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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 명태균 씨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오세훈 시장의 당선 전략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2021년 3월 4일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다음 날 김종인 비상대위원장을 만나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과 안철수 의원에 대한 승리를 부탁받았고, 그에 맞춰 판을 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 등록일 이후 두 사람이 단일화를 하면서 오 시장이 안철수 의원을 이길 수 있었다며 단일화 시점과 협상 전략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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