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먹사니즘'? 금투세 폐지 결단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초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폐지가 아닌 '보완 후 시행'으로 방향을 잡은 것을 비판하며, '먹사니즘' 표방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SNS를 통해 과거 주식 양도세를 도입했다가 주가지수가 급락한 타이완을 예시로 들고 이미 실패한 길을 굳이 걷겠다고 나서는 민주당의 저의가 무엇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정기 국회에서 금투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도 민주당이 기어이 금투세 폐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금투세는 '이재명세'로 불릴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