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당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민주 "혁신당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2024.10.04.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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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막판 실무 협상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양당 후보들의 합의 이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를 두고 혁신당 중앙당과 이견이 있다며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야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대상에 국민의힘 지지층을 포함한 적은 없다며, 관례에 따라 역선택 방지 조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혁신당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협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해 매우 당혹스럽지만, 조국 대표의 지시에 따라 민주당 주장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당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이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게 열어두잔 입장이었다며 야권 지지층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민주당의 전략적 판단에 동의하지 못하지만 일단 수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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