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명태균 녹취'에 이재명 "훌륭한 일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취를 두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훌륭한 일이구나 할지는 국민이 판단할 거라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인천 군부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녹취된 통화 당일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고 대통령도 '1호 당원'으로서 의견개진을 할 수 있다는 반박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단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인천 강화군을 찾은 자리에서는 아직 녹취를 직접 보거나 들어보지는 못했다면서도 전해 들은 이야기론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부적인 다른 이야기는 당에서 좀 더 신중한 논의를 거쳐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대통령 탄핵 여론이 생겨날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기자들이 생각해 보시라고 답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