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 '북 비핵화는 종결된 문제' 언급에 "무책임 발언...깊은 유감"

외교부, 러 '북 비핵화는 종결된 문제' 언급에 "무책임 발언...깊은 유감"

2024.09.30.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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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핵화라는 개념에 대해 종결된 문제로 보고 있다고 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언급한 데 대해 외교부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 외교장관의 언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핵확산금지조약 체제 창설 주도국의 일원으로서 러시아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동참 아래 채택된 안보리 결의는 명시적으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북러 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하며, 우리 안보에 위해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수차례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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