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명팔이' 정봉주, 전략적 계산한 듯..김민석보다 이재명과 더 편한 사이"

정성호 "'명팔이' 정봉주, 전략적 계산한 듯..김민석보다 이재명과 더 편한 사이"

2024.08.13. 오후 5: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13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재명 팔이?' 이재명 후광으로 의원된 사람 많아도 정치적 비전과 가치 공유하는 당내 의원 많지 않아
- 대통령실-野 '김경수 복권' 진실공방, "당내 취합 전달하는 시기가 늦었던 듯"
- 이재명 대표, '금투세 폐지' 유예할 것..부자감세와는 다른 측면, 현 주식시장상황 감안 미뤄도 되지 않나


◇ 이익선 : 점심 드시고 여유 있게 차 한잔 하시면서 함께 하시죠. 이슈 앤 피플의 작은 응접실 쌀롱드상암의 첫 정치인 초대 손님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성호 의원께서 나와주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정성호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반갑습니다. 어떠세요? 첫 정치인 출연자?

☆ 정성호 : 왜 불렀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다만 정성호 하면 대개 이재명하고 제일 가깝다 그런 얘기들 하니까 저는 뭐 제가 스스로 제가 빛을 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 약간 반사체로써 있어서 그래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뭐 제가 약간 주책없이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물어보면 또 그냥 좀 문제되는 솔직한 말들 하지 않을까 뭐 이런 기대도 있을 것 같고. 또 어떻게 보면 뭐 제가 스스로 자칭하기를 의회 민주주의자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국회가 여야가 극한적인 어떤 갈등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대화와 타협 양보도 이렇게 얘기하는데 뭐 그런 면에서 한번 얘기를 해봐라 뭐 이런 뜻 아닌가 뭐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 최수영 : 당내에서는 반사체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희 오늘 스튜디오에서는 발광체이십니다. 많은 자체 발광 기대하겠습니다. 근데 여기 들어오시기 전에 코피를 쏟으셨다고 PD가 얘기하던데 간밤에 너무 설레신건가요?

☆ 정성호 : 아니 이게 과로해서 그런 게 아니고요. 제가 왼쪽 코가 모세혈관이 약간 터져갖고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아직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 이익선 : 아니 근데 사실 진영이 달라도요. 상대 진영에 있는 누군가에게 존경을 표하거나 저분은 믿을 만해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아마도 민주당에 계시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봤을 때는 민주당에 저분은 참 믿을 만해 좋은 분 같아라고 느껴지는 1번 타자는 정 의원님이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 정성호 : 저는 국회 상임위나 또는 여러 가지 회의에서 저랑 좀 생각이 다르다고 해 갖고 상대당 의원들을 이렇게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비난해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또 저하고 생각이 다른 거지 그분이 나쁜 분은 아니니까. 또 국민의 대표자 아니겠습니까? 우리 국회가 스스로의 권위와 또 어쨌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위해 갖고 저는 서로 존중해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늘 그런 자세를 해왔고 우리가 좀 다른 거지 국가를 생각하고 또 국민의 행복을 생각하는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인정하면 될 것 같아요.

◈ 최수영 : 제가 한 신문을 보니까 정의원님께서 지금 곧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곧 이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안을 발의한다고 그러는데 그게 제3자 특검법안의 성격을 띤다고 하는데 정 의원님들께서 우리 당이 뭐 그런 것도 좀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아주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그런 입장을 표명하셔서 역시 좀 통이 큰 정치인이구나라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 정성호 : 일단 어쨌든 뭐 무조건 안 된다고 할 게 아니라 논의는 해봐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게 채해병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과연 외압이 있었는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니까 저는 한동훈 대표께서 제3자 특검 말씀하셨을 때 국회 테이블에 올려놓고 또 여당 안대로 또 우리 야당도 야당 안대로 놓고서 서로 간극을 좁혀갈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겠나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좋다고 얘기했습니다.

◈ 최수영 : 정말 정 의원님 의회주의자시네요.

◇ 이익선 : 친명계의 좌장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습니다. 마음에 드십니까?

