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김영진 "문다혜, 책 디자인비 2억 5천? 과도한 언론 플레이"

[뉴스파이팅] 김영진 "문다혜, 책 디자인비 2억 5천? 과도한 언론 플레이"

2024.09.06.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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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에 대한 전방위적 탄압…친문·친명 따질 때 아냐
-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 검찰, 수사로 정치하면 안 돼
- 尹, 국정 동력 상실 막기 위해 文 정치적 희생물 삼아
- 일해서 받은 월급이 뇌물? 검찰 논리 성립되기 어려워
- 文 사위, 항공업계 경력 전무? 항공 업무 전문직 아냐
- 김정숙 여사 5천만 원, 자금세탁이었으면 현금 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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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9월 6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혜경, 법카 의혹 소환조사…망신주기 수사 그만했으면
- 김건희 수사심의위, 면피 주기 용으로 이용되지 않아야
- 이재명 1심 선고, 유무죄 상관없이 당에 영향 없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3부 시작합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 당 차원의 대책기구를 만들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영진): 네 반갑습니다.

◆배승희: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대책위원회 위원장이신데요. 친문계 윤건영 의원이 아니라 왜 친명계 김영진 의원이 맡았느냐 이런 얘기를 저희가 방송 전에 했는데요. 대답 좀 해주시죠.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김영진: 그런 시기가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검찰의 민주당과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탄압의 정도가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도 이에 맞춰서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 지금은 친문 친명 누구누구를 따질 때가 아니라 이런 문제에 관해서 민주당의 하나가 돼서 대응을 해야 된다 그렇게 받게 됐고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의 한 주요한 인물이었고 대통령이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문제에 관해서 단호하게 대응한다라는 취지에서 민주당이 하나로 대응한다 그런 취지로 요청이 왔고 그래서 맡게 됐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사실은 김정숙 여사의 수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될 때만 해도 당 차원의 대책기구는 없었지 않습니까?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피의자로 적시됐다고 나오니까 이 당에서 대책을 하는데요.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김영진: 말 그대로 사실은 검찰의 수사가 증거와 사실에 입각한 정상적인 수사가 아니라 전 정권에 대한 정치 탄압의 수사로 명확하다 라고 한 판단인 거죠.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상식적으로 어느 사람에게 청탁을 받아서 뇌물을 받고 했다 라는 명확하게 그렇게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상태 자체가 민주당이 더 이상 이 상황 자체를 묵과할 수 없는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고 본 거죠. 실제로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고 명확하지 않고 제가 보기에는 100% 허위사실인데 그걸 가지고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옭아매려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검찰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봅니다.

◆배승희: 그래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한 수사가 아니다라고 했는데요. 사실 수사라는 게요. 그렇게 불명확한 거를 정확하게 맞춰가면서 그것이 범죄가 되면 기소하는 것이고, 범죄가 안 되면 불기소하는 거 아닙니까?

◇김영진: 그렇죠. 어제 제가 예결위 정책 질의에서도 박성재 법무부 장관한테 질의를 했어요. 아니 대한민국에는 시민단체가 고발하면 대통령도 수사하냐 그랬더니 시민단체의 고발 내용에 내용이 있어서 수사하게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참 그렇다. 시민단체가 고발하면 전직 대통령을 다 수사하는 이런 나라가 됐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검찰이 수사로 정치를 하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중진공 이사장에 대한 임명과 이 과정은 다 법적인 절차 공모 절차 또 심사 절차를 거쳐서 정상적으로 처리된 인사 임명을 뇌물로 엮어서 한다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모든 인사도 그 범주 안에 들어가는 똑같은 시스템에 의해서 진행하고 있으면 다 뇌물죄로 기소할 수 있을까요? 저는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배승희: 그렇지만 언젠가 수사해야 된다면 당연히 대통령직을 그만두고, 어차피 대통령 때는 소추가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전직 대통령이면 수사 받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김영진: 그렇죠. 보니까 죄가 있으면 받는다라고 하는 건데 시민단체의 고발에 의해서 수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 자체가 대단히 궁색하고 수용하기 어려운 그런 내용이라고 보고요. 공직자의 임명을 뇌물죄로 처벌하게 되면 그 속에서 뇌물죄가 아닌 공직 임명이 있을 수 있을까요? 김문수, 이진숙, 김형석 그 세 사람의 임명은 그 범주에 안 들어갑니까?

