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각] 尹, 한동훈과 러브샷 "무조건 도와줘야"...오늘 본회의 여야 격돌

[시사정각] 尹, 한동훈과 러브샷 "무조건 도와줘야"...오늘 본회의 여야 격돌

2024.07.25.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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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화합의 만찬, 메뉴는 삼겹살이었습니다. 먼저 주제어 보시죠.

삼겹살 먹으면서 당정은 하나다. 화합을 외쳤는데 진짜 화합으로 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먼저 만찬의 날짜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당선 직후 그다음 날, 그 날짜의 의미는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저는 두 가지로 분석하는 게 첫째는 그때보다 갈등의 골이 너무 깊어요. 빨리 하나가 돼야 됩니다.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 엄청나게 감정적인 여러 대립이 많았잖아요. 신속하게 봉합을 해야 된다, 이 의미 하나. 그다음에 두 번째 더 중요한 것은 지금 국회 상황이 급박합니다. 채 상병 특검도 재결의 될 수 있는 거고요. 그외에도 방통위원장 청문회라든지 워낙 시급한 현안이 많아요. 그래서 빨리 하나가 돼서 대응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 의미로 바로 다음 날 했다. 이렇게 두 가지 의미로 봅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가 됐을 때는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봤는데, 5일 있다가 당선되고, 당 대표가 되고 5일 있다가 했는데 날짜를 확 앞당겼어요. 그 날짜를 앞당긴 이유도 있을 것 같거든요.

[이승훈]
저는 대통령이 조금 급했다고 봐요. 이런 묵은 감정도 빨리 해소해야 된다. 이것들이 실은 원희룡 후보나 나경원 후보와는 별로 감정이 없었을 것 같아요,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대통령실과의 문자 읽씹 논란이라든가 댓글 의혹 논란이라든가 이것 때문에 대통령이 빨리 묵은 감정들을 해소하고 싶었을 것 같고 그래서 채 상병 특검이라든가 방통위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치 대통령이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한동훈을 포용하고 그리고 다같이 해 보자. 이런 화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주인공인 무대는 아니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만찬 메뉴는 김기현 대표 당시에는 소고기, 꼼장어를 먹었다면 어제는 삼겹살을 먹었다고 그러는데 이렇게 쌈을 싸먹는 메뉴를 준비한 것도 의미를 담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승훈]
쌈이라는 게 화합인 거잖아요. 원희룡 후보와 나경원 후보와 많이 다퉜기 때문에 아마도 이렇게 쌈을 해서 서로 화합하자라고 하는 문제인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이런 화합보다는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이게 좀 더 관심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제 만찬이 다소 빠르다 보니까 약간 겸언쩍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이 뭔가 해소해야 되는 거잖아요. 나경원 후보와도 내가 잘해보겠습니다. 원희룡 후보와도 내가 잘해보겠습니다. 내가 밥 한번 사겠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인 이후에 대통령을 만나는 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가장 깔끔했을 것 같은데 일단 대통령이 한번 끌려가주는 모습을 보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맨날 후보들 간에 싸우는 모습 보다가 시청자분들도 저런 모습 갑자기 보니까 적응은 안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서정욱 변호사님 평소에 약주하시잖아요. 러브샷을 어제 했다고 하는데 이 러브샷을 할 때는 어떤 의미로 하는 겁니까?

[서정욱]
그게 바로 하나 되는 원팀이죠. 하나가 되자. 아마 한 위원장은 제로콜라나 콜라로. 술하고 콜라를 러브샷하는 것은 흔히 보는 건 아닌데 그만큼 어제 화합의 장이었고요. 모든 앙금이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자주 만나고 자주 대화하고 소통하다 보면 조금조금씩 앙금이 녹습니다. 다음에 독대도 할 거고요. 그리고 이번에 당선된 지도부하고도 하고요.

[앵커]
어제는 왜 독대 안 했을까요?