☆ 정성호 : 듣는 게 매우 거북합니다. 사실은 저는 뭐 소위 말하면 계파 정치 파벌 정치 또 의원들이 몰려 어떤 정치적 이념이나 가치 없이 몰려다니는 그 패거리 정치를 매우 싫어합니다. 저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원들 사이에 정책 그룹이라든가 의견 그룹 같은 게 필요하죠. 그러나 어느 계파의 좌장 또는 이재명 계의 좌장 이런 건 적합치 않죠. 저는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고 고시 합격해서 같이 공부했고 또 제가 나이가 좀 많기 때문에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지만 저는 뭐 좌장은 아니고요. 그냥 이재명 당 대표의 정치적 동지라고나 할까 뭐 그런 정도죠.

◈ 최수영 : 이재명의 좌장을 저는 그런 식으로 해석을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 중심을 좀 잡아주는 분, 저는 그런 식으로 좀 받아들였거든요.

☆ 정성호 : 그런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고요. 다만 이재명 대표와 관계에 있어서 크게 눈치 보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고 할 얘기 다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어느 계파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계파의 주도적인 인물들 또 주요 정치인들 또 대선주자 또는 여당일 때는 대통령 별로 눈치 보지 않고 제 소신대로 얘기를 해왔습니다.

◈ 최수영 :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부르십니까? 이 대표라고 부르십니까? 아니면 ‘재명아’라고?

☆ 정성호 : 저는 뭐 아주 둘이 있을 때는 그렇지만 지금은 또 당원들로부터 선출된 또 국회의원들의 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대표라고 얘기하고 이 대표는 저에게 의원님 이렇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뭐 30몇 년 동안 형 동생하고는 사이였으니까 ‘형, 형님’ 이렇게 부르고 또 당의 대표신데 이 대표 이렇게 하시죠? 공과 사는 구분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 이익선 : 이재명 전 대표 정치 인생을 열어준 분이 바로 정 의원님이라고 알려져 있던데요.어떤 점을 보고 정치가 맞겠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어요?

☆ 정성호 : 이재명 대표의 정치 인생을 제가 열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이재명 대표 스스로 본인의 의지와 결단에 의해서 정치를 시작한 거죠.

◇ 이익선 : 그래도 의논은 해오셨을..

☆ 정성호 : 사법연수원 다니면서 제가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군사독재 시절이었는데 민주주의의 인권을 위해서 우리가 일해야 되지 않겠느냐 편하게 사는 그런 변호사의 길이라든가 판검사의 길이 아니라 국민들이 억압받고 탄압받고 있는데 민주주의를 위해서 우리가 일하자 그런 얘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거기에 이 대표도 공감했었고 저도 변호사를 하고 또 소위 말하면 그 인권변호사의 얘기를 들었는데 이재명 대표도 성남에서 공공의료원 설립 문제로 시민운동을 하다가 본인이 직접 시장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그 외에는 또 국회의원이 돼야겠다 또 이런 생각을 갖고 정치 시작한 거죠. 다만 저는 그때나 그 이후에도 제가 먼저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국회의원이 되겠느냐 이런 걸 물어본 적 있습니다.그런데 제가 뭘 힘이 없었기 때문에 뭐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했었고요.

다만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자주 전화를 했었고 또 대선 출마를 한다고 결심했을 때 저한테 제일 먼저 와서 대선 나가겠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는 ‘이거 또 줄 잘못 서는 거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뭐 도와줄 수밖에 없었죠. 그래갖고 2017년도에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경선할 때 제가 그때 캠프의 총괄을 맡아서 도와주는 게 본격적인 어쨌든 이재명 계파 이재명 계 좌장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 계기가 되었던 거죠.

◈ 최수영 : 근데 의원님 진짜 말씀 듣다 보면 쓴소리계의 아이콘 같은 그런 느낌인데 최근에 이재명 대표에게 좀 고언이나 쓴소리 하신 기억나는 거 있으십니까?

☆ 정성호 : 특별한 건 없고요. 어쨌든 뭐 당내 제가 늘 얘기를 하는데, 민생 얘기를 계속해야 될 것이고 당내 목소리를 좀 잘 들어라, 그냥 들어주고 당내 통합을 늘 얘기해야 된다, 민생과 통합이 화두가 돼야 된다는 얘기를 늘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민생 관련한 중도 확장 그런 캠페인 혹은 메시지도 정의워님 좀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 되겠네요.

