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 회의 주재
"7월 출생아·혼인 건수 크게 늘어…불씨 살려야"
"출산·육아 행복한 경험으로…기업 인식개선 중요"
"7월 출생아·혼인 건수 크게 늘어…불씨 살려야"
"출산·육아 행복한 경험으로…기업 인식개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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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출산과 육아를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야 지금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과 세무조사 유예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크고 작은 기업의 근로자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가정 양립을 잘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출생아 통계와 혼인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확실하게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를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기 위한 기업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터의 환경과 문화를 바꿔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력사와 직장어린이집을 함께 쓰고, 중소기업 직원이 육아휴직을 쓸 때 금융기업이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기업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도록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정부 정책자금 지원이나 입찰사업 우대와 같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겠습니다. 국세 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될 거라고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단순히 아이를 낳을 여건과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확실한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 등의 물적 토대가 더해진다면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김종완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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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출산과 육아를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야 지금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과 세무조사 유예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크고 작은 기업의 근로자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가정 양립을 잘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출생아 통계와 혼인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확실하게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를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기 위한 기업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터의 환경과 문화를 바꿔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력사와 직장어린이집을 함께 쓰고, 중소기업 직원이 육아휴직을 쓸 때 금융기업이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기업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도록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정부 정책자금 지원이나 입찰사업 우대와 같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겠습니다. 국세 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될 거라고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단순히 아이를 낳을 여건과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확실한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 등의 물적 토대가 더해진다면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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