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천만 목숨 건 '전쟁놀이' 결코 있어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수천만 국민의 목숨과 나라의 운명을 건 이른바 '전쟁놀이'는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포로 심문조를 보낸다는데, 왜 대한민국 정부 공식기관이 남의 나라 전쟁포로 심문에 참여하느냐며 제정신이냐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일각에서 북한의 우크라전 파병을 계기로 한반도에 전쟁을 획책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억측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건 매우 부적절했다며 왜 정부는 이역만리 타국 전쟁에 직접 뛰어들 궁리만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재명 대표는 북한을 향해, 인민들을 남의 나라 전쟁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지 않아도 북한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많다며 지금이라도 파병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