직 결과 발표가 없는 가운데 누가 된다고 단정내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마는 김 앵커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 지금 이 운명은 단순히 당 대표가 되는 사람의 운명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운명, 그리고 대통령의 운명, 바로 미래의 운명, 이게 다 결정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설사 된다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잘 협력을 해야 되고, 또 차별화를 하더라도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닙니다. 대립각을 하는 것은 일종의 역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이죠. 그렇지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상생의 차별화를 하는 것.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번 전당대회 당권을 도전한 4명의 후보들이 다 출중한 인물들입니다.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누가 당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다른 3명의 지혜, 그리고 그들의 경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조언을 얻고 당의 중진들의 의견도 받들고 그런 노력을 반드시 기울여야 되는 것이죠.

[앵커]
문제는 전당대회 이후라는 말이 많잖아요. 당정관계 걱정도 그렇고요. 어쨌든 결선투표 가서 다른 후보가 될 수도 있는 거고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때 그 시나리오를 보면 당정 관계도 그렇고 친윤계와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한동훈 축출 작전이 곧 시작될 것이다, 이런 전망들도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그게 소위 김옥균 프로젝트인데요. 저는 한 위원장이 통합하려면 세 가지는 생각을 바꿔야 돼요. 첫째는 김건희 여사 문자 있죠. 이건 국정농단으로 가면 안 됩니다. 이게 문자 보낸 게 왜 국정농단입니까? 이건 당사자가 사과를 상의한 거잖아요. 그거 바꿔야 돼요, 생각을.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비서실장 보내서 물러나라고 한 거 있잖아요. 이건 당무개입 프레임으로 가면 안 되고요. 대통령이 당원 1호로서 걱정되니까, 이걸 당무개입이라고 이렇게 몰아붙이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마지막, 나경원 후보. 이건 개인적인 부정한 청탁으로 보면 안 돼요. 세 가지 생각을 바꾸셔야 된다. 그래야만 통합이 된다, 이렇게 보고.

저는 김옥균 프로젝트는 불가능하죠. 옛날에 이준석 대표는 쫓겨난 게 아니고 본인이 사법 리스크, 그때 징계를 먹었잖아요. 따라서 아무 이유 없이 한 위원장이 당선됐는데 쫓아내겠습니까? 그건 잘못된 거고.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 고발까지 했잖아요. 유포한 사람.

[앵커]
어쨌든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난파선의 선장으로서 여러 가지 과제를 안게 될 것이고 그중의 하나가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일 거고요. 지금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 문제로 검찰 내부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다음 주제어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이원석 총장, 지금 자기 정치하나? 이런 입장이 나왔습니다. 어떤 부분 때문에 이원석 총장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걸까요?

[배종찬]
이원석 총장이 극도로 반발하는 부분이겠죠. 검찰 조직이라는 것이 대중을 향해서 이렇게 논란을 촉발시키는 것은 상당히 금기시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원석 총장의 거센 반발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차원인데 저는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더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된 부분은 매우 잘된 일입니다. 이것은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논란이 되어 왔던 것이고, 특히나 중도층 또 수도권, MZ세대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의 결과, 또 앞으로의 국정운영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네 가지로 살펴본다면 짧게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로는 시기. 늦어도 수사한 건 잘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비공개 조사. 비공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비공개로 조사는 된다라는 것은 알릴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세 번째가 문제가 됩니다. 원칙이라는 거.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을 명분 있게 봐서 지난 대선에서 투표했던 사람들은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은 원칙과 공정이다. 그러면 적어도 검찰청에 보안을 유지해서 성역 없이 김건희 여사가 와서 수사를 받았더라면 훨씬 더 명분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또 공정하다라고 평가를 받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이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 논란인데, 이 부분은 저는 굳이 추미애 전 정권에서 장관 시절의 이 부분을 검찰총장을 식물 총장으로 만들면서 지휘권을 가져갔던 부분 아니냐는 이야기를 떠나서 그냥 지금 시점에 그것을 논할 건 아닌 것 같고. 당연히 그냥 검찰총장에게 수사합니다, 이걸 왜 못했을까? 그리고 또 그렇게 못 할 이유도 없었을 텐데. 그랬더라면 훨씬 더 명분이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서 논란이 계속 지속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가 이뤄지는 걸 총장이 전혀 몰랐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총장이 불쾌함을 표시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시각도 있을 수 있는 거거든요. 왜 이걸 자기 정치라고 표현했을까요?

