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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25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났지만, 판다 열풍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제2의 푸바오를 데려오기 위한 '판다 유치전'에 불이 붙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구입니다. 홍준표 시장이 지난 4월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에 직접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외교부 담당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도 오세훈 시장이 나서서 판다를 데려오길 바라는 모양새입니다. 에버랜드 '바오 가족'이 불러온 경제적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했죠. 연간 유지비가 30억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판다노믹스'를 위해 지자체들은 이를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음 내용 보겠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SNS에서 혹시 다이어트 프로그램 무료 체험 홍보물 보신 적 있나요? 고가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하면서 5주 안에 10kg 빼면 보증금 전액을 환불해준다는 식입니다. 그런데 멋모르고 참가했다가 사람 잡을 수도 있다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업체들은 참가자 대부분 다 성공한다면서 소비자들을 부추깁니다. 대신 비싼 관리를 제공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보증금을 받아간다고 하고요. 10kg에 300만 원, 15kg에 450만 원인 식인데 상당히 비싸죠. 계약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목표치 감량에 실패하거나, 도중에 포기하거나, 감량 후 사진 촬영을 거부하면 보증금은 반환 안 됩니다. 관리만 받아서 살이 쭉쭉 빠진다면 참 좋겠다만 그러기가 쉽지 않죠. 5주 동안 극한의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만 하고요. 수분을 빼야 해서 물도 잘 못 마실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참가자 중 극소수만 성공을 했습니다. 업체 측은 '홍보' 목적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과도한 감량은 위험하다고 지적하죠.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지양하시고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세계일보입니다.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사고 증가율은 훨씬 가파릅니다.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 내용 한번 자세히 보시죠. 지난해 발생한 노인 일자리 안전사고는 3,086건입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86%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유형별로 보면 골절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늘어나는 노인 일자리 안전사고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전문가는 각각 다른 분석을 내놨습니다. 먼저 복지부는 보험사 간 경쟁이 심해지고 보장성을 폭넓게 인정하다 보니 수치가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학계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거죠. 당장 지난해 사망사고가 18건 있었는데 보고서는 6건만 제출됐습니다. 즉, 3분의 2는 누락됐단 얘기입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보고서 제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부터 사망사고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노인 일자리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어서 한겨레신문입니다.
올해 폭우에 농가들의 피해가 상당히 컸죠. 호남 지역 우리 밀 농가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요 밀 재배국들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상기후가 먹거리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후플레이션'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로 가보겠습니다. 사진에서 농민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죠. 올해 구례의 밀 생산량은 60%, 인근 담양은 70%가 줄었습니다. 밀은 기온과 강우량에 민감한 작물인지라 이상기후의 여파가 더 강했던 겁니다. 우리 밀 자급률을 10%로 올리려던 정부 목표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우리 밀 생산량이 줄면 외국에서 사와야겠죠. 그런데 주요 밀 재배국들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마찬가지입니다. 기후변화입니다. 미국에선 고온, 러시아에선 봄철 서리, 호주에선 가뭄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감소하면 곧바로 가격은 올라가게 되죠. 곡물 자급률이 20%에 그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기후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 식량 물가는 더 요동칠 거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 올해 들어서만 10번째 쓰레기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살포 때문에 우리 군이 대북전광판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북한이 날린 쓰레기풍선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2시간 넘게 대통령실 주변에 둥둥 떠있었고, 인근 주한미군 기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안 그래도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를 하루 16시간씩 '풀가동'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다른 심리전 수단 동원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먼저 2004년 이후 중단됐던 대북 전광판의 경우입니다. 밤에도 환하게 북측에서도 잘 보여서 심리전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보시듯 3가지 정도 장비가 더 있는데요. 우리 군은 전시에만 사용하는 대북 전단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상부에서 결정하면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지점을 포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남북의 강 대 강 대치 상황에 한반도의 긴장감도 계속 높아져갑니다.