[서정욱]
어제는 기존에 앙금이 많으니까 다 불러서 전체 화합 자리하고 독대는 일정을 또 잡아야 되잖아요. 아마 독대도 일정 잡겠다고 했잖아요, 어제. 그리고 최고위원들, 당선된 사람들하고 이렇게 자주 모임을 가져야 됩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여러 기사를 보니까 당 대표 확정되자마자 기자 인터뷰 가는 길에 바로 직후에 대통령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고 화답하는 형식으로 용산에서 바로 초청을 한 것인데 어떻게 보면 서로 손을 먼저 내민 거기 때문에 화합의 형식을 잘 갖췄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서정욱]
그렇죠. 그건 한 대표가 아주 잘한 겁니다. 결국 옛날에 방송에도 수어지교, 옛날에 제갈공명하고 유비가 수어지교. 윤 대통령이 물이면 한동훈 대표는 물고기입니다. 물을 떠나서 살 수가 없어요. 이번에 되자마자 바로 전화를 드린 것, 이건 아주 잘한 거고요. 앞으로 독대라든지 식사도 자주 하면서 이렇게 화합으로 나가야 됩니다.

[앵커]
한동훈 당 대표가 확정되기 전에는 제2의 이준석이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었고 김옥균 프로젝트, 이런 얘기까지 나왔잖아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당 대표 잘 도와줘라,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승훈]
그러니까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진짜로 한동훈 대표가 경험도 부족하니까 많이 도와줘라, 이런 말도 있고요. 또 반대로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 결정하지 않도록 꼭 도와줘라,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채 상병 특검이 됐든 어떤 이슈들이 문제됐을 때 한동훈 대표 혼자 해결하지 말고 좀 견제해서 챙겨라, 이런 의미도 두 가지를 함의하고 있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는 결국에는 한동훈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운명 공동체인데 여기서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얼마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서 3자 추천 특검을 통과시키느냐, 여기에 한동훈 대표가 향후, 아까 말했듯이 물에서 물고기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느냐의 문제인데 이것을 한동훈 대표가 잘 한다고 한다면 또 국민적으로는 좀 더 공감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윤한 관계 깨졌다. 유리창은 깨졌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셨는데, 평론가분들도. 어제 저 장면 하나로 다 해소가 된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저는 윤 대통령이 워낙 뒤끝이 없는 분이잖아요. 대통령은 그래요. 진짜 뒤끝이 없는 분이에요.

[앵커]
개인적인 생각 아니세요?

[서정욱]
저는 인연이 있으니까. 처음에 화를 낼 때는 불같이 화를 내다가 또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뒤끝이 없어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도 물론 본인이 좀 선거 기간에 대통령한테 앙금이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감정을 오래 가지고 갈 전혀 이유가 없잖아요. 지금 워낙 정국이 급박합니다. 지금 채 상병, 김건희, 한동훈 3특검. 다 막아내야 되거든요. 따라서 전략적으로 판단해보더라도 저는 상당히 화합으로 안 갈 수가 없고요. 인간적으로도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저는 충분히 화해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저 만찬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올까 그 부분도 관심사였는데 김건희 여사는 참석 안 했더라고요.

[서정욱]
저는 두 가지로 보는 게 요즘 조용한 내조를 해서 공개행사는 잘 안 와요. 예를 들어 관저에서 비공개로 누구 만나면 그럴 때는 한 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주무시기 전에 안 주무세요. 12시든 언제든. 따라서 비공개 행사는 가지만 어제는 공개 행사잖아요. 그러니까 조용한 내조 때문에 안 가는 것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아직도 한동훈 대표하고 문자 읽고 씹은 아직 그런 게 있죠. 앙금이라기보다는 자꾸 이슈가 되는 거죠. 앙금을 떠나서 그게 자꾸 기사나 이슈가 되니까.

