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한동훈-이재명 회담 성사? 李 사법 의혹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

- 尹-韓 회담? 낙관하지 않아..한번 만남으로는 어렵지만 물꼬 틀 수는 있길
- 강혜경, 국감서 명태균 의혹 폭로..묘안 떠오르지 않아, 국민 상처 오래갈 것
- 명태균과 유사한 형태의 사람들 꽤 많아..정치인 스스로 중심 지키고 경계해야
- 尹, 담대한 자세 전환 필요..제2부속실 설치로 반감 가라앉지 않을 것
-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 받아야..수사 협조해 잘못한 것 있음 책임져야
- 법률가 출신으로서 이재명 범죄 의혹 강하게 의심 들어..결론 빨리 내야
- 尹-韓 빈손 회담 시 다 망해..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제적 책임 져야
-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 받아야..제2부속실 설치로 반감 가라앉지 않을 것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이상민 전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상민 : 네 안녕하세요.

◆ 신율 : 요새 어떻게 지내세요?

◇ 이상민 : 요즘에는 이제 대전에서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그 일과 함께 도대체 원래 본업이 변호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전에서 변호사 개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러시군요. 조금 전에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 이제 4시 52분인가 그때부터 이 만남을 시작을 했다고 그러는데 일단 뭐 결론이 나올 거라고 보세?

◇ 이상민 : 그렇게 낙관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뭐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완강하게 어떤 입장을 했기 때문에 그게 또 국민들의 다수의 그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는 국민들의 뜻을 대변하고 이제 그거를 관찰시키기 위해서 대통령을 독대하는 건데 뭐 그 한 번 만남으로 그렇게 쉽게 될 것이다 라고 그렇게 낙관은 하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물꼬가 될 것으로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 신율 : 제가 좀 여쭤볼 게 많은데 그 지금 사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도 물론 굉장히 큰 관심사인데 이 강혜경 씨라는 분이 국회 법사위 국감에 출석하면서 지금 현재 뉴스를 보면 전부 이분 얘기만 쭉 나오거든요. 강혜경 씨의 어떤 국감에서의 이거는 주관적 주장이라고 우리가 볼 수 있죠. 아직까지는 근데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아주 한국 정치에 일그러지는 모습을 극대화시켜서 국민들로부터 참 많은 좌절과 실망을 분노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치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지금 퇴행하고 있고 수많은 뭐 하여튼 이런저런 얘기들을 꺼내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결국은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라는 분 이런 분들이 지금 정치의 전면에 나서게 된 건데 사실은 여기에서 이제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주장들이 그런데 어떻게 수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 이상민 : 어떤 방법이요?

◆ 신율 : 그러니까 수습이요. 예를 들면 명태균 씨도 계속 말씀을 하시고 계시고 강혜경 씨는 오늘 국감에 나와 가지고 막 계속 얘기를 하고 이거 근데 누군가 수습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이상민 : 저도 어떤 묘안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워낙 엉망진창 되고 망가진 모습들을 보여주니까 참으로 이런 상황이 지금 한국 정치를 막 곳곳에 파행과 역행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 그거를 한두 사람이 말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한두 사람이 뭐 자세를 계속 바꾼다 개선한다고 해서 국민들의 상처를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하여튼 그 상처는 오래 갈 것 같습니다.

◆ 신율 : 정치하시면서 명태균 씨와 비슷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을 좀 본 적이 있으세요?

