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미 UFS 연습...여단급 연합훈련 확대

내일부터 한미 UFS 연습...여단급 연합훈련 확대

2024.08.18. 오전 05: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내일부터 한미 UFS 연습…29일까지 계속
한미 여단급 야외훈련…대대급보다 3∼4배 커
정부 차원 북한의 핵 공격 가정 별도 연습 실시
UFS 연습 통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향상 목표
AD
[앵커]
한미가 내일(19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후반기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을 진행합니다.

올해 연합훈련에서 야외기동훈련이 48차례 진행되는데, 여단급 훈련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부터 실시하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에선 여단급 야외기동훈련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UFS 연습 때 4건이었던 여단급 훈련이 올해 상반기에는 10건이었다가, 이번에는 17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연합훈련 부대의 규모가 대대급보다 3-4배 이상 큰 여단급으로 확장하는 양상입니다.

많은 한미 장병들이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릴수록 훈련의 효과도 높아지고 한미동맹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동맹은 대응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입니다.]

[라이언 M. 도널드 /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 UFS 연습은 최근의 군사분쟁들을 교훈으로 삼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현실적 위협들을 반영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연합훈련은 하지 않지만, 우리 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별도의 연습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시 대비연습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한미연합훈련 때마다 북침훈련이라고 주장하며 비난을 쏟아내 온 북한이 이번에도 대응 도발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임샛별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