◆배승희: 저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는데.

◇김영진: 임명 과정에 다른 무엇이 있다라고 해석하게 되면 수사의 대상입니까?

◆배승희: 그건 뭐 그 증거가 나오면 고발하시면 되는데.

◇김영진: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무리한 수사라고 보는 겁니다.

◆배승희: 이거는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비리 진상규명 테스크포스, 과거에 곽상도 전 의원이 주도를 했었죠. 2020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뇌물죄로 검찰에 고발해서 수사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발인은 원래 제3자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영진: 그렇죠. 시민단체가 했다고 하더라고요.

◆배승희: 누가 고발했든 간에 수사에 혐의가 있으면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영진: 그 기준을 제가 보기에는 명확하게 하려면 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나 대통령의 장모에 대한 수사나 이런 것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잖아요.

◆배승희: 그럼 동일한 거는 불법의 평등을 요구하시니까 논외로 하고요.

◇김영진: 아니 수사의 평등을 통한다면 현재하는 정도의 10분의 1만 김건희 여사나 장모 수사를 했으면 제가 보기에는 바로 구속해서 지금 서울구치소에 있을 겁니다.

◆배승희: 지금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하는데 증거가 없다 하시고, 지금 김건희 여사도 사실은 피의자로 본다면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면 무죄 추정의 원칙 적용해서 말씀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김영진: 그렇죠. 무죄 추정이니까 생각과 판단의 문제죠.

◆배승희: 근데 오히려 여권에서는요. 이번 수사가 늦었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수사가 늦었다. 왜 4년이나 걸렸느냐.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수사를 정치화시킨 거죠. 이 수사가 이렇게 갑자기 불거진 것은 이전부터 저기 비서실장, 정책실장, 민정수석 수사를 쭉 해왔잖아요. 해오고 한 건데 지금의 결정적으로 이렇게 압수수색 영장까지 대통령의 뇌물죄를 적시해서 했던 부분들은 이번 달 들어와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국정 지지도가 23% 폭락했어요. 부정이 66%, 긍정이 23% 돼서 사실은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 자체가 상실되는 시점이에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적 전환이 필요한데, 그 타겟을 정치적 희생물로 문재인 대통령을 삼았다. 그래서 지금 진행하고 있다. 그렇게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근데 검찰이 결국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문다혜 씨 이 부부의 경제공동체 그러니까 생활비를 이제 유지해 줬다 이런 말이겠죠. 그 경제공동체 여부를 입증하는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이 문다혜 씨 부부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가 이 전 사위가 이 항공회사에 취직한 뒤부터 생활비를 중단했다고 보고 그렇다면 직접 뇌물을 준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서 지금 뇌물죄로 피의자 적시를 한 것 같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경제공동체.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황당무계한 주장이죠. 왜냐하면 그 사위의 월급이 정상적으로 노동의 대가로 받은 월급이 뇌물로 변하는 신공을 제가 보기에는 정치 검찰이 만들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 받았던 금액은 그 사위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받은 월급인데 그 월급이 뇌물이 됐다라고 하는 논리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다라고 봐요. 저는 그 논리를 만들었던 분들도 생각해 보면 전혀 되지 않는 얘기를 그냥 억지로 현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를 만들기 위해서 털다 보니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 해괴한 논리를 저는 동원했다. 그렇게 보고 명확하게 그 사위는 그 이전에도 증권회사 게임회사를 다녔던 정상적인 직장인이었고, 그 직장인에서 더 이상 국내에서 근무하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 타이이스타젯에 취직을 해서 받은 2년 동안 받은 월급이지 않습니까? 놀고 회사에 취직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받은, 아니면 국내에 있는데 태국에 취직해 받은 그런 월급이 아니라 태국에 가서 거기서 일을 해서 받은 월급을 뇌물로 본다면 부자 관계나 모녀 관계나 그다음에 사위와 장인 관계에서 다 그런 방식이라면 공직에 있는 모든 사람의 사위들은 뇌물성 소지가 상당히 많을 여지가 있죠. 저는 과도한 법 적용이고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봅니다.

