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북한, 러시아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 낼 것"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는 것을 규탄하고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돕고자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병력을 보내기 시작한 걸로 보이는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처럼 안보 상황이 악화한 건 윤석열 정권의 책임도 크다며 윤 대통령의 갈라치기 외교가 북러 군사동맹의 빌미를 제공한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전투병 파병이 아니더라도 어떤 우방국도 공식 파병한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대선 이후 전쟁 극적 종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반도 평화와 국민 생명·안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전 확전을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