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무기 확대 흔들림 없이 관철...임의사용 완비해야"

김정은 "핵무기 확대 흔들림 없이 관철...임의사용 완비해야"

2024.09.10.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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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전투 무력이 철통 같은 지휘통제체계 안에서 운용되고 있다며,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는 정책이 흔들림 없이 관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오늘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즈음에 김 위원장이 당과 정부 간부들을 만나 축하하고 국가사업방향에 대한 중요 연설을 했다며 이 같은 발언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명백한 결론은 공화국의 핵 역량과 국가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선, 임의의 시각에 사용할 수 있는 태세가 철저하게 완비돼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 자기를 지키기 위해 가진 핵무기는 누구에게도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면서도, 핵을 보유한 적수 국가들이 강요하는 위협적인 행동엔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핵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상반기 북한 경제 개선 추진 활동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자신이 역점 사업으로 내건 '지방발전 20×10(이십승십) 정책'을 비롯해 올해 각종 경제 분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또 지난 7월 말 압록강 하류 수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불가역적인 방지대책을 강구 했다며, 수해복구도 제 기일에 질적으로 끝내 자연과의 투쟁도 승리적으로 종결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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