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 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분석 중"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60여 km를 비행한 뒤 후 동해 상에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7월 이후 두 달여 만으로,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갱신형 240mm 방사포 2발의 검수시험사격에 나섰고, 지난 4일부터 5일간 쓰레기 풍선 천300여 개 안팎을 띄워 이 가운데 일부는 우리 민간기업에 1억여 원의 화재피해를 끼쳤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