[앵커]
어제 왔으면 그거 다 화해했다, 그것도 상징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서정욱]
그렇지만 어제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니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앵커]
어제 화합의 만찬 자리에 전당대회 낙선자들도 함께했는데요. 이 부분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뭐, 자기 지인들 만나는 자리가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회식하기엔 너무나 가벼웠다. 대통령의 행실이. 이런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는 당대표로서 정치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여건과 어떤 기회를 줬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낙선자들을 만나는 자리도 한동훈 대표가 낙선자들에게 화해 제스처, 포용의 제스처를 하면서 정치적 역량과 기회들을 가져가야 되는데. 그런데 대통령이 초대해버렸죠. 그것도 당대표 선출 바로 다음 날.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하루 정도는 쉬면서 휴식도 필요하거든요. 쉬면서 또 정국 구상도 하게 여유를 좀 두고 이틀째 날, 3일째 날 연달아 예를 들면 다음 날 전당대회 이후의 기사는 한동훈 대표의 어찌 됐건 기사로 채워졌어야 되는데.(한동훈 대표가 주인공이 되는 거를 보기 싫어서 그랬다. 지금 그 말씀이잖아요) 아예 기회조차 안 준 거죠. 그건 사실 당대표의 일정이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개인적인 해석인데 화합의 키를 당 대표한테 줘야지 왜 주인공을 하냐, 이런 지적이에요.

[이승훈]
정확히 본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이 포용하고 내가 대통령인데라고 하는 생각인 거죠. 아직은 내가 주인공이야. 한동훈이 대표가 됐습니다마는 아직은 내가 국정운영하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내가 낙선자들까지 초대해서 화해시키겠다, 이런 포용의 모습을 보여준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어제의 자리는 낙선자들을 데려와서 결국에는 자신이 한동훈 대표하고 화해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혼자 만나면 좀 쑥스러우니까 다 같이 부른 것이 아닌가 싶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좀 뒤끝이 있죠.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원희룡 후보를 내보냈다라는 말까지 있으니까.

[앵커]
한 분은 없다고 그러고 한 분은 있다고 그러니까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승훈]
뒤끝이 상당히 많은데 자신이 편한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고 나서 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졌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 되고 싶어서 당 대표 나오셨을 건데 검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지 못하면 어렵다고 보거든요. 결국에는 운명공동체예요. 결국에는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잘 설득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을 수 있도록 끌어와서 화제라든가 주제들을 자신들이 끌어가는 방향으로 전환시키고 할 것인데 항상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하는 얘기가 토론하겠다, 이야기하겠다. 자기 세가 부족하잖아요. 설득해보겠다, 이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만찬이 준비된 참석자 명단을 보고 낙선자가 포함돼서 이게 상당히 이례적이다라고 했거든요. 진짜 그냥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내가 주도하고 싶다, 이런 의지가 담긴 건지,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아까 제가 말한 것처럼 워낙 전당대회 과정에 너무 골이 많이 파였잖아요, 감정적으로. 과연 이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 다시 원팀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전체 봉합을 위해서 다 같이 부른 것이고요. 앞으로 한 위원장과 대통령의 독대도 있을 거고, 한 대표와.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와 낙선자들 간에도 또 있을 거예요. 조금 지켜보시면 많은 소통이 있을 겁니다.

[앵커]
앞으로 한동훈 대표가 키를 쥐고 당 내분을 수습하고 하나로 이끌어가야 될 텐데 그중에 하나가 당직자 인선도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오늘 기사 보니까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다고 하고 친윤 의원들을 포섭할 것인가, 이 부분이 관심사잖아요.

[서정욱]
제가 보기에 탕평이 필요한 시점이 있고 아니면 그냥 힘을 모아서 친한 대표 위주로 정면 돌파할, 시점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평온한 치세에는 탕평이 필요하죠. 그런데 지금은 전시입니다. 야당하고 전쟁, 급박한 전시는 오히려 한 대표하고 호흡이 맞는 친한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봐요. 그리고 본인이 책임도 지고 본인이 권한 행사를 해야 되니, 따라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일종, 정점식 이런 분들도 사표를 내주는 게 맞고, 그러면 친한으로 구상하든지 그다음에 지명직도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책임 있게 지도부를 구성해서 책임 있게 야당하고 싸우든지 하고 그다음에 결과도 책임지는 이런 게 필요한 게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친윤계 의원들도 힘을 실어줄 거라고 보십니까, 그렇게 꾸려도?