7월 2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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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났지만, 판다 열풍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제2의 푸바오를 데려오기 위한 '판다 유치전'에 불이 붙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구입니다. 홍준표 시장이 지난 4월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에 직접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외교부 담당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도 오세훈 시장이 나서서 판다를 데려오길 바라는 모양새입니다. 에버랜드 '바오 가족'이 불러온 경제적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했죠. 연간 유지비가 30억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판다노믹스'를 위해 지자체들은 이를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음 내용 보겠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SNS에서 혹시 다이어트 프로그램 무료 체험 홍보물 보신 적 있나요? 고가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하면서 5주 안에 10kg 빼면 보증금 전액을 환불해준다는 식입니다. 그런데 멋모르고 참가했다가 사람 잡을 수도 있다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업체들은 참가자 대부분 다 성공한다면서 소비자들을 부추깁니다. 대신 비싼 관리를 제공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보증금을 받아간다고 하고요. 10kg에 300만 원, 15kg에 450만 원인 식인데 상당히 비싸죠. 계약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목표치 감량에 실패하거나, 도중에 포기하거나, 감량 후 사진 촬영을 거부하면 보증금은 반환 안 됩니다. 관리만 받아서 살이 쭉쭉 빠진다면 참 좋겠다만 그러기가 쉽지 않죠. 5주 동안 극한의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만 하고요. 수분을 빼야 해서 물도 잘 못 마실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참가자 중 극소수만 성공을 했습니다. 업체 측은 '홍보' 목적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과도한 감량은 위험하다고 지적하죠.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지양하시고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세계일보입니다.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사고 증가율은 훨씬 가파릅니다.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 내용 한번 자세히 보시죠. 지난해 발생한 노인 일자리 안전사고는 3,086건입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86%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유형별로 보면 골절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늘어나는 노인 일자리 안전사고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전문가는 각각 다른 분석을 내놨습니다. 먼저 복지부는 보험사 간 경쟁이 심해지고 보장성을 폭넓게 인정하다 보니 수치가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학계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거죠. 당장 지난해 사망사고가 18건 있었는데 보고서는 6건만 제출됐습니다. 즉, 3분의 2는 누락됐단 얘기입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보고서 제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부터 사망사고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노인 일자리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어서 한겨레신문입니다.
올해 폭우에 농가들의 피해가 상당히 컸죠. 호남 지역 우리 밀 농가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요 밀 재배국들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상기후가 먹거리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후플레이션'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로 가보겠습니다. 사진에서 농민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죠. 올해 구례의 밀 생산량은 60%, 인근 담양은 70%가 줄었습니다. 밀은 기온과 강우량에 민감한 작물인지라 이상기후의 여파가 더 강했던 겁니다. 우리 밀 자급률을 10%로 올리려던 정부 목표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우리 밀 생산량이 줄면 외국에서 사와야겠죠. 그런데 주요 밀 재배국들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마찬가지입니다. 기후변화입니다. 미국에선 고온, 러시아에선 봄철 서리, 호주에선 가뭄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감소하면 곧바로 가격은 올라가게 되죠. 곡물 자급률이 20%에 그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기후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 식량 물가는 더 요동칠 거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 올해 들어서만 10번째 쓰레기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살포 때문에 우리 군이 대북전광판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북한이 날린 쓰레기풍선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2시간 넘게 대통령실 주변에 둥둥 떠있었고, 인근 주한미군 기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안 그래도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를 하루 16시간씩 '풀가동'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다른 심리전 수단 동원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먼저 2004년 이후 중단됐던 대북 전광판의 경우입니다. 밤에도 환하게 북측에서도 잘 보여서 심리전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보시듯 3가지 정도 장비가 더 있는데요. 우리 군은 전시에만 사용하는 대북 전단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상부에서 결정하면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지점을 포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남북의 강 대 강 대치 상황에 한반도의 긴장감도 계속 높아져갑니다.
7월 2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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