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탄핵 청문회, 이재명 방탄 위한 상임위 사유화"

한동훈 "검사탄핵 청문회, 이재명 방탄 위한 상임위 사유화"

2024.10.03.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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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어제(2일) 민주당 주도로 열린 수원지검 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상임위를 사유화하고 '사법 방해'의 도구로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국회 법사위의 검사 탄핵 청문회는 사법 방해의 결정판이자 범죄혐의자가 국가기관을 성토하는 '범죄적 장면'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술과 음식 등으로 회유해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끌어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도지사라는 권력을 이용해 회유한 의혹을 받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어제(2일) 범야권 주도로 박상용 검사의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열었으나 박 검사는 불참했으며, 이화영 전 지사는 검찰이 자신을 회유 압박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과 관련된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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