[서정욱]
힘을 실어줘야죠. 지금 끝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일단 힘을 실어주는 게 맞죠.

[앵커]
한동훈 경선캠프 해단식도 화제를 모았는데 거기서도 콜라로 건배사를 했다고 하는데 한동훈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팀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라고 했는데 이 끝이라는 짧은 단어가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끝이 어디까지 포함하는 겁니까?

[이승훈]
일단 대통령 아니겠어요? 대통령 경선 또는 대통령 후보 그리고 대통령이 될 때까지 그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하겠다. 여기서 자기의 꿈인 것이고요. 두 번째는 같이 한번 가보자니까 이번에 나를 도왔던, 대표 선거를 도왔던 사람들과 끝까지 가겠다. 나를 끝까지 도와달라.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오늘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최고위원회의 때. 국민 얘기를 했어요. 국민과 함께 갈 것이라고 얘기했고 무능했다. 그리고 외연을 확장하겠다 했거든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금 윤석열 정부와 무능하니까, 또 외연을 확장해야 되니까 결국에는 성일종 의원이라든가 정점식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교체를 하고 친윤보다는 외연 확장과 무능을 이겨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친한파 의원들이 많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끝까지 가겠다고 해서 끝 이퀄 대선으로 보고 있는데 대선 가도에 탄력을 받게 된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서정욱]
저는 대선까지가 끝이 아니고요. 대통령 임기 끝날 때까지. 그러니까 대통령 되고 나서도 5년간 더 있잖아요. 그때까지 우리 동지들 같이 가보자, 이런 의미로 했다. 이렇게 들었고요, 분위기가. 아마 이번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은 맞죠. 그렇지만 아직은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 이런 쟁쟁한 분들이 본선이 있어요. 이번에 원희룡 후보는 상당히 타격을 받았죠. 안철수 의원도 타격을 많이 받았어요. 그렇지만 남아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오세훈 시장이다. 오세훈-한동훈 이 싸움이 가장 치열할 거고 거기에 홍준표 시장도 약간 타격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중앙 무대에 당분간 관심을 끊겠다잖아요.

[앵커]
언제까지일까요?

[서정욱]
대선 경선까지.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오세훈과 한동훈의 싸움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차기 대선 구도까지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한동훈 대표가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다음 주제어 보여주시죠. 분결은 착각이다. 하나로 뭉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 재표결이 예정돼 있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이게 첫 시험대다. 이런 시각이 많이 나오고 있죠. 오늘 한동훈 대표 그리고 민주당의 박찬대 원내대표 어떤 얘기했는지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 전당대회 직후 남은 감정들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분열할 거라는 얄팍한 기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 착각이라는 말씀 분명히 드립니다. 저는 전당대회 내내 민주당이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저희가 협치를 말하는데요. 협치를 말한다고 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 부드러워지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단호하게 대항해서 이기는 정치 하겠습니다. 그런 싸움에서 몸사린다는 소리, 웰빙 정당이라는 소리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들께도 충고합니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의원이라면 재의 표결에 찬성하길 바랍니다. 국회의원이 가진 권한은 국민이 잠시 위임한 것인 만큼 용산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국민 절대다수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데 이를 거역한다면 민심의 바다에서 난파당하게 될 것임이 명약관화합니다. 한동훈 신임 당 대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오늘 본회의에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할 공정방송 4법도 상정되어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강탈을 막고... 국민의힘은 방송 4법 통과를 막으려고 일찌감치 필리버스터를 공언했습니다. 이는 누가 봐도 방송을 장악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입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방송장악 시도를... 독재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전당대회 끝나고 채 상병 특검 재의결하면 국민의힘이 분결될 줄 알았냐. 오히려 뭉칠 것이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이렇게 일침을 놨는데요. 그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승훈]
그냥 경고성 멘트겠고요. 자기가 이번에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채 상병 특검이라든가 이런 걸 하겠다라고 하니까 좀 몰렸잖아요. 공격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것은 당 대표가 됐으니까 야당과 열심히 싸우겠다, 이런 그냥 단순한 메시지라고 보고요. 민주당도 분열에 기대겠어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앵커]
전당대회 직후로 잡은 것은 의도성이 있는 거예요?