☆ 정성호 : 그렇지는 않고요. 저는 그냥 일관되게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을 출마한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한쪽에서는 민생, 경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또 한쪽에서는 당내 통합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당내 기반이 약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의원들에게 전화도 좀 하고 좀 잘 이렇게 좀 살갑게 좀 해라는 얘기, 스킨십도 좀 하고 자주 그런 얘기를 자주 합니다.

◇ 이익선 :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려운데요.

☆ 정성호 : 지금은 뭐 당원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으니까 많은 분들이 다 정봉주 의원은 심지어 ‘이재명 팔이‘ 한다고 얘기하지만 저건 과한 얘기고 많은 의원들이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어떤 후광이라고 할까 또 이재명 대표가 한 공천의 결과로 국회의원이 됐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표 지지는 하지만 정말 이재명 대표와 정치적 비전과 가치를 확실하게 공유한다, 그게 몇 분이나 되는지는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뭐 제가 이 대표한테 그랬습니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 이익선 : 진짜 쓴소리 하셨네요.

☆ 정성호 : 많지는 않다. 생각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의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더 많이 대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이익선 : 스킨십 좋은 분 아니세요? 원래 이재명 대표?

☆ 정성호 : 원래 좋지 않습니다. 그 왜냐하면 오랫동안 굉장히 고독한 삶을 살아왔지 않습니까? 중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를 보내고 대학에서는 또 고시반에 있었고 연수원 마치고 시민운동을 했기 때문에 마음은 굉장히 따뜻한데 겉은 자유롭게 느껴지죠.

◈ 최수영 : 그렇군요. 말씀 나온 김에 정봉주 후보가 지금 ‘명팔이’ 발언을 하셨으니까... 아니 근데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김민석 후보와 차를 타고 가면서 그런 얘기한 이후에 어쨌든 후보가 갑자기 김민석 후보가 1위로 올라선 건 사실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발언이 좀 약간 그 감정은 좀 치우쳤지만 좀 정봉주 후보 입장에서는 서운한 감정 그렇게 직설적으로 드러낸 발언 아니었습니까?

☆ 정성호 : 뭐 좀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저도 정봉주 의원을 2004년 17대부터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고 있고 지난 대선 때 또 정봉주 의원하고 또 자주 만나 의논도 하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또 정봉주 의원하고 이재명 대표는 정말 둘이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사이일 거예요. 굉장히 편안한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그런 측면에서는 김민석 의원보다 정봉주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더 편하게 얘기할 겁니다. 알게 된 기간도 길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뭐 이번에 정봉주 전 의원께서 그런 말씀하신 건 여러 가지 나름대로 전략적인 또 전술적인 고려를 해 갖고 저는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수영 : 그냥 분노에 차거나 실망에 찬 발언이 아니라

☆ 정성호 : 정치는 하루이틀 한 분이 아닌데 그렇게 했겠습니까? 네 계산을 해서 한 거죠.

◈ 최수영 : 오늘 저 화두가 됐던 거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국무회의에서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의결됐는데 혹시 관련해서 좀 이 문제 가지고 이재명 전 대표님하고 좀 통화하셨나요?

☆ 정성호 : 아니 그렇지 그런 건 없습니다. 저는 대개 뭐 아시는 대로 과거에도 대통령께서 사면하거나 복권하게 되면 대개 대통령실이라든가 여당 통해서 야당의 그런 메시지가 전해졌거든요. 그러면 야당에서도 법사위나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해서 취합을 해서 여당이나 대통령실에 전달해 왔거든요. 이번에 제가 알기로는 그게 좀 늦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그런 소통이 보통은 늦었다. 대개 왜냐하면 사면이 1년에 한 4번 정도 했거든요. 3.1절하고 광복절 그다음에 석탄절, 성탄절 이렇게 되기 때문에 한 한 달 전부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늦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김경수 지사 사면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도 빨리 지난번에 잔여형 면제하고 사면됐을 때 그 석방됐을 때 그때 사면과 잔여형 면제와 복권이 같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좀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성호 : 그래서 그게 뭐 영수회담에서도 논의가 됐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가 있었지 않냐는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뭐 이재명 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사면 되길 원했죠, 내내.

