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사흘째 청문회...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방'

이진숙, 사흘째 청문회...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방'

2024.07.26.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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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진행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이 후보자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구하며 방통위원장이 돼서도 주말에, 집 근처에서 카드를 쓸 거냐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당시 회사에는 김영란법 담당자가 있었고, 원칙에 따라 카드를 사용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장관급 후보자의 사흘 인사청문회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정책이 아닌 체력 검증이라고 지적했고, 야당은 국회의장 승인에 따른 합법적 절차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이 후보자를 방통위 파행 운영 논란과 의혹 검증을 위한 증인으로 다시 부른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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