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세영 부상 언급하며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

尹, 안세영 부상 언급하며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

2024.08.23.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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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말 고마운 마음에 만찬 자리 마련"
선수들 경기 하나하나 언급…"감동의 순간"
尹,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무릎 부상’ 언급
"젊은 선수들,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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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 무릎 부상 등을 언급하며 낡은 관행은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선수단을 서울의 한 호텔로 초청했습니다.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부터 12년 만의 한국 수영 메달 주인공 김우민 선수까지.

종합 8위,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둔 파리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찬 행사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메달을 딴 선수와 따지 못한 선수들 모두 이름과 종목, 경기 장면 등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도 집에서 보면서 마지막에 슛오프 할 때는 의자에서 도저히 앉아서 볼 수가 없어서…]

윤 대통령은 특히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의 무릎 부상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서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됩니다.]

파리올림픽 선수단은 이번 행사에서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또 하나의 메달을 받았습니다.

'Team Korea(팀 코리아)' 문구가 새겨진 이른바 '국민감사 메달'로,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와 지도자 234명 모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올림픽이 끝난 뒤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라며,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수여자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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