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군 모니터링단 파견 검토...전술 분석 등 역할

정부, 북한군 모니터링단 파견 검토...전술 분석 등 역할

2024.10.22.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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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투입되는 북한군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현지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특수부대의 전술과 전투력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군 모니터링단은 적 전술을 연구하는 군인과 군무원 등 군사요원으로 구성되고,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탈출하게 되면 이들을 신문할 수 있는 요원도 모니터링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업무 특성상 주로 정보사령부 등 정보 분야에서 북한 관련 업무에 종사해온 인원들이 우선 파견 대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방첩사령부와 같이 북한군 인원으로부터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요원과 북한군의 전술과 전략을 분석할 작전 분야 인원의 파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우리 군은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이스라엘에도 모니터링단과 유사한 형태로 이미 소수 인원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하마스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북한제 무기들의 특성과 성능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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