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필리핀 관계 새로운 장"...원전 협력 강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한 데 대해 한국과 필리핀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안보와 경제 등 각종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는데, 특히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MOU 체결을 계기로 원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 공동언론발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한국과 필리핀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과 무모한 도발, 그리고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을 국제사회가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 필리핀 대통령 : 원자력 분야 한국의 성공담에 기초해 바탄 원전 재개를 위한 타당성 조사 관련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탄 원전 재개 관련 면밀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필리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