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출신이라"...국감장서 '얼굴 공개 거부' 논란

"국정원 출신이라"...국감장서 '얼굴 공개 거부' 논란

2024.10.11.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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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진실화해위원회 황인수 조사1국장이 과거 국정원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됐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지만, 황 국장은 끝까지 버티다가 퇴장 조치됐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이미 본인의 얼굴이 만천하에 공개돼 있고 지금 SNS상에 이미 검색을 하면 누구나 정보기관이 아니라 하더라도 모든 국민이, 세계인들이 다 본인의 얼굴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회 증언대에 서 가지고는 마스크를 쓰고 하겠다는 이 고집스러운 주장은 어떤 이유로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 국정원법 어디를 보더라도 퇴직한 이후에, 예를 들어서 근무기간 동안에 취득한 국가안보와 관련된 정보를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은 있지만 마스크를 쓰고, 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나와서 출석해야 된다는 그런 규정은 일절 없습니다.]

[황인수 /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 : 마스크 해제가, 그 이유로 제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그다음에 대한민국을 위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조치가 약속이 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벗을 수 있습니다.(그럼 사임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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