◇ 이상민 : 비슷한 유사의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죠. 자기들이 표도 많이 갖고 있다. 또 하여튼 그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접근하고 또 거기에 영합하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스스로 중심을 지키고 이렇게 경계를 하지 않으면 그런 모습들이 나오고 나중에 그냥 온갖 역행된 그런 모습들을 보여서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

◆ 신율 : 사실은 지금 뭐 오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과 플러스 뭐냐 하면 여기에서도 역시 중심적인 것은 김건희 여사 문제로 얘기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관련 의혹 역시도 중심에는 김건희 여사가 있고요. 여기에서 이게 지금 김 여사 관련해가지고 한동훈 대표가 3개의 요구사항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 세 가지 요구 사항 중에서 하나라도 좀 제대로 돼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의견이 나오는 모양인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하여튼 그 요구사항은 한동훈 대표 말만 따라 국민들이 최소한의 요구 사항인데 그거 다 금방 단박에 해결될 거라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대적인 그런 자세 전환이 필요하고 어쨌든 지금 여론 수집이나 선거 결과에서나 다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지금 어쨌든 주도하고 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본인이 김건희 여사의 그런 문제들은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에도 상당히 회선을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아주 과감한 담대한 그런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신율 : 과감한, 담대한 자세에서…. 제가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만들고 있다. 그리고 사과 필요하면 하겠다. 그런데 지금 이 정도면 어떻게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여론이 그렇게 김건희 여사 사과를 제2부속실을 만드는 걸로 해서 어느 정도 김 여사 문제를 납득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김건희 여사가 사과는 이미 사과만으로 국민들의 분노나 반감이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고요. 실제로 그거에 대한 진상에 대한 협조를 해서 그에 따른 나오는 법적 책임을 저는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없으면 그런 것들이 별로 없으면 오히려 명명백백하게 누명을 벗고 그다음부터는 당당하게 나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불신하고 반감을 갖고 아예 공적 활동도 하지 마라 이런 얘기도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그걸 피할 수는 없죠.

◆ 신율 : 그러니까 그 말씀은 뭐 상설특검이든 아니면 특검이든 이 특검 수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이상민 : 예 그렇습니다. 지금 검찰이 너무 지리멸렬하게 그리고 늘어지게 합리적 이유도 없이 결론도 안 내고 그그냥 뭉개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검찰 책임도 큽니다. 자체 역량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결론을 냈어야 되는데 지금 벌써 몇 년째입니까? 계속 그런데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 때도 했는데 결론을 못 냈다 그러면 결론을 내야죠. 그러면

◆ 신율 : 그래서 불기소했잖아요. 그래서 불기소했지 않습니까?

◇ 이상민 : 그런데 지금 계속 저는 검찰이 뭉개고 시간을 끄는 바람에 오히려 그 의혹이 더 증폭 확대 재생산될 수 있고 사태가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그래서 이게 특검이나 상설특검이나 이런 걸 통해서 매듭을 지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이제 보시는 거고요. 그렇죠?

◇ 이상민 : 저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것도 결론이 나와서 믿는다 안 믿는다 얘기가 무성할 텐데 어쨌든 그거라도 해야죠.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책임이 없고 진짜 별거 아니었다면 당당하게 해서 해명하고 또 수사에 협조하고 그래서 잘못된 게 있으면 책임지고 없으면 그 책임을 지고 그렇게 해야 되지 않습니까? 명쾌하게.

◆ 신율 : 그리고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에게 여야 당대표 회담을 제의를 했는데 3시간 만에 한동훈 대표가 화답을 했거든요. 이 양측에 제의한 쪽의 생각은 뭐고 받아들인 쪽의 생각은 뭘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속셈이야 자신들의 이재명 대표의 대표 사법적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국민의힘이나 대통령 측에서는 이거를 민주당과 해서 의혹을 해소 한다 이 차원에서 이를 정리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요. 국민들이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만이나 반감 이것이 가라앉을 거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저는 선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이 이 문제를 특검이든 뭐든 빨리 풀고 해결하는 방향을 잡아야 대통령이 국정을 장악하고 이끌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신율 : 지금 더불어민주당 쪽의 생각이 그렇다고 말씀하셨는데 11월 15일과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이상민 : 저는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에 대해서 강하게 의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래서 그 결과는 저도 법률가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유죄가 나오는 것이 상식이고 법의 법리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사안이면 일반 시민이면 이미 판결이 났어야 돼요. 그 다음에 법원은 또 질질 끌고 재판이라는 게 집중 심리가 있고 보면 재판 진행도 전략적으로 하고 빨리 끝내도록 해야지 그렇게 질질 끌고 하면 어떤 외모라도 뭔가 꿈꾸고 있는 속이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날 검찰과 법원도 상당히 정치화돼 있고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그래서 그런 점에서 법원이 빨리 결론뿐만 아니라 다른 건도 빨리 결론을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일각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는 1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이어지는 1심 재판 결과에 나름대로 대비함과 동시에 중도층에 어필하기 위해서 여당 대표와의 회담을 요구를 했고 여당 대표 한동훈 대표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당정에 있어서의 주도권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통해서 보다 확실하게 좀 잡기 위해서 응했다. 뭐 이런 분석인데 동의하십니까?

