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김승수 “축구협회,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자는 기류 있다”

[뉴스파이팅] 김승수 “축구협회,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자는 기류 있다”

2024.09.25.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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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오랜만에 한목소리 냈다
- 이임생 이사, 느닷없이 감독 추천 권한 부여받아
- 홍명보 감독 선임 자체가 무효…그러나 문제 없었다고 끝까지 궤변만
- 1순위 후보는 홍명보, 외국 감독 후보들은 구색 맞추기냐는 의혹도
- 홍명보 선임 위해 한국행 결정한 외국인 감독 무시
- 축구협회 학연 문제? 약화되기는커녕 더욱 공고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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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9월 25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정몽규, 4선 출마는 접어야…현대가의 내부적 압박 의혹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시작합니다. 어제 국회 문체위에서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아주 핫한 청문회였는데요. 여야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불공정 선임설에 대해서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문체위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승수): 네, 안녕하세요.

◆배승희: 어제 청문회 정말 핫했습니다. 현장 반응은 어땠습니까?

◇김승수: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은 기자들이 참석을 했고 또 국민들의 관심도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셨었는데 어제 청문회를 하면서 굉장히 또 축구협회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체육계가 문제가 또 많다는 것을 우리 의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께서 절실히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증인 참고인으로 나온 체육계 관계자들의 답변 태도나 논리를 보면서 굉장히 답답함과 분노를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러게 말입니다.

◇김승수: 보셨던 것처럼 모처럼 우리 여야 의원들이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적인 문제점들, 또 배드민턴협회의 갑질 또 리베이트 논란, 대한체육회장의 전행이라든지. 또 방만한 예산 운영 이런 것들을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하나도 보면 제대로 인정을 하지 않고 국민들의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궤변이라든지 또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는 그런 모습들로 일관했는데 정말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러게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좀 여쭤보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불러서 선임 절차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요.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본인의 이 감독 선임 절차에 하자나 뭐 불공정한 부분이 없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세요?

◇김승수: 정말 기가 막힌 그런 항변인데요. 사실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 규정에 따르면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은 축구협회 내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추천하면 이사회가 선임되도록 그렇게 돼 있는데 사실은 올 2월달에 클리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 정해성 씨라고 있습니다. 축구계에 축구협회 그분이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아서 선임 과정을 진행을 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느닷없이 6월달에 사퇴를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전력 강화위원들도 일부 또 사퇴한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아무런 규정의 근거도 없이 합당한 절차도 없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는 직무 관련성이 없는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에게 느닷없이 감독 추천 권한을 부여하거든요. 그리고 이분이 홍명보 감독에 대해 가지고 홍명보 감독은 울산 현대 감독으로 있으면서 국가대표 감독으로 안 하겠다고 본인이 공개적으로 선언을 했던 상황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을 지도자 선발에 필요한 전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감독으로 이렇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그런 불투명한 과정을 거쳐서 선임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뭐 전혀 절차도 이게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친 것도 아니고 또 그 과정이 굉장히 불투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독 선임 절차 자체가 이게 정당한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선임 자체가 무효다’ 이런 것들이 일반적인 그런 견해들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은 특권도 없고 특혜도 없었고 합당한 감독 선임이었다 이렇게 끝까지 그렇게 궤변을 늘어놨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근데 보니까 여러 외국인 감독 후보자가 물망에 올랐었고 실제로 외국인 감독 후보자가 축구협회가 제안하는 그 조건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홍명보 감독이 선임이 됐단 말입니다. 외국인 감독을 제친 이유가 나왔습니까?

◇김승수: 그래서 일반 국민들은 더 의혹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미 홍명보 감독을 내정해 두고 나머지는 그냥 어떻게 보면 구색 맞추기로 이렇게 진행해 왔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특히 외국인 감독 몇몇에 대해서는 직접 축구협회의 관계자들이 기술이사들이 가서 이렇게 면접까지 하고 왔거든요. 또 우리 축구협회에서 제안한 조건을 수락하겠다는 의사까지 표현한 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이러저런 이유를 대면서 안 되겠다 이렇게 통보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홍명보 감독하고 접촉을 해서 감독 선임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오해를 할 수밖에 없고 의도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다른 외국 감독들의 그런 제안에 대한 수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시한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죠.

◆배승희: 이임생 기술이사가 감독직을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그 면접이 아닌 사실상 부탁에 가깝다고 이런 지적이 나왔던데요. 이임생 기술이사가 혼자 이런 결정을 하고 간 건 아닐 거 아닙니까?

◇김승수: 그래서 이임생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에 갑자기 이렇게 투입이 되거든요 보면 그 자체가 사실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식으로 합당한 절차 없이 투입이 됐던 부분이고.

◆배승희: 누가 투입을 시키는 걸까요?

