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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법안 상정을 추석 연휴 이후로 미루겠다는 우원식 국회의장 방침에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건조정위까지 마친 법안을 국회의장이 상정하지 않는 사례는 처음 본다며 당황스럽고 경악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법사위 논의를 마친 법안을 의장 개인 판단으로 상정하지 않는 건 지나치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법사위도 의장에게 협조하기 어려울 거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야당 법사위원들은 우 의장이 결정을 재고해 오늘(12일)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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