[이승훈]
그렇죠. 자신의 강력한 메시지, 그러니까 나는 여전히 잘 싸워왔고 앞으로도 민주당과 잘 싸우겠다. 이런 것인데, 저는 걱정되는 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라는 표현을 또 썼어요.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단체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을 편가르기를 했었던 것 같고요. 한동훈 대표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를 얻었고 야당이 압도적인 다수를 얻었잖아요. 그건 뭐냐 하면 국민의힘이 잘 못했기 때문이고 윤석열 정부가 못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그를 지지했던 국민들도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자꾸 민주당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처럼 보는 것 같은 이런 느낌들을 주는 것은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인이 대표가 됐고 검사로서의 모습보다는 여야 협치를 더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것, 그 모습들을 좀 보여줘서 유능함을 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한동훈의 국민의힘. 거대 야당에 맞서서 어떻게 나갈 것인지. 이번에 제대로 된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데 웰빙정당은 더 이상 없다. 이렇게 오늘 선언했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겠다는 걸까요?

[서정욱]
아마 야당과 협치는 할 건 하는데 이런 말도 안 되게 야당의 공세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채 상병 특검이든 김건희 특검이든 그다음에 한동훈 특검도 마찬가지예요. 이거야말로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거잖아요. 그리고 최근에 청문회 있잖아요. 이것도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거잖아요. 그 다음에 조국당이나 이준석당에 보면 개헌을 해서 임기를 단축하겠다. 이런 게 반법치, 반민주주의인 거예요. 이런 데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싸우겠다. 내가 앞장서서 싸우겠다. 이게 바로 한동훈 대표의 각오다, 이렇게 보이고요. 아마 오늘 투표가 첫 시험대가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 이탈표가 얼마나 나올지는 지켜봐야 될 부분인데 8표 안 넘으면 폐기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다음에 민주당의 계획은 어떤 거예요?

[이승훈]
아마 1표밖에 안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안철수 의원. 그리고 본인이 제3자 특검을 얘기했기 때문에 본인이 국회의원을 활용해서 발의를 해야 될 것 같고, 야당과 협상을 해서 저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서 통과시키는 것이 결국에는 여야의 조건이 좋다. 언제까지 대통령이 거부권 정국만 해서 되겠어요? 대통령이 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거부하는 모습만 보여줬기 때문에 국민들은 무능하다고 봐요, 윤석열 정부를. 그래서 끌려다니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끌고 갈 생각을 해라.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지키는 모습들을 보여주면 국민들이 또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늘 아침에도 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이 당내에서는 외딴 섬처럼 된 상황인 것 같기도 한데 한동훈 대표가 설득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고 보세요?

[서정욱]
지금 설득하기는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이미 공개해버렸잖아요. 저는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단일화를 해서 어떻게 보면 공동으로 정권을 만들어낸 창업 공신이거든요. 이런 분이 지금 이번에 채 상병 특검에 윤 대통령 끌어내리겠다는 특검인데 여기에 찬성한다는 게 납득이 안 돼요. 물론 본인이 창업 공신으로 내가 홀대받았다, 이런 섭섭함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것은 사적 감정이고, 잊어버리고 지금이라도 되돌아오는 게 맞다고 계속 설득을 하지만.

[앵커]
개인적으로 설득도 하셨다고 하셨잖아요.