◇김승수: 그러니까 정몽규 회장이 투입시킬 수밖에 없죠. 뭐 회장 이외에 누가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특명을 끼고 전력강화위원회에 투입된 것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어제 아주 이렇게 명쾌하게 답변을 안 했습니다만, 정해성 전 전략강화위원장이 본인이 쭉 공정하게 진행해 오던 이 절차들이 완전히 무시된 채 엉뚱한 사람이 들어와가지고 이렇게 그쪽에 의도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니까 전력강화위원장을 사퇴한 것이 아니냐 이런 합리적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거죠.

◆배승희: 이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두고요. 특정 학교의 인맥이 차지하는 거 아니냐 결국에는 그 인맥에 따라서 들어간 거 아니냐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김승수: 사실 우리 축구협회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는 것이 학벌 파벌 아니겠습니까? 보면 그래서 국내 감독보다 외국 감독을 선호해 왔던 것이고요. 지금 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회장이라든지 앞서 말씀드린 이임생 이사, 홍명보 감독 다 똑같은 특정 학교 출신이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혹에 더욱더 어떻게 보면 부채질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배승희: 이런 것들은 사실은 그동안에 굉장히 뭐랄까요? 배척돼야 되는 그런 건데 이게 아직도 있다는 거네요. 축구협회 안에는요?

◇김승수: 지금 아직도 더 약화되기는커녕 더욱더 공고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초기에 이제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에 이번에는 국내 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되겠다 이런 논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내 감독들도 몇 분이 아마 물망에 올랐었던 것 같은데 이런 파벌이 심하다 보니까 주류가 아닌 그런 학교 출신이나 이런 감독들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이게 굉장히 크게 비토하시는 그런 또 사람들 또 세력들이 있는 것 같아요. 보면 그러다 보니까 줄줄이 국내 감독들은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을 좁혀나가는 과정에서 다 탈락을 시킨 거죠.

◆배승희: 근데 이런 좀 협회 얘기를 좀 해보면요. 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지금 각 체육 종목마다 그런 협회들이 있는데 이 협회들이 학벌과 그리고 파벌 문제 유도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심해서 일본으로 나가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는 계속해서 지적돼 왔는데 이게 지금 국회 차원에서 이슈가 될 때만 지적이 되고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는 점이 국민들 입장에서는 화가 날 것 같아요. 또 자라나는 체육 꿈나무들한테도 안 좋은 거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타파할 방법이 없습니까?

◇김승수: 저도 이제 엘리트 체육인으로 크고자 하는 운동 체육 선수들이나 또 그 부모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이 열심히 운동만 잘해가지고는 어떻게 지금 국가대표로 발탁된다는 그런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풍토가 제일 지금 안타깝고 걱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보면 그래서 이야기 특히 그런 격투기 종목이라든지 또 심판에 관여가 상당히 큰 이런 종목들 또 단체 종목들 같은 경우에는 감독과 코치의 영향력이 굉장하거든요. 보면 경기에 못 뛰게 하면 방법이 없으니까 그래서 지금 내부적으로도 이번에 현안 질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위 종목별 체육단체의 선수 선발 과정에 있어서의 부정, 비리, 여러 가지 또 전행 이런 것들이 많이 제보들이 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국정감사도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을 더 확실하게 좀 찾아내 가지고 말 그대로 강하게 일벌 받게 해서 이런 풍토를 없애는 게 제일 저는 아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홍명보 감독이 사퇴 거부를 하는데 지금 이런 상황 속에서 대표팀이 잘 운영될 수 있을까요?

◇김승수: 그게 제일 우리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의 걱정 아니겠습니까? 보면 저번에 사실은 지금 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습니다마는 얼마 전에 열렸던 굉장히 약체인 레스타인과의 그런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비겼지 않습니까? 그것보다 더 경기 내용보다 더 문제인 것이 정말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야 될 우리 축구 팬들 관중들이 축구협회장 사퇴하라 나가라 그러고. 홍명보 감독한테 대해서 이렇게 굉장히 야유를 보내고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국가대표 축구 운영하는 게 뭐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을 통합하고 후기를 선정하고 또 축구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이렇게 하라는 것인데, 오히려 보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어떻게 보면 더 불만 이런 것들을 가지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될 분들이 전혀 책임의식을 못 느끼고 계속 자기들의 그런 주장만 또 자기들의 생각만 고집하겠다는 것 자체가 참 기가 막힙니다.