◆배승희: 민주당에서도 이제 정황 증거 많이 말씀을 하시던데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 서울에서 있던 서모 씨가 영어도 잘 못하고 또 항공사 경력도 없는데, 어떻게 하필이면 이상직 의원이 사실상 소유자로 있는 그 태국에 있는 이스타항공에, 직원도 몇 명이 없다는데, 거기를 찾아가서 전무 이사까지 되고 거기서 또 집도 구해주고, 그리고 돌아올 때 비행기표도 공짜로 주고 이렇게 했느냐 그렇다면 서 모 씨가 사위이기 때문에 준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분도 많거든요.

◇김영진: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상직 의원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말이 전무지 사실은 지금 저기 진행하시는 분 말처럼 태국에 있는 한 서너 명 되는 작은 회사의 실무자로서 일을 했던 거고, 전무라고 하는 직책은 영업과 실무적 준비를 위해서 명함이 필요하고 그런 상황에서 그 직책을 썼던 거지 실제는 서너 명 되는 아주 작은 회사에 회사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일을 했고 그에 따라서 월급을 받은 행위죠. 그리고 저는 우리 진행자님도 앵커를 전문 직업으로 하지는 않았었습니까?

◆배승희: 다들 하는 거죠.

◇김영진: 그렇죠.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위도 증권회사와 게임 회사를 다니면서 전문적인 샐러리맨으로서의 기본적인 역량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타이이스타젯에서 정상적인 회사의 업무를 하는 것 이지 항공 업무를 하는 전문직은 아니지 않습니까? 뭐냐하면 사위가 무슨 파일럿이거나 무슨 기술자거나가 아니라 일상적인 샐러리맨으로서의 정상적인 회사 업무와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일들을 했던..

◆배승희: 어차피 티켓 판매였다 뭐 이런 말씀이네요.

◇김영진: 티켓 판매가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는 실무를 진행하는 실무자죠. 회사에 가면 다 대표이사만 있는 게 아니라 회계 담당 영업담당 마케팅만 있는 것 중에 하나를 담당했던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 다니다가 게임회사 다니다가 충분히 그런 일을 할 수 있죠.

◆배승희: 작은 회사라고 하는데 굉장히 준비가 필요했다 이렇게 보이시네요.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계좌 추적도 하는 과정에 김정숙 여사가 친구를 통해 보낸 5천만 원과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을 펴낸 출판사가 보낸 2억 5천만 원을 발견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왜 친구를 통해서 문다혜 씨한테 5천만 원을 줬고, 또 출판사가 디자인비로 2억 5천을 주었는지 이 부분을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김영진: 제가 보기에 시점과 내용의 문제거든요. 이 시기는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한 이후 2022년 5월 9일날 퇴임을 했잖아요. 그 이후의 일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는 문다혜 씨와 사위가 이혼한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둘이 이 뇌물죄로 적시해서 압수수색을 영장을 했던 시기는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월급에 대한 문제고, 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하고 양산에 내려가고 했던 시기 사이와 문다혜씨는 이혼한 이후 문제이기 때문에 시기 자체가 전혀 성립되지 않는 거죠. 두 번째는 5천만 원을 본인이 하지 않고 타인을 통해서 줬다라고 했잖아요. 왜냐하면 평소 그 집에 보수 유튜버들이 24시간 지키고 있어서 나가거나 이런 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서 지인을 통해서 김정숙의 이름을 통장에 분명히 적시해서 보내달라 해서 김정숙 이름으로 딸 문다혜에게 보냈던 정상적인 모녀 간의 금전 거래죠. 근데 도서출판 관련해서도 문다혜씨와 도서출판 회사 간의 정상적인 거래였겠죠. 채권 채무라든지, 영업이라든지, 디자인이라든지 그런 것이 다 섞여 있는 그런 정상적인 거래고, 정상적인 계좌에 의해서 했던 거죠. 세 번째는 이 문제가 문재인 대통령의 뇌물죄와 연관이 있습니까? 전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정치검찰의 별권 수사하고 문재인 대통령 죽이기다 이게 뇌물죄와 아무 상관이 없는 별권을 먼지 털리듯이 털어서 추적해서 또다시 만드는 전형적인 수사죠. 논두렁 식의 수사와 비슷한 형태가 되고 있어요.