[서정욱]
제가 예전에 자료를 많이 보냈죠. 그런데 옛날에는 답이 잘 안 오다가 이것만 보내면 답이 없어요. 읽고 씹어버려요. 여러 번 보냈는데. 토론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앵커]
그만큼 안철수 의원의 뜻은 확고하다. 이렇게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한동훈 대표의 제3자 특검안, 이것을 당내에서 관철할 수 있을까도 관심사인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채 상병 특검 관련해서 원내대표 의견이 먼저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나는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당은 대표 체제하에서 운영이 되는 거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지. 따로 떨어진 원내대표가 아니라고요. 근데 그런 뚱딴지같은 소리를 해서, 무슨 목적을 위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상식 밖의 이야기를 한 거라고 봐요. 새로운 대표가 생겨서 당론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는데 무슨 사전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거 자체가 대표 선거를 막 만들어 놓고 대표를 좀 격하시키려는 그런 의도로 그런 이야기한 거 같은데 나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성격상으로 그런 이야기를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거 자체에 대해서 별로 의미가 없어요. ]

원내의 일을 정하는 것은 원내대표가 당 대표 위다. 김재원 최고위원 말에 대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웃기는 얘기다, 이렇게 받아쳤거든요. 어떤 게 맞는 얘기예요?

[이승훈]
뚱딴지 같은 소리죠. 저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왜 계속 최고위원을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도전해서 세 번 다 됐거든요. 한 번은 대구시장 나간다고 사퇴하셨고 한 번은 5.18과 4.3 항쟁을 폄훼했다고 해서 당원권 정지 먹고 사퇴하셨거든요. 이번에 또 나왔는데 당 대표를 선출해놨고 그것이 민심과 당심이 63%가 나왔던 것 같은데요. 거기에 대해서 원내대표가 더 원내의 문제는 위다라고 해버리면 당 대표가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 뚱단지 같은 소리를 하셨는데 최고위원이 되셨으면 거기에 맡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 역할을 하지 않을 거면 세 번 나올 이유가 없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당 대표를 견제하는 것도 좋지만 합리적으로 견제를 해야 된다, 이런 지적이신데, 그러면 당장 채 상병 특검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는 제3자 특검 법안을 얘기를 했고, 던져놨고 당내에서 일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추경호 원내대표랑 이견이 생길 경우에는 어떻게 조율되는 거예요?

[서정욱]
그러면 진짜 골치 아픈, 어떻게 보면 대분열이 될 수 있는 그런 게 있는데 아직은 그럴 염려는 없어요. 이재명 대표가 그거 못 받겠다 했거든요. 이재명 대표도 진짜 특검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이재명 대표라면 전략적으로 양보해서 오히려 여당을 분열시켜서 특검을 관철할 수 있는데 끝까지 지금 안대로 가겠다는 것 아니에요. 제3자 특검 못 받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협상의 여지가 없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여당은 단합이 돼요. 그런데 만약에 민주당에서 진짜 전략적으로 입장을 바꿔서 제3자 추천받겠다고 했을 때 그때는 심각한 분열의 소지가 되는데 아마 그건 그때 가서 회의해 봐야지 지금 김재원 의원처럼 그 상황도 아닌데 미리 막 자꾸 이야기해서 분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이재명 대표 후보이기 때문에, 아직은. 대표가 확정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히냐에 따라 이 부분이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지금 뜨겁습니다. 주제어 보여주시죠. 최민희 위원장이 이진숙 후보자에 귓속말로 나와 싸우려 하면 안 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랑 싸우려 하면 안 돼.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기일까요? 함께 보시죠.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저기요, 이진숙 내정자, 인사하시죠.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안 하고 돌아서서 가시니깐 뻘쭘하잖아요. (귓속말)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저하고 싸우려고 하시면. 인사하겠습니다. 악수도 할까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이거,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가세요.]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미디어 전반에 공공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좀 줄여주시죠.)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저기요, 잠깐만요. 이진숙 후보자님.)]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2분 드리겠다고 했고, 2분 안에 요약해 주십사 하고 부탁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의사진행발언도 여러분이 하실 거고….]

인사하고 들어가라. 말이 너무 길다. 최민희 위원장이 군기를 제대로 잡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이승훈]
군기를 제대로 잡은 것 같아요. 이진숙 후보가 굉장히 자신 있게 나왔습니다마는 결국에는 인사하고 가라, 악수해라 하니까 시키는 대로 다 하잖아요. 그럴 바에는 조금 더 유연성을 가지고 청문회에 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방송통신위원회가 벌써 위원장이 2명이나 사퇴했고 또 사퇴할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좀 더 엄숙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자신은 좌파 싫어요. 좌파 방송 싫어요. 좌파 연예인 싫어요.