◇ 이익선 : 근데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영향력 경쟁력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항간에는 권력 의지가 좀 부족해 보인다 이런 얘기도.

☆ 정성호 : 김경수 지사가 굉장히 점잖고 젠틀하신 분 아닙니까? 생기기도 잘.

◇ 이익선 : 비슷하지 않으세요? 점잖고 젠틀 하신 거.

☆ 정성호 : 저하고 인상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참 좋으신 분이시고 또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징성도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죠. 다만 정치하는 것은 본인의 강한 권력 의지가 있어야 되고 또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지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뭐 지금 외국에 계신데 또 공부 마치고 귀국하셔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김경수 지사도 민주당의 어떤 재집권 또 승리를 위해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할까 이런 측면에서 고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최수영 : 이재명 대표를 정치권으로 영입 그러니까 이끈 사람은 정 의원님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럼 정 의원님을 정치권으로 이끄신 분은?

☆ 정성호 : 저도 제가 정치를 해야겠다 변호사를 하면서 정치를 하는 게 이게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길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제가 결심해서 정치에 들어왔고요.

◇ 이익선 : 스스로 아무 영향 없이요.

☆ 정성호 : 다만 제가 정치권에 들어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후에 저한테 제일 많이 조언을 해준 분이 계신데 그분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님이 제가 92년부터 또 뵙고 자주 말씀도 듣고. 제가 의정부에서 또 변호사를 했기 때문에 92년부터 친교를 맺어 서 늘 저한테 조언을 많이 해 주셨죠.

◇ 이익선 : 그럼 옆길로 샌 김에 좀 사담 잠깐 하겠습니다. 역도부 하셨어요?

☆ 정성호 : 83년도에 지금 한 40년 됐죠.

◇ 이익선 : 배드민턴이나 탁구를 하셨을 것 같은데

☆ 정성호 : 제가 보기보다는 다른

◇ 이익선 : 아니 어디 숨겨놓으셨어

☆ 정성호 : 지금은 뭐 이제 나이도 먹어서 이렇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지 않은데 83년도에 이제 서울대학교에 역도부장을 했었죠.

◈ 최수영 : 아니 문학 소년 정성호는 연상이 되는데 역도부 정성호는 연상이 잘 안 되는

☆ 정성호 : 그렇게 생각하죠. 그리고 그것 때문에 제가 굉장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인데 공부 잘하는 얘기는 안 하고 역도 얘기만 주로 하시네요.

◇ 이익선 : 그러면 막 근육이 근육질에 엄청 힘이 세셨다는 얘기잖아요.

☆ 정성호 : 대학 다닐 때는 별로 좋지 않았고요. 그 당시에는 뭐 역도부장이 된 거는 제가 용기가 있고 술을 잘 마셔서 역도부장이 됐었고. 본격적인 운동은 이게 잘 먹어야 되거든요. 92년에 변호사 개업해서 돈을 좀 벌면서 그때부터 운동은 한 꽤 했었죠. 한 7~8년 동안 굉장히 운동을 많이 했었어요.

◇ 이익선 :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셨나요? 그때 사진도 좀 찍어두셨나요? 초콜릿 복근?

☆ 정성호 : 저는 그런 몸 사진 찍는 거 좋아하지 않아서요.

◇ 이익선 : 오늘 정성호 의원 모시고 말씀 듣고 있는데요. 여기서 저희가 미리 예고해 드리지 않은 순서가 하나 있어서 생방송이니까 밀어붙이는 중입니다. 의원님께 질문드립니다. 1초 이내로 해주십시오. 밸런스 게임이 뭔지 아시죠?

☆ 정성호 : 이것저것 중에 뭐 하나 선택하는 거

◇ 이익선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밸런스 게임을 5개의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모르시는 얘기죠.

☆ 정성호 : 이게 사고 치면 큰일 나는데

◇ 이익선 : 그래서 초시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질문입니다.

◈ 최수영 : 의원님께서 제발 정치하지 마라. 말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조국 대 한동훈?

