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에 꽃게 성어기 '불법 조업' 단속 당부

정부가 가을철 꽃게 성어기를 맞아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중국의 적극적인 지도와 단속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5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해양협력대화'에서 이 같은 의견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해양협력대화는 양국 간 해양 문제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협의하는 부국장급 협의체로, 양국은 해양 권익 존중과 국제법 준수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양측은 또 해양 문제 관련 협의체가 협력 수준을 높이고 현안을 관리하기 위한 유용한 틀이라는 데 공감하고, 가능한 시기에 제3차 협력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