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고려인 기증한 '홍범도 묘비' 기념사업회 전달

우원식 국회의장은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원로 김 례프 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홍범도 장군 묘비 일부를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에 전달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에서 전달식을 열고, 김 선생이 최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보면서 묘비를 고국에 보내겠다고 결심했다며 기증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묘비를 전달하게 된 기쁜 날 육사에 있는 흉상을 끝내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 흔적을 지우고 고려인 동포 뜻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