◆배승희: 김정숙 여사의 5천만 원은 현금을 갖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김영진: 만약에 그것이 자금 세탁이나 이런 거였다면 현금을 줬겠죠. 현금을 그 지인을 통해서 주는 게 정상적인데, 실제로는 지인을 통해서 김정숙의 이름으로 계좌로 입금해 준 거 아닙니까? 세상에 그게 말이 됩니까?

◆배승희: 하여튼 검찰은 현금의 출처를 들여다보는 것 같고 또 다른 디자인들, 그 출판사에서 일하는 디자인들이 보기에 2억 5천만 원의 디자인 값은 좀 너무 높은 거 아닌가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아마 검찰도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알 텐데 그거 전체가 디자인비라고 얘기했던 적이 없는데 제가 보기에는 언론을 통해서 과도한 언론 플레이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되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이 더 먼저 확인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전혀 아니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는 8일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검찰 수사 이야기가 나올까요?

◇김영진: 이번 이재명 대표의 양산 문재인 대통령 예방은 사실은 당 대표가 8월 18일 됐잖아요. 그리고 일주일 후에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 확진으로 연기됐던 그냥 정상적인 예방이고 대화다. 그리고 봉하마을 들려서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문재인 대통령 만나셔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겠죠. 전직 당대표도 하셨고 또 대통령도 하셨고 현 정국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의 현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폭넓게 얘기하겠죠.

◆배승희: 하여튼 요즘 두 분이 자주 만나시는 것 같아요.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의 전현직 당대표가 자주 만나서 상의하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어제 검찰에 김혜경 씨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갔습니다. 민주당은 추석 밥상에 야당 대표 부부를 재물을 올린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요. 알고 보니까 검찰에서는 서면 조사도 괜찮다 그리고 비공개도 괜찮다 이렇게 했다는데 언론에 먼저 김혜경 씨가 민주당에서 논평을 내서 이게 알려진 것으로 기자들한테는 알려지고 있어요. 어떻게 된 겁니까?

◇김영진: 저도 얘기를 들었는데 정상적으로 나와서 수사를 하라고 해서 정상적으로 나가서 수사를 한 겁니다. 김건희 여사처럼 검사를 불러다 놓고 핸드폰 뺏어놓고 조사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수사를 하겠다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알리지 않더라도 김혜경 여사가 검찰에 나가게 되면 다 알려지는 사안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리고 저는 굳이 이 시점에 수없이 많은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를 이렇게 이재명 대표 김혜경 여사를 부부를 이렇게 어제 이재명 대표, 오늘 김혜경 부인 이렇게 검찰 수사를 하는 나라는 제가 보기에는 없는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아니 검찰이 날짜를 여러 개를 줬는데 그중에 하나를 정해서..

◇김영진: 그러니까 한마디로 추석 앞두고 부부가 검찰에 나가는 정말 그런 그림을 원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과도하고 무도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 법카에 대한 수사는 충분히 진행이 됐기 때문에 판단하면 될 것 같아요. 계속 불러서 망신주기 하는 수사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제가 진짜 본질적으로 궁금한 거 청취자분들도 이렇게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그럼 도대체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는 언제 해야 됩니까? 추석은 추석 밥상이라 안 되고, 설에는 설해서 안 되고, 정치인이 됐으니까 안 되고, 전직 대통령이니까 안 되고, 모든 이유가 정치 수사가 되는겁니까?

◇김영진: 김혜경 여사에 대한 수사들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소환을 해서 수사를 했잖아요.