[서정욱]
그런데 옛날에 권양숙 여사, 그때 대검 중수부에서 했을 때요. 부산까지 내려가서, 출장 가서 거기서 비공개 했잖아요. 그러면 그게 특혜입니까? 저는 이해가 안 돼요. 그거하고 비교해보세요. 권양숙 여사. 그때는 전직이었잖아요. 전직도 부산까지 출장 갔습니다. 지금 대통령의 경호 매뉴얼이 있잖아요. 영부인도 대통령에 준해서 경호합니다. 그렇다면 중앙지검에 수천 명이 하루에도 왔다갔다하고요. 주말에도 일하는 사람 많아요. 그러면 다 폐쇄하고 경호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이게 알려졌을 때 또 소위 개딸들이 김건희 구속하라, 유튜버들 몰려오고. 이게 경호가 어려울 수가 있거든요. 따라서 경호 문제 때문에 다른 보안청사에 갔잖아요. 그게 뭐가 본질입니까? 중요한 건 내용이잖아요.

그러면 12시간 조사한 내용을 보고받아 보고 조서를 다 읽어보잖아요. 그러면 미진하다, 이게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보강하라든지, 아니면 기소하라, 마라. 또는 구속 치라 마라, 이게 지휘권 아닙니까? 어떻게 장소까지 그렇게까지 합니까?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돼요. 우리 대통령 경호하고 영부인 경호하는 게 이게 특혜입니까? 그럼 경호하지 말까요? 우리가 경호하다 보면 핸드폰도 보관을 하잖아요, 대통령 만날 때. 검사 핸드폰 보관시켜놨더니 이것도 또 막 비난해. 그러면 현직 영부인을 경호 안 해야 됩니까?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고. 이원석 총장이 왜 이렇게 격노를 하는지. 거기다가 감찰에 준하게 진상조사를 하라니까 사표까지 김경목 그분이 냈잖아요. 저는 이렇게까지 흥분해서 막 격노를 하는지. 거취까지 이야기하잖아요.

[앵커]
총장 보고가 미리 안 이뤄진 건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보십시오. 이건 기관 대 기관으로서 도이치모터스는 보고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앵커]
수사지휘 배제니까요?

[서정욱]
그렇죠. 보고도 안 돼요. 처음에는 그것만 하기로 했잖아요. 파우치는 처벌조항도 없으니까. 따라서 그건 당연히 보고 안 하고 조사가 된 거고. 그런데 조사하다 보니 검찰에서 설득을 했지 않습니까, 협의를. 그래서 한 번 온 김에 파우치까지 하십시다. 이렇게 설득이 돼서 했는데 그래서 그거 보고하려면 시간이 걸리잖아요, 보고서나. 따라서 2~3시간 늦게 보고한 거예요. 이게 그렇게 패싱한 겁니까? 그다음 날 또 상세하게 보고하고 지시할 수 있잖아요. 왜 두세 시간 만에 흥분을 하는지. 저는 이게 자기 정치 외에는 설명이 안 돼요.

[앵커]
패싱이 아니라 조금 늦게 한 거다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원석 총장은 그렇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배종찬]
그렇죠. 서정욱 변호사 말씀하신 것도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을 경호하는 건 지극히 당연합니다. 경호 가지고 지금 뭐라 하는 사람 없어요. 야권에서도 경호 가지고 문제 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뭐냐 하면 야권에서 민주당에서 이거 도저히 무슨 출장 뷔페냐, 뷔페식으로 직접 가서 수사를 하느냐, 이렇게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분석하는 것은 야권에서의 공세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어느 정도 공감하느냐가 참 중요할 것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오랫동안 2년여 가까이 이렇게 논란이 돼왔다면 일단락이 돼야죠. 그런데 일단락이 못 되고 더 확산되면 이 부분은 상당히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나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거고 김건희 여사도 마찬가지고.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거고요. 마지막에 제가 말씀드리는 건 뭐냐 하면 워낙 논란이 되고 또 더군다나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나왔던 게 지난번에 인사권과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이라 조사 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보고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런 수사를 하게 됩니다라는 것은 적어도 검찰총장은 알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이죠.

[앵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지휘 배제를 놓고도 지금 야권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 그리고 이성윤 의원,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시죠. [앵커] 그때는 아내의 사건이니까 윤석열 당시 총장을 수사지휘권에서 배제한 건 맞는데 지금 이원석 총장은 이 배제한 상태로 두는 게 맞느냐, 이걸 빼는 게 순리인데 왜 안 바뀐 겁니까?