☆ 정성호 : 전 한동훈입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여쭙겠습니다. 두 번째 딸이 있다면 딸이 있으세요?

☆ 정성호 : 네, 둘이 있습니다. 둘다 결혼 안 했습니다.

◇ 이익선 :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 이준석 때 김남국

☆ 정성호 : 이준석입니다.

◇ 이익선 : 그럼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7선 의원 되기 대 국회의장하고 은퇴하기?

☆ 정성호 : 한다면 국회의장하고 은퇴하는 게 좋겠죠.

◈ 최수영 : 그리고 민주당에 데려오고 싶은 여당 의원 딱 한 번 꼽는다면?

☆ 정성호 : 이준석

◈ 최수영 : 지금 야당 의원인데요.

☆ 정성호 : 여당이세요? 네 윤상현

◇ 이익선 : 마지막 이재명 대표는 금투세 폐지 유예 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

☆ 정성호 : 할 것이다!

◈ 최수영 : 어려운 질문을 그렇게 아주 수월하게 또 이렇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 정성호 : 그냥 저는 느끼는 대로...

◇ 이익선 : 아니 근데 얼마나 긴장하고 집중하셨는지 눈에서 레이저가 막 나오시는 것 같았어요. 그럼 답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근데 왜 정치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은 정치인이 한동훈 대표인가요?

☆ 정성호 : 한동훈 대표가 매우 유능한 검사였습니다. 조선 제일검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특수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분이지만 정치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검사들이 보는 세계는 죄 지은 사람과 죄 안 지은 사람 둘뿐이거든요. 흑백 논리의 바탕에서 사물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뭐 검사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한 분으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국민들을 통합시키고 다양한 가치들을 모아내고 하는 그런 정치와는 잘 맞지 않는 게 아닌가 그리고 야당도 범죄자로 보는 게 아니라 잠재적 피의자로 볼 게 아니라 대화의 상대 이렇게 보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부족함이 많은 것 같아요. 여전히 검사 같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딸이 있다면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의 이준석 대 김남국에서 이준석을 선택하셨어요? 이유는요.

☆ 정성호 : 굉장히 똑똑하고요. 또 유연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거는 딸을, 어떤 여성들을 잘 이렇게 감싸주고 또 책임감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익선 : 그렇게 보이세요? 김남국 전 의원의 의문의 일패를 당하신 느낌.. 넘어가겠습니다. 그다음이죠. 7선 의원 되기 대 국회의장하고 은퇴하기 이거는 왜 후자를 선택하셨어요?

☆ 정성호 : 저는 뭐 정치도 이제 오래 했습니다. 제가 다음에 된다면 6선인데 현재 5선이니까 근데 벌써 2번 낙선했습니다. 국회의원 7번 출마했거든요. 다음번 출마 8번째 되는데 너무 길지 않습니까? 가족들에게 너무 가혹한 거거든요. 이게 사실은 선거에 나가는 게 가족들한테 굉장히 힘들죠. 또 정치인의 가족이라는 게 굉장히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은퇴를 하고 한다면 은퇴하고서 또 사회를 위해 다른 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져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좀 해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윤상현 의원을 영입 1순위로 꼽으신 거 좀 약간 물론 이해도 되지만 좀 약간 중진이라서 약간 제가 좀 의외다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정성호 : 일단 저랑 가장 친한 친구이고

◈ 최수영 : 그러시군요.

☆ 정성호 : 국민의힘에서 가장 온건하고 합리적이거든요. 국민의힘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을 민주당으로 빼와야 민주당에 도움되지 않겠어요.

◈ 최수영 : 근데 또 마지막 금투세 폐지를 유예할 거라고 이렇게 좀 보시는 이유는요? 지금 약간 논란이 좀 있는데.

