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정몽규, 축협에 자회사 임원 파견해 장악"

배현진 "정몽규, 축협에 자회사 임원 파견해 장악"

2024.10.18. 오후 6: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임원이, 축협 자문으로 파견돼 사실상 사무 전반을 장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상무보 A 씨가 정 회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3년 협회에 파견된 뒤 인사·총무·회계·자금 등 사무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의원은 특히, A 씨가 경영지원 자문을 위해 협회에 파견됐지만, 1년에 내부서류 7천 건을 결재하는 등 과도하게 업무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월급을 받는 동시에 협회로부터 업무추진비와 자문료, 교통비, 통신비 등 거액의 금전적인 혜택도 받는 거로 확인됐지만, 협회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