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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습니다.
오늘 경축식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며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와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이에 따라 광복회장이 맡았던 기념사는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이 대신했는데, 이 회장은 기념사에서 선열이 물려주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며 갈등과 반목을 끝내자고 말했습니다.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함께 기념해 온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운동단체 등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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