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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태균 씨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초반에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면서도 지내다 보니 안 되겠다 싶어 매정하고 매몰차게 끊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본질은 명 씨 조력을 중간에 끊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가 경선 규칙을 갖고 이런저런 간섭을 해서 윤 대통령이 앞으로 전화하지 말고 집사람한테도 전화하지 말라고 딱 끊은 뒤 취임식 전날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은 매몰차게 명 씨를 끊었지만,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든 남편 몰래 명 씨를 달래고 좋게 얘기해서 선거를 끝까지 끌고 가고 싶은 게 가족의 심리 상태 아니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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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통령은 매몰차게 명 씨를 끊었지만,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든 남편 몰래 명 씨를 달래고 좋게 얘기해서 선거를 끝까지 끌고 가고 싶은 게 가족의 심리 상태 아니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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