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전용기 "진짜 나라 팔아버린 사람들 있었어" 김재원 "길 가다 헛것 본 사람의 얼굴"

[말말말] 전용기 "진짜 나라 팔아버린 사람들 있었어" 김재원 "길 가다 헛것 본 사람의 얼굴"

2024.08.27.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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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를 지시하면서 정치권은 다시 친일 공방으로 맞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장 배경에 큰 독도 사진을 걸어두고 진상조사단까지 꾸려 맹공을 이어갔는데요.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까지 지시할 만큼 사안이 심각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사실 옛날에 우리 역사가 증명하지 않습니까? 설마 나라를 팔겠어? 했는데 진짜 팔아버린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거죠.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막아야 된다는 입장에서 병상에서만큼이라도 이건 지시를 해야 한다. 해서 하신 것 같습니다. 외교부 사이트에서 표기 오류도 했습니다. 여기는 우리나라 땅이 아닌 것처럼 표기를 했었고. 국방부에서도 분쟁지역 기술해서 난리가 난 적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독도 수비 훈련을 갑자기 동해 수비 훈련한다면서 일본의 항의를 안 받으려고 이것을 축소하고, 비공개로 하고. 심지어 일본에서 그런 이야기도 한다잖아요. 윤석열 정부가 끝나기 전에 독도 문제도 해결해야 된다.]

이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왜 병상에서까지 이런 지시를 한 건지 모르겠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마치 길 가다 도깨비를 본 것 마냥 헛것 본 사람의 질린 얼굴 같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글쎄요. 여름날, 어디 길을 가다가 도깨비 만났다고 소리 지르는, 헛것 본 사람의 질린 얼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도대체 이재명 대표님은 병상에서 왜 이런 지시를 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독도를 누가 지웠는지. 지금 독도방어훈련을 이 정부 들어와서 매년 두 차례씩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근거로 제시했던 전쟁 기념관과 서울 지하철에서의 독도 기념물 문제는 지금 워낙 오래되어서 이것을 새로 새 단장 하기 위해서 지금 작업 중인데, 그걸 보고 독도 지우기라고 해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지금 우롱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이고 기괴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조해진 전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에 복당할 최적기라며 러브콜을 보낸 걸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지금 여당에 필요한 건 이준석의 복당이 아니라 윤 대통령의 탈당이라면서 이준석 한 트럭이 입당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국민의힘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이준석의 복당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계속 내가 여당 만들어줬는데, 한동훈 대표한테는 내가 비대위원장 시켜줬는데 하면서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하고 계실 거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이 점점 더 국민들과 괴리되는 정당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한 명이 아니라 이준석 한 트럭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죠? 배를 타고 강을 건넜으면 배를 불태워야 된다. 지금 떠나간 이준석 그리워하지 말고요.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처리하셔야 저는 국민의힘에 뭔가 그나마 어떤 가능성이라도 생길 것이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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