☆ 정성호 : 지금 2022년도에 말에 법안이 통과돼서 한 번 유예를 해갖고 올해 말에 끝나고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돼 있던 건데 여야 합의를 했던 겁니다. 다만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이 굉장히 나쁩니다. 어쨌든 굉장히 소액 투자자들의 상황들이 나쁜 상황에서 만약 금투세를 시행한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대상은 얼마 안 된다고 하지만 소위 말하면 큰 손들이 시장에서 좀 빠진다고 하면 일부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주식시장에 조금 충격을 주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도 좀 있고요. 다만 어쨌든 다수의 투자자들이 좀 유예하는 게 좋지 않겠다는 의견이니까 저는 거기에 따라줘야 된다고 보고 있고. 일부에서는 이게 부자 감세가 아니냐고 얘기를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사실 부자감세는 다른 측면에서 저희가 봐야 되지 그럼 금투세 문제는 현재 시장 상황들 이런 것들을 좀 보면서 좀 뒤로 약간 미뤄도 되지 않겠나 하는 게 제 생각이고 이재명 대표도 그런 면에서 유예다 폐지다 이걸 결정한 건 아니고 좀 논의를 해보자라고 하는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한 것으로 봅니다.

◈ 최수영 : 뉘앙스가 당심보다는 민심 쪽으로 조금 더 수렴하는 폭이 커지고 있다라는 느낌.

☆ 정성호 : 저는 이 금투세 관련해서는 현재 주식시장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것은 금투세 시행만은 아니거든요. 지금 일부에서는 금투세 때문에 지금 주식시장이 지금 약간 어수선하다고 얘기를 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고. 내년부터입니다만 어쨌든 현재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열린 자세로 좀 보자고 하는 거고. 민주당이 또 아직은 당론이 결정은 안 됐습니다. 정부에서 세법 개정안에 금투세 폐지안을 내놨기 때문에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소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이제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일극 체제 이제는 관용어처럼 돼버렸어요. 그래서 아마 우리 정 의원님 입장에서는 되게 속상하실 것 같거든요. 일극 체제에 관한 비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성호 : 저는 그게 뭐 이재명 대표가 인위적으로 누구를 배제하고 된 게 아니라 어쨌든 그 대통령 선거 이후에 견해는 달리 하는 분도 있지만 검찰을 통한 정권의 탄압이 굉장히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당했고 지금 4건이나 재판에 회부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살아남았거든요. 살아남고 지난 총선에 승리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의 지지가 훨씬 더 강력해졌죠. 그렇기 때문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극 체제가 이재명 때문이다라고 보는 건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오히려 그렇게 된 것은 지금 여권이나 대통령의 일방 독주 또 폭주 이거가 만들어낸 어떤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에 당을 어떻게 운영하고 국민들에게 어떤 정책과 비전을 보여줄지 거기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런데 좀 일각에서는 이제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그래도 흥행하고 국민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는데 이제 이번 주로 마무리 짓지만 너무 밋밋하고 뭐 어대명 9대명 이런 얘기 나오니까 이게 이런 전당대회에 너무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런 좀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정성호 : 그런데 과거에 저도 여러 차례 전당대회를 여야 전당대회를 지켜봤는데요. 전당대회 때 뭐 이벤트 효과 또는 컨벤션 효과라는 게 별게 아닙니다. 대개 사실 여당도 지금 그대로고요.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는 올림픽과도 겹쳐 있었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흥미를 좀 잃었는데 다만 지금 최고위원 선거가 당원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관심을 많이 끌고 있습니다. 그런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 이익선 : 그리고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사실은 지금 거대 야당이잖아요. 그러니까 힘이 되게 세다고요. 그리고 여당은 쪼그라들어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보통 가진 사람한테서 인심 나온다 그런 말들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무 힘이 센데 폭주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거든요.또 물론 반대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대통령이 엄청난 방패를 가지고 있어서 이게 오고 가고 있지 않느냐라고 얘기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성호 : 그러니까 입법 권력의 측면에서는 뭐 민주당이 사실은 압도적 다수이기 때문에 권한을 갖고 있는 거죠. 그러나 행정권력은 전적으로 대통령을 수반으로 한 행정부에 있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굉장히 세죠. 국회는 뭘 못하게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또 대통령 같은 경우는 국회를 뛰어넘어가고 행정명령으로 시행령으로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거든요. 더구나 예산의 편성 집행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의 1차적 책임은 대통령이 갖고 있는 거기 때문에 좀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그럼 저 의원님께서는 영수회담 전망 그러니까 지금 사실 약간 기류가 미묘한데 뭐 좀 얘기가 있었다는 민주당 측 얘기도 있고 대통령실은 그런 적 없다고 얘기하는데 혹시 전대 이후 8.18 전대 이후 영수회담 가능할 걸로 보세요?

