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북 러시아 파병, 실익 없는 무리수...도발 멈춰야"

여당 "북 러시아 파병, 실익 없는 무리수...도발 멈춰야"

2024.10.20.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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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병력 지원을 결정한 걸 두고, 파병을 통해 얻을 이익은 없다며 무모한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이 단순 무기 지원을 넘어 대규모 병력을 전선에 보낸 건 대단히 이례적 일로 국제법과 안보질서에 반하는 중대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를 무시하고 북한이 원하는 걸 반대급부로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특히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 가능하단 걸 의미한단 점에서 대단히 치명적이고 실질적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를 향해 모든 시나리오를 열고 여느 때보다 면밀히 북-러 군사동향을 추적하는 동시에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북한 파병을 비판하며 국회 차원의 대북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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