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다음 달 1일, 한동훈·이재명 대표회담...여야 각각 브리핑

[앵커]
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해서 양당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함께 화면 보시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과 추후에 다시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 관련해서 질문 있으면 질문 받고 갈게요. 지금까지 이해식 실장과 서너 차례 뵙고 통화는 수시로 했습니다마는 의제는 민주당이 얘기한 세 가지, 저희 당이 얘기한 세 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협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갑자기 일정 잡아서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것처럼 일정과 관련해서 어제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회담이 어려운 민생 그리고 답보상태인 정치를 풀어나가는 데 가급적 풍성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서 실무회담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다시 통화하기로 했어요. 아마 오늘은 어려울 것 같고 내일경이나 만나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중계는 오늘이 목요일이죠? 지난번 회담에 저희가 생중계를 하자고 많이 말씀을 드렸고 그다음에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많은 분들이 생중계를 원하십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대표회담이 성사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우리 당과 우리 한동훈 대표가 생중계 건은 다소 양보를 했습니다. 양 대표의 모두발언이 일정 시간 생으로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시간에 대한 것은 내일 실무협의를 통해서 각각 몇 분씩 모두발언을 할지에 대해서는 내일 협의를 하고 결정이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한동훈, 이재명 여야 대표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다음 달 1일, 9월 1일로 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이어서 민주당의 입장 발표 현장도 함께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양당 대표 회담 관련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공개된 의제 간 양당의 입장차가 분명하고 채 해병 특검법 관련한 한동훈 대표의 기존 입장이 번복돼 회담의 성과가 매우 회의적일 것이라는 당내 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생 경제 위기와 의료대란 등으로 국민의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의 회복이 긴요하다는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민생의제와 관련하여 사전 의제 조율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으나 폭넓게 열어놓고 회담에 임하기로 하였으며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 회복을 위한 전 국민 소비 쿠폰 지급 관련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