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품' 전남 장흥...한여름 대표 '물 축제' 세계화!

'어머니 품' 전남 장흥...한여름 대표 '물 축제' 세계화!

2024.07.23.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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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성 전남 장흥군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의 자치 단체장을 초청해 주요 시책을 들어보는 순서, 오늘은 '전남 장흥' 편입니다. 장흥은 광화문 정남쪽에 있다고 해서 '정남진'으로 불리는데요,장흥에서는 오는 토요일 한여름을 대표하는물 축제가 시작됩니다. 김성 군수 YTN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어서 오십시오.

[김성]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앵커]
군정 구호로 어머니 품 장흥을 내거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성]
좀 독특하죠. 어머니 품 장흥은 말 그대로 장흥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산과 들과 바다가 잘 어우러진 그런 환경 속에서 장흥 어디를 가든지 간에, 또 발길 닿는 데가 모두가 다 정겹고 따뜻하고 포근한 그런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두 번째는 현대인들이 너무 산업화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다 보니까 치유와 힐링이 필요하다. 우리 장흥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메카 그리고 고장이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지친 심신을 치유했으면 좋겠다, 이런 차원에서 나온 거고요.

마지막으로는 장흥 군정의 철학이 유일함, 독특함, 차별화입니다. 그래서 우리 장흥군의 슬로건 자체가 좀 더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어디에 내도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 품 장흥을 통해서 장흥의 이미지를 좀 브랜딩화 해서 장흥의 가치를 높이고자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걸게 됐습니다.

[앵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여름 물 축제도 왠지 독특하고 차별화될 것 같은데 어떤 건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성]
말 그대로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탐진강 장댐이 있습니다. 장댐에서 흐르는 탐진강 흐르는 물이 1급수인데 저희들은 이번에 1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 17회째를 맞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탐진강변하고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정남진 장흥 물 푹제의 17회의 슬로건은 올 수 좋다-신나는 장흥 물 축제입니다.

그래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말 그대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그다음에 지상 최대의 물싸움 그다음에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그리고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워터록 풀파티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세 가지 정도가 달라진 점이 있는데 보다 젊어진 축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장흥의 물 축제를 국내를 뛰어넘는 세계화로 도전하는 축제다. 그리고 장흥에 대한 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축제로 꾸몄습니다.

[앵커]
축제 하면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 없지 않습니까? 남도에 맛있는 음식이 참 많죠?

[김성]
장흥 하면 대표적으로 장흥의 특산물을 융복합해 음식물로 만들었는데 그게 특산물입니다. 장흥의 특산품은 장흥의 한우하고 표고버섯 그리고 키조개 이 세 가지를 토요시장 가서 재료를 구입해서 세 가지를 융복합해서 구워먹으면 최고의 맛 궁합을 내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토요시장과 더불어서 토요시장을 장흥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었던 게 하나이고요. 특히나 장흥의 된장물회가 유명합니다.

된장물회는 잘 익은 열무김치에다가 된장을 풀어서 싱싱한 회하고 야채를 섞어서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데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여름이 되면 가장 인기 좋은 것이 된장물회가 우리 장흥의 대표적으로 여름에 먹을 수 있는 두 가지 음식이었습니다.

[앵커]
장흥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김성]
다른 데 물회하고 다릅니다.

[앵커]
그리고 얼마 전에 국립 장흥 호국원. 그러니까 전남의 첫 국립묘지를 만들기 위해서 실시협약을 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김성]
전국에 호국원이 다 있는데요. 유일하게 광주전남에 호국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신 유공자들에 대해서 유가족들이 너무나 불편했는데 저희들이 이걸 얘기해서 국가보훈부로부터 장흥에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497억 원 규모로 설립이 되는데요. 전액 국비로 설립이 되고 여기에는 약 2만기의 봉안시설이 들어갑니다.

여기에는 현충탑, 현충관 그리고 관리동이 들어가고. 저희들 호국원이 2026년에 착공을 해서 2029년에 완공되면 학생들이라든가 유가족, 보훈단체 등 약 5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50만 명 정도가 다녀가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구 증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호국원을 이제까지는 단순히 모든 호국원들이 추모의 공간이었는데 이 추모의 공간을 뛰어넘어서 일반인들도 거기에 찾아와서 휴식하고 또 치유할 수 있는 그런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지금 구성해서 꾸며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호국원 외에도 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유치하셨다면서요?

[김성]
특히 2023년도에는 저희들이 장흥군의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썼던 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군 단위다 보니까 인구는 감소하고 일자리는 없어져 가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만 하고 있는데 이걸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책사업을 확보하고 그다음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그리고 국도비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말 그대로 국립 호국원 외에 저희들이 500억 규모의 천관산 허그벨트 사업을 유치했고 그리고 이게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520억 유치를 했습니다. 우리 전남 장흥에 소방본부가 있는데요. 소방본부, 소방교육대 그다음에 특수구조대 있는데 그동안에 항상 부족한 게 안전교육할 수 있는 체험관이 없었는데 이번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유치함으로 인해서 말 그대로 안전에 대한, 장흥 하면 안전이 떠오를 수 있을 정도로 안전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게 만들었고요.

마지막으로는 저희들이 임야가 한 68% 정도 되는데 산림에서 나온 자원들을 임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임가공 시설 공장을 200억 규모로 유치해서 이런 여러 가지 큰 국책사업들이 앞으로 장흥군의 인구의 감소를 방지해 주고 또 일자리라든가 그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장흥은 청정갯벌특구이기 때문에 무산김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김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데 특산물 수출에도 힘을 쏟고 계신가요?

[김성]
말 그대로 김 하면 수출 우리나라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장흥은 말 그대로 2008년도부터 산을 쓰지 않는 김을 생산하겠다고 해서 어민들이 무산김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거의 유기산을 쓰는데 유일한 장흥만 산을 쓰지 않는 김을 생산해내거든요.

그래서 이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김이 무산김인데 저희들이 2008년도에 무산김 선포식을 해서 이번에 올해 저희들이 국제해조류유기농인증센터를 ASC-MSC를 받았어요. 그런데 장흥 김은 국내 최초로 ASC-MSC를 받았기 때문에 수출할 때 검역이라든가 통과 절차에서 굉장한 까다롭지 않게 통과될 수 있는 그런 걸 가져서 수출의 경쟁력을 굉장히 확보할 수 있는 그런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올해 저희들 무산김이 장흥 지역이 김산업진흥지역으로 선정이 됐거든요. 김산업진흥지역 같은 것들은 앞으로 친환경 유기농 양식 면적을 확대하고 그리고 가공 공장 시설을 현대화해서 앞으로 무산김 자체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굉장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우리 수출 효자품목으로 만들어갑니다. 이외에도 우리 장흥군은 표고버섯이나 아르미 쌀 등 수출품목을 다양화해서 앞으로 수출로 인해서 잘사는 장흥군을 건설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겹고 또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장흥에 관해서 군수님과 말씀 나누어봤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김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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