◆배승희: 미진하면 다시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영진: 그러니까요. 저는 그때 충분히 조사를 하고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과도하게 오해를 살 시점에 불러내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거의 정권 붕괴 수준인 23%까지 지지도가 23% 돼서 몰락하는 시점에 그것을 방어하기 형태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 대표와 당 대표 부인까지 소환하는 수사는 저는 정당하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수사를 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두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수사를 하시는데 원하시는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선생님 어제 또 결론을 정해놓고 했다면서 2시간만 하고 나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김영진: 그건 검찰의 능력이니까요. 검찰의 능력을 제가 평가할 수는 없죠.

◆배승희: 그래요. 아무튼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고 하시니까 그렇게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오늘 수사심의위가 열립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저는 수사심의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영란법 부정청탁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했던 최재영 목사가 나는 김창준 전 상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부탁을 하려고 명품 백과 명품 화장품, 향수, 양주를 갖다 줬다. 그래서 그런 사실에 대해서 적시해서 진술을 했는데,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부정청탁의 핵심인 최재영 목사는 부르지 않고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만 불러서 수사심의를 여는 것 자체는 과연 정당한 심의가 될까라는 판단이 들지만 수사심의 과정에서 객관적인 사실, 부정청탁과 포괄적인 대통령과 연관된 배우자의 청탁 문제가 법적으로 위반됐음을 정상적인 법률가라든지 수사심의가 한다면 저는 사실대로 밝혀지는 게 필요하다. 이 수사심의 자체를 김건희 여사에게 면피를 주는 그런 한 과정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그러면 기소 의견으로 변경될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영진: 그거는 제가 법률가가 아니라서 수사심의위 결과를 지켜봐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런 부정청탁이라고 했던 최재영 목사의 진술과 여러 증거 정황 그리고 그 화면을 모든 국민들이 다 봤잖아요. 그 사실관계를 잘 판단한다면 수사심의위에는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배승희: 지금 검찰이 좀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김영진: 김건희 여사 봐주기 수사를 너무 과도하게 했다. 핸드폰도 뺏기고 수사하는 수사가 제대로 된 검찰의 수사일까에 대한 모든 국민들이 그것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 말씀까지 들었고 추경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라.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결백하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할 게 아니라 오히려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주문해야 된다 이런 발언했습니다. 듣고 계셨을 텐데 어떠셨어요?

◇김영진: 저는 약간 좀 아쉬웠어요. 윤석열 정부 여당의 원내대표가 일방적으로 같이 하는 국회 파트너인 대표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과 비판으로 대표 연설을 일관해서 정말 여당이 맞나 이런 생각이 많았어요. 그런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야당에서 여당을 향해서는 할 수 있죠. 야당은 반대하는 정당인데 그런데 여당은 야당을 설득하고 같이 하면서 경제정책 민생 정책 다양한 부분들을 해결해야 되는데 야당 대표를 그렇게 비난하고 또 오늘 만나서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 얘기하자.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저는 그리고 두 번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 없으면 어떻게 살 거예요? 모든 생존의 조건이 이재명 대표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가지고 생존의 조건을 받고 있어요. 스스로 살아야죠. 스스로 경제, 민생 그다음에 이 정말 모든 국민이 지금 격분하고 있는 의료 대란 그리고 경제의 파탄, 이런 문제에 관해서 해야지 의료대란에 문제가 없다 경제가 잘 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계속 지금 국민들을 열받게 하면서 야당 대표를 비난하는 형태로 하는 건 안 맞다라고 봐요.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배승희: 뒤에 일정이 있으신 것 같은데 짧게만 하나 더 여쭈고 끝내야겠습니다. 지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 교사 사건 모두 10월 1심 선고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무죄를 예상하십니까?

◇김영진: 그건 뭐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죠.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는데,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일주일에 4번을 법원에 가니까 사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적인 옥죄기가 2년 동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전개해 와서 그 판결 자체가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지지도나 정치적인 미래에 대해서 크게 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게 다 반영이 됐던 지난 2024년 4월 총선에서도 국민들은 171석을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에게 준 거죠. 그 개념이 그 안에 다 묻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과도하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배승희: 유죄 나오든 무죄 나오든 전혀 영향 없다 이 말씀이시네요. 앞서서 김영진 의원께서 언급한 여론조사 고지를 해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정례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3%로 조사됐고요.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김영진: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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