☆ 정성호 : 저는 뭐 가능할 것, 안 할 것보다도 반드시 해야 된다

◈ 최수영 : 해야 된다.

☆ 정성호 : 현재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 국내 경제 상황도 어렵고 미국도 지금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적인 정치 상황이나 경제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사실 남북 관계도 역대 최악이고 이렇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대통령 저는 대통령께서 이재명 대표는 여야 영수회담을 이미 몇 차례 말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어떤 형태든지 야당 대표와 어쨌든 뭐 대통령이 검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피의자로 생각할 게 아니라 피의자 피고인이 아니라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야당의 대표 아니겠습니까? 만나서 현재 여러 가지 민생 현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타협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때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배석 그러니까 같이 하는 건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성호 : 그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여당 일각에서는 여야 대표 회담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 대표는요 대통령이 권한을 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여당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없거든요. 결국 대통령이 함께하는 자리 그러나 실질적 의미가 있으려고 하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 먼저 그다음에 또 3자 회담 그러고 나서 여야 대표가 수시로 만나고 대화하는 게 필요하겠다.

◇ 이익선 : 그게 바람직하다 좋습니다. 야당의 정말 중진 의원으로서 이 부탁 한번 드려볼게요. 대통령께 음성 편지를 한번 띄워 보시는 거 어떨까 뭐 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뭐 이렇게 너무 나긋나긋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가지신 그 캐릭터 그대로 저희가 잔잔한 음악 준비했습니다. 가능하시겠죠? 준비 음악 주세요.

☆ 정성호 : 윤석열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가장 큰 권한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민생의 문제 국가 안보의 문제 국방의 문제 이런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야당 대표도 만나시고 또 여당 대표에게도 힘을 실어주셔갖고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이익선 : 깔끔합니다. 정말

◈ 최수영 : 짧고 굵게 얘기해 주셨네요.

◇ 이익선 : 고맙습니다. 사실 그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겠다 이렇게 다짐하면서 정치로 뛰어드셨다고 하는데 너무 멋진 멘트라고 기억을 합니다. 처음 입문하셨을 때 지금의 마음 어떻게 달라지셨나요?

☆ 정성호 : 저는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저는 스스로 제가 늘 성찰하면서 또 바르게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다만 정치 상황은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 의원들 한 분 한 분의 실력이나 인품은 굉장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 분 한 분의 의원들은 훌륭해지고 실력도 늘고 전문성도 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애정과 어쨌든 봉사 정신들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전체는 좋아진 것 그런 면에서 굉장히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말 여야가 대화하고 의원들 간에 서로 존중하고 하면서 협치의 어쨌든 또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가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노력해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아마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대통령 그러니까 정 의원님께서 청취자들께 이제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든가 그다음에 이제 마지막으로 그 꿈이 있다면 이런 꿈을 내가 한번 이뤄보고 싶다 그런 좀 한번 소망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 정성호 : 어쨌든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 보기가 민망합니다.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만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 또 대표 중심으로 여야 대화와 또 정치를 복원해 갖고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바람은 없습니다. 정말 초선과 같은 마음으로 공부하고 또 노력하고 의원들 간의 간극을 좁히는 데 더 힘쓰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런 의원님의 꿈이 좀 국회에서 제발 그 거부권과 필리버스터의 극한 대결이 없이 좀 이루어지는 그런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이익선 : 감사합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5선의 정성호 의원 모시고 말씀 들어봤고요. 선곡하신 노래가 있습니다. 어떤 곡 선공하셨는지 소개 좀 해 주고 가시죠

☆ 정성호 : 비서관들이 그러더라고요. TWS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이 얘기를 꼭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가사가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서 근데 끝에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 내일 또 봐’ 이렇게 끝난다는데 이 노래를 뭐 대통령이나 우리 여야 대표가 꼭 듣고서 이렇게 실행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최수영 : 메시지와 함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오늘 감사합니다.

◈ 최수영 : 잘 들었습니다.

☆ 정성호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