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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어제 시작된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명문화 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정부는 북한의 반통일적, 반민족적, 반평화적 행태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주장과 핵·미사일 고도화, 북러 간 군사적 밀착 등 전례 없는 통일환경에서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을 논의한다고 예고했는데, 오늘 관영 매체에 관련 보도가 실리지 않은 점으로 미뤄 회의가 이틀 이상 열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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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어제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을 논의한다고 예고했는데, 오늘 관영 매체에 관련 보도가 실리지 않은 점으로 미뤄 회의가 이틀 이상 열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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