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김 여사 특검법' 상정..."정쟁 반복 vs 특검 안 하면 창피"

법사위 '김 여사 특검법' 상정..."정쟁 반복 vs 특검 안 하면 창피"

2024.11.04.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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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야권 주도로 상정하고 심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법사위 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신속히 특검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두 차례 국회에서 재의결을 거쳐 폐기된 특검법을 재추진하는 건 다수 야당의 횡포라며 정쟁이 반복될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를 언급하며 이런데도 특검을 안 하면 창피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사위는 또 국정감사 기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건희 여사 모녀와 명태균 씨 등 41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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