[서정욱]
그러니까 지휘권이라는 건 관청 대 관청이에요. 개인 대 개인이 아니에요. 그러면 총장이 바뀌더라도 효력은 생기잖아요. 그래서 이원석 총장이 인사청문회할 때 저 문제를 제기했었어요, 민주당에. 그런데 그때도 해결이 안 됐고요. 그런데 갑자기 최근에 와서 임기도 얼마 안 남았잖아요. 그런데 박성제 장관한테 복원해달라 했는데 박성재 장관이 복원하려면 지휘권을 발동해야 돼요. 그런데 지휘권 발동이 우리나라 추미애 장관 전에는 천정배한테 딱 한 번밖에 없었어요. 그러니까 부담스럽잖아요. 그러니까 박성재 장관이 안 해 준 거예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의문이,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2년 동안 법무부 장관이잖아요.

그렇게 지휘를 하고 싶으면 이원석 총장이 한동훈 장관한테 지휘권 복원해 달라, 이렇게 하면 안 해 줄 이유가 없잖아요. 왜? 두 분은 워낙 같은 동기에, 눈빛만 봐도, 같은 동기에 같은 반에, 둘은 아주 사적 인연과 공적 인연 다 있어요. 그런데 그때까지 저는 복원 문제를 이원석 총장이 거론을 안 하다가 갑자기 최근에 와서 박성재 장관한테 복원해 달라. 이렇게 보도가 됐잖아요. 이게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왜 이제까지 수사를 안 하다가 갑자기 퇴임 한두 달 앞두고, 갑자기 이걸 복원시켜서 내가 도이치모터스 기소하든 내가 지휘하겠다. 이건 저는 납득이 안 되는 거예요.

[앵커]
뒤늦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 자체가 좀 시기상 안 맞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저는 조금 다르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이 부분을 설명을 드릴게요. 법무부가 어떻게 설명을 하냐면 검찰총장의 지휘권 복원 지위도 수사지휘권의 발동에 해당하고, 장관의 지휘권은 극도로 제한적이어야 된다. 그러면 지금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렇게 발끈하는 게 수사지휘권이 복원되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라니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검찰총장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 것조차 모르는 것에 대해서 발끈하는 겁니다. 거듭 말씀드리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게 총장님, 몇 시부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가 어느 장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예, 진행하십시오. 이거면 끝날 일인데 이 과정이 없었다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죠.

[앵커]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정욱]
지금 보고도 지휘권을 박탈하는 내용에 보면 일체 보고를 받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따라서 조사는 도이치모터스는 보고 자체가 위법이라고 보고요. 다만 파우치는 보고를 해야 돼요. 그래서 그게 2시간 반 늦었다는 거 아닙니까?

[앵커]
지금 일단 그런데 감찰 들어갔잖아요, 이 과정에 대해서. 그러면 서울중앙지검장이라든지 누군가가 이거 징계받을 수도 있는 거예요?

[서정욱]
감찰까지는 안 들어간 것으로 알고 진상조사 정도. 감찰할 수 있다. 이걸 저는 부부장검사가 사표를 냈잖아요. 그런데 이걸 누가 알았냐면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한 거예요. 그다음에 1차장, 4차장이 한 거예요. 여기까지만 알았어요. 그런데 왜 감찰을 합니까, 진상조사나. 밑에 검사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밑에 검사들은 중앙지검장이 시키니까 한 거잖아요. 따라서 저는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그냥 중앙지검장 어제 들어갔잖아요. 왜 했느냐? 중앙지검장한테 물어보면 끝나잖아요. 검찰에 엄청난 내분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배종찬]
제가 짧게 말씀드릴게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여러 차례 사과를 표시하고 있거든요. 발언하고 있거든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이거예요.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 어떤 어떤 내용의 조사가 이뤄졌다는 걸 보고하라는 게 아니라니까요. 이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지금 중요하잖아요. 김건희 여사 조사라는 게 중차대하잖아요. 그러면 이런 조사를 진행합니다, 그것도 보고를 못 합니까? 그 이야기를 지금 이원석 검찰총장은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어쨌든 검찰 내부 혼란 때문에 이게 수사나 제대로 되겠나, 이런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이원석 총장을 검찰총장 앉힐 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신임을 하기 때문에 낙점을 했을 텐데 어떤 계기 때문에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진 건가요 ?

[서정욱]
아마 신임은 맞아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고 나오잖아요. 그렇지만 제가 알기로는 딱 적임자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 추측입니다. 이원석 외에도 여러 사람을 고민했겠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추천권자입니다. 따라서 한동훈 장관이 이원석이라야 됩니다, 이렇게 강력하게 천거했다. 이런 평가가 있고요. 그다음에 멀어진 건 제가 알기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처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이 됐죠. 이런 건 재청구를 하는 게 원칙이에요. 그런데 불구속 기소해버렸잖아요. 이때부터 총장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그 이후에 김건희 여사 문제나 또는 이재명 대표 수사 있잖아요. 이것도 한 번 기각되니까 청구를 안 하잖아요. 원래는 두 번, 세 번 청구하거든요. 이러면서 계속 갈등이 커진 것 같아요.