좌파 영화 싫어요라고 하는 어떤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어떤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가장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신뢰감을 못 주지 않았나. 좀 많이 아쉽고요. 대통령께서 좀 더 외견상으로는 공정하고 독립된 후보로 보이는 사람을 추천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런 인사가 왜 계속되는 것일까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최민희 위원장과 이진숙 후보는 오늘 이틀째 청문회가 진행되는데 오늘도 또 신경전을 벌였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고요. 저희가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민희 위원장, 저랑 싸우려고 하시면 안 된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진숙 후보자에게 지금 분위기 파악이 안 되냐. 어떤 상황인지 모르냐. 이렇게 답답함을 호소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참 정청래 법사위원장도 그렇고 최민희도, 위원장들이 이러면 안 됩니다. 너무 위원장이 엄청난 감투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고압적인 자세로 그러면 안 돼요. 정청래 위원장도 5분 째려보면 동료 의원보고 퇴장이다. 또는 10분씩 나가서. 거기에 박지원 의원은 손 들고 발 들고. 이런 식으로 모욕 주거나 고압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인사 안 하고 선서 안 하고 들어갈 수도 있지 그걸 굳이 불러서 자기한테 인사해라. 이것도 저는 고압적이고, 그다음에 발표도 2분이 뭡니까? 2분 내에 요약해라. 그렇잖아요. 이런 식으로 편파적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 싸움은 누가 먼저 걸었습니까? 임명도 되기 전에 탄핵 운운하면서 싸움을 건 게 민주당 아닙니까. 이진숙 후보자가 무슨 싸움을 걸었습니까? 오히려 민주당이 반성해야죠.

[앵커]
지금 워낙에 민감한 현안이 많은 부분이고, 그리고 방송 장악 논란과 관련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후보 처음 봤다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약하게 될까요?

[이승훈]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의문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특히 방문진, 이사진을 교체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탄핵 절차를 당하더라도 이것만 하면 된다라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과거에 이진숙 후보자의 편향된 모습들 그리고 5.18를 폄훼하고 이태원 참사도 뭔가 방송에 의해서 조작됐을 수 있다. 이런 취지의 얘기들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못된, 편향된 인식에 대해서 좀 더 부각할 것 같고요. 또 법카 사용 같은 경우도 보면 고급 호텔들에서 많이 사용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부적절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면에서 공격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1년 사이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3번 열리고 있잖아요. 이번에 또 하면 뭐 하냐. 또 할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거 악순환 계속되는 겁니까?

[서정욱]
이번에는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이번에는 일단 방문진하고 KBS 이사 선임하고 그리고 탄핵하면 헌재 가서 판결받아야죠. 오히려 마비가 되면 야당은 힘든 게 없습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계속 물러날 수는 없다. 그리고 발언 중에 옛날에 5.18에 대해서 좋아요인가?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거 가지고 엄청나게 시비거는데 옛날에 문재인 대통령은 고양이가 놀랐다고 하던가? 좋아요. 이런 거 가지고 너무 이런 발언 가지고 하는 것은 문제이고요.

그다음에 김대중, 노무현을 존경하면 좀 세련된 것이고 박정희, 이승만을 존경하면 극우냐? 극우라고 몰아세웠잖아요. 이런 발언도 귀담아 들을 필요 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2인 체제 있잖아요. 지금 부위원장은 원래 탄핵 대상도 아닙니다. 그런데 2인 체제에 자꾸 문제를 삼는데 이걸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추천하시면 된다니까. 합리적이고 자격이 되는 분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민주당 책임이 있는 거예요.

[앵커]
어제도 새벽 1시까지 이어졌다고 하니까 오늘도 마라톤 공방이 벌어지면 몇 시에 끝날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인데요. 저희가 주요내용 정리해서 내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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