◆배승희: 기가 막힌 건데요. 홍명보 감독이 사퇴를 거부하는데 사퇴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김승수: 그 부분이 상당히 고민입니다. 지금은 문체부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명백하게 절차적인 하자가 있다고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문체부에서 감사는 할 수 있습니다마는 거기에 대한 처분 권한은 협회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축구협회장이 이제 이렇게 문체부에서는 이렇게 이게 굉장히 선임 절차가 부당하니까 관계자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징계 조치를 하거나 하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습니다마는 직접적으로 지금 감독을 사퇴시켜라, 경질하라 또 경질시킬 수 있는 그런 권한까지는 없다고 보는 것이 지금 일반적인 견해거든요.

◆배승희: 말씀 중에 죄송한데 홍명보 감독의 이런 경질 절차 특히 지금 들여다본다고 감사를 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뭐 시간은 흘러가고요.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아래에서 계속 훈련을 받게 될 텐데 시간이 지나서 홍명보 감독을 그때 또 사퇴시킨다고 한다면 그것도 문제 아니겠습니까?

◇김승수: 그러니까 지금 축구협회에서 이렇게 강하게 세게 나오는 것이 그런 쪽에 우리가 어떻게 보면 참 절박한 상황 이런 것들을 이용하려는 그런 의도가 보이거든요. 거기서 공공연하게 지금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일단 이렇게 결정을 하고 나면 또 그리고 이렇게 성적이 좋거나 하면 여론도 수그러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버티자 이런 이야기들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고 또 그런 기류가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협회장의 결심에 따라서 홍명보 감독의 사퇴는 바로 가능한 거네요.

◇김승수: 바로 가능하죠. 협회장이나 그쪽의 이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고요. 사실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이후에 그때도 정몽규 회장이 굉장히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을 당장 증진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주저했습니다. 계속 유입을 시키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졸전을 치르고도 보면 뭐 이렇게 이상한 게 이제 알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이제 그때 경쟁을 했단 말이죠. 보면은 그래서 이번에도 보면 상당히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론이 저렇게 들끓어도 지금 버티려고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때 굉장히 애석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것같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어제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문석 축구 해설위원은요, 무능력 무원칙 불공정의 정몽규 체제를 끝내야 한다 이렇게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 정몽규 회장은 또 심사숙고하겠다고. 사실상 거부한 것 아닙니까? 정 회장의 거취도 문제되는 것 아닙니까?

◇김승수: 당연히그렇죠 저는 지금 3선을 지금 12년째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때 3선 출마를 정몽규 회장이 고민할 때 자기가 얼마 전에 책도 냈습니다만 거기에도 이렇게 3선 이상 하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그때 3선 출마할 때 축구협회는 3선까지만 할 수 있도록 4선에는 출마하게 할 수 없도록 규정까지 고치려고 했었습니다. 그때 그런데 그거 자체가 이제 다른 협회하고 형평성이 안 맞다 해서 문체부에서 승인을 안 해가지고 그 조항을 개정을 못 했습니다마는 그때 본인의 이야기가 진심이었다고 하면 지금 당연히 4선 출마는 접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보면 또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도 마음이 바뀐 것이 보면 앞서 말씀하신 특정 파벌 지금 축구협회 오랫동안 지금 현대가에서 이렇게 회장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현대가의 그런 내부적인 어떤 압박 이런 것들도 지금 작용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 의혹도 떨쳐버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배승희: 어제 민형배 의원이 안세영 선수 발바닥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 후원사 물품 강제하는 규정 다른 데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거 개정 하게 될까요?

◇김승수: 지금 뭐 다른 협회도 당연히 지금 그렇게 관행처럼 해오고 있고요. 특히 이제 그런 선수들의 물품 운동화뿐만 아니고 운동복 이런 것들이 기록 경기 수영이나 육상 이런 데는 굉장히 기록에 영향을 많이 미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후원사의 물품이 세계 최고의 그런 수준을 자랑하거나 아니면 또 선수가 그동안 해왔던 그런 물품이거나 하면 문제가 없는데 아닐 경우에는 기록이나 경기력에 상당히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후원사 물품을 안 쓸 경우에 또 일부 후원이 줄어들거나 후원 금액이 또 줄어들 그런 우려는 있습니다마는 선수가 우선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것들을 사실은 협회 회장이나 임원들이 기부를 하든지 또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라고 임원들을 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그 부분은 선수들이 좀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정대로 개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엘리트주의를 벗어나서 선수 위주로 간다 이 말씀이신데요. 다음 달 7일 국정감사를 통해 체육계 전반을 들여다볼 문체위가 어떤 부분을 더 밝혀야 될지 짧게만 들어볼까요?

◇김승수: 곧 축구협회에 대한 문체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봐야 할 것 같고 지금 대한체육회의 기금 운영 거의 정부 예산이 5천억 가까이 사용이 되는데, 정말 방만하고 이게 주먹구구식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각 종목별 체육단체 국가예산 운영에 있어서 허점, 비리 집중적으로 케어 할 생각입니다.

◆배승희: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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