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태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 참관국 지위 박탈

북한, 아태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 참관국 지위 박탈

2024.09.30.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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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방지 등을 위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 APG에서 참관국(옵서버)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외교부는 APG가 24일 열린 제26차 총회에서, 북한이 지난 6년간 참관국으로서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운영 규정에 따라 지위 박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1997년 설립된 APG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42개국이 가입돼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2014년 참관국 지위를 우선 획득했지만, APG 대표단 방북과 APG 사무국의 보고서 작성 협조 등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사무국은 북한에 참관국 지위 관련 상황을 통보한 뒤 국제기구 등을 통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 왔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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