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역할극' 불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일(24일) 금융투자소득세 토론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걸 두고, 약속 대련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할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란 선택지 없이 금투세 시행팀과 유예팀을 나눠 역할극을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작 국민이 원하는 금투세 폐지를 뺀 건 이른바 '굿 캅, 배드 캅'을 나눠 국민을 가스 라이팅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거대 야당의 혼란스러운 메시지가 시장 투자자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새겨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내일(24일) 관련 토론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