[앵커]
어쨌든 서정욱 변호사가 추측하시기로는 그런 이유 때문에 멀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추측을 하셨는데 용산과의 갈등 그리고 지금 검찰 내부의 갈등도 상당히 심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일로 어떻게 보면 이원석 총장이 바로 물러날 거라고 추측을 하신 분들도 많은데 일단 사퇴는 선을 긋고 있거든요. 어떤 입장이라고 보세요?

[배종찬]
뭔가 명확하게 파악이 된 게 없는 상황에서 사퇴 명분이 없겠죠. 왜냐하면 지금 보고체계 같은 것이 잘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본인은 발끈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전에 인사는 인사라고 이야기를 한 것처럼 특별히 이것을 문제 삼고 명분을 내걸고 본인의 사퇴까지 끌고 갈 동력은 안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런 만큼 지금의 이원석 검찰총장의 결정폭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어쨌든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검찰 내부 갈등을 수습하는 국면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요즘 전당대회가 한창인데요. 주목받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막 주제어 보여주시죠. 나는 아픈 손가락이다. 정봉주 전 의원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왜 아픈 손가락일까요? 얘기를 들어보시죠.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서 지금 정봉주 돌풍이 불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인을 잊혀진 옛 애인이라고 표현을 했네요.

[서정욱]
지금 이재명 대표도 고민이 클 거예요. 이재명 대표도 김민석을 수석 최고로, 그다음에 강선우 의원을, 이러고 싶은데. 강선우 의원은 거의 7등 하고 있어요. 그다음에 김민석은 4등 정도 하는데 지금 안 되잖아요. 따라서 이재명 대표가 제가 보기에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고 비저블핸드, 보이는 손으로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게 아닌가. 김민석 띄우기 위해서. 이 정도의 분위기고요.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을 망치는 두 명의 정 씨가 있다고 봐요. 양정. 바로 정봉주와 정청래입니다. 이 두 분 때문에 민주당은 중도 확장에 큰 제동이 걸릴 거고 아마 민주당에 엄청난 자해행위다, 2명. 정청래와 정봉주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정브라더스 얘기도 해 주셨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정봉주 전 의원의 돌풍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배종찬]
나와 비슷하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높은 인지도, 이른바 언더독 현상의 정치인이라고 봐야 되겠죠. 서울시장에 나가려고 했다가 의혹으로 인해서 자빠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또 지난 총선에 출마하고 공천까지 받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낙마하고 말았거든요. 낙천되고 말았는데,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일종의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언더독 현상이 있죠. 동정론이 있고. 또 하나는 높은 인지도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그것이 마치 이재명 전 대표가 가져왔던 일종의 팬덤 현상. 그 팬덤 현상의 또 다른 얼굴, 이름이 바로 정봉주가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내 인기를 넘보는 것 아니야? 능가하지는 못하겠지? 그런데 상당히 비슷하기도 한데? 이런 정도로 보잖아요. 왜냐하면 기존의 레거시한, 레거시라는 것이 기존에 정치권에 몸 담았던 김민석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특별한 뭔가 결정적인 팬덤으로 포인트가 잡히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강선우 의원도 인기는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팬덤까지 만들어진 건 아닌데 이재명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대표가 아니라 오히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 팬덤 현상이 있고 오랫동안 방송활동도 하셨던 정봉주 전 의원이 그런 면에서 일종의 언더독, 동정론으로 팬덤 현상을 몰아오고 있다. 아프다, 이런 상황이죠.

[앵커]
동작까지 해 주실 줄은 몰랐네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그런데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가 아닌데. 그리고 정봉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컨트롤이 안 된다고 하나요, 예상밖의 인물이라고 하나요? 그런 점에서 경계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많거든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전당대회가 더군다나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 대표보다는 오히려 최고위원 쪽에 더 관심이 쏠려 있잖아요. 그나마 최고위원도 다 찐명 아니냐 했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치고 나오면서 상당히 관심을 모으는 상황인데. 이럴 수 있습니다. 튀는 인물이 되는 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정작 최고위원이 되고 나면 이재명 전 대표가 만약에 당 대표가 된다면 더 중심으로 가기 위해서 그런 경계심을 풀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일단 몇 시간 뒤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저희 YTN이 생중계를 통해서 전당대회 결과 생생하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배종찬 인사이트 K 소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