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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는 얘기랑 다를 바 없다며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계엄 얘기가 나왔는데, 이 정도면 민주당이 우리 모두가 수긍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이런 차원에서 면책특권 남용을 법률로써 제한하자는 말을 한 거라며 지금 이 상황만 봐도 국민이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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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이 이런 차원에서 면책특권 남용을 법률로써 제한하자는 말을 한 거라며 지금 이 상황만 봐도 국민이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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