◇ 이상민 : 글쎄요. 이재명 대표는 워낙 수주의 요령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는 입장이나 태도가 그렇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그러나 지금 국정을 주도해야 되는 역할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또 여당이 그걸 선제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빨리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야당한테 이렇게 공격당하면서 지지부진하게 하는 그 피해는 누구한테 가겠습니까? 국민들 아닙니까? 그래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선제적으로 빨리 빨리 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이게 가정입니다만 만일 두 사람의 지금 두 분의 회동 이 만남이 1시간 넘게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자의 차이점만을 확인하고 나오게 된다면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이상민 : 그러면요. 그러니까 그거는 안 한 만 못한 그런 회담이 될 거고 지금이라도 하여튼 국민의힘 또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빨리 현재의 상황을 파악해서 사실 빨리 지금 작은 거를 잃어버릴 생각을 해야지 큰 걸 놓치고 그렇게 하면…. 아이고 걱정 많이 됩니다.

◆ 신율 : 이게 일각에서는 지금 이렇게 만일 오늘 어떤 부분에서라도 합의를 못 이루고 두 분이 헤어지게 된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여론에 보다 호응할 수 호응하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 얘기는 결국 대통령실과 좀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분석 나오는데 동의하십니까?

◇ 이상민 : 그러면 완전히 진짜 다 망해버리는 거죠.

◆ 신율 : 그러면 다 망한다

◇ 이상민 : 그거 아닌 상황에서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하여튼 뭐 최선을 다할 거라고 저는 기대는 합니다만 과연 그럴까라는 의아심을 갖고 있습니다.

◆ 신율 : 당과 대통령실이 다른 길을 걷게 되면 망하는 그 과정이 어떻게 돼 어떻게 망하는 거예요? 이게

◇ 이상민 :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측이 그 지지자들과 탈당을 하고 자기들끼리 편 수석을 보도해서 뭔가 하여간 정치적 정의를 하려고 하겠지만 그러면 대통령의 리더십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상하기도 싫은 부분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하여튼 그 포부도 당당한 분이시니까 대통령을 맡았으면 국민 기대에 맞추는 충족하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답은 뻔합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그런 선제적인 털기 또 잘못한 것에 대한 잘못한 것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간단하게 하나만 더 당내에 친윤이 좀 많다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당내에

◇ 이상민 : 국민이 앞장서서 하는 사람 몇 사람 빼놓고는 다 국민의 눈치도 봐야 되고 또 이쪽 어느 쪽도 지금 당내는 안정되어 있지 않았지 않습니까? 한두 분 대표의 집안도 사실은 그렇게 단단하지도 않고 그러니까 지금은 눈치 보기에 그냥 대통령 권력도 있고 하니까 그렇게 나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실제로 친윤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 이상민 : 주민들의 시각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막 결속을 해서 하나의 정파를 형성할 정도는 어렵다고 봅니다.

◆ 신율 : 예 잘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민 : 예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상민 전 의원이었고요.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순서는 여기서 줄입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