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尹 기자회견에 따라 '특검' 필요할 수도"

조경태 "尹 기자회견에 따라 '특검' 필요할 수도"

2024.11.05.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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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국민담화에 '솔직한 사과' 담겨야
- 제2부속실 설치? 늦은 감 있어
- 이번 담화에 따라 '특검' 필요할 수도
- 尹, 담화할 결심? 추경호 의견 많이 반영
- 尹, 韓 요구에 진심이었다면 회담 때 받았을 것
- 尹-추경호 담화… 바람직한 모습은 아냐
- 당, 정부의 부하·수하처럼 비춰져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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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정부, 한동훈 '당 대표'로서 제대로 존중해야
- '명태균 게이트', 내부 정보력 총동원해 대응해야
- 국민에 용산과 한통속 이미지로 보여선 안 돼
- 당무감사로 진실규명하는 게 '당의 역할'
- 이재명, 떳떳하다면 재판 생중계해야
- 현 여권의 위기, 이재명 아닌 대통령 태도에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인데요.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조경태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 신율 : 안녕하세요. 뉴스 보니까요. 한동훈 대표가 오늘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만났다는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 조경태 : 오늘 만난 건 아니고. 내일 만날 예정입니다.

◆ 신율 : 오늘 만난 건 아니다. 내일 만나는군요. 내일 만나는데. 한동훈 대표가 오늘 그런 얘기했죠? 뭐냐면, "윤석열 대통령, 7일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얘기를 해야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경태 : 네. 그 너무도 당연한 그런 얘기인 것 같아요. 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담화문이 담겨야 된다. 담화문에 담겨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 신율 : 근데 그 눈높이라는 게 이게 좀 막연하거든요. 눈높이 말씀하셨으니까, 제가 이렇게 여쭤볼게요. 조경태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최다선 의원님이신데. 조경태 의원님께서 보실 때, 7일 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도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한다는 건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눈높이에 맞게

◇ 조경태 : 첫 번째로 어쨌든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 담화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은 상당히 좀 안타까운 일이고 또 국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송구스러운 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솔직하게 대통령께서 담화문에 아마 저는 충분히 담길 거라고 보는데요. 저는 국민들에 대한 진지함을 바탕으로 한 사과가 전제로 된 그런 대국민 담화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리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솔직한 사과요. 그런데 만일 말이에요. 우리가 이런 가정을 한번 해보면 어쨌든 참 이렇게 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데 대해서는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제2 부속실을 만들려고 한다. 만약 이렇게 나오면 그건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 조경태 : 네 저는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나왔던 이야기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매우 늦은 감은 있지만 어쨌든 제2 부속실을 설치 만드는 것을 포함해서 또 여러 가지에 대한 한동훈 대표가 어떤 대통령께 건의했던 내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내용들이 다 담겨지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기대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 제가 궁금한 게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은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대외적인 활동을 중단하라 라고 얘기한 것에 반대되는 메시지를 주는 거 아니에요?

◇ 조경태 :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제2부속실이 저보다 박사님 더 잘 아시겠지만 꼭 노출되지 않는 것이라도 제2부속실이 설치됨으로써 어쨌든 일정들이 다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보면 이게 관리가 된다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 신율 : 활동을 한다 라는 거 아니에요? 보이지 않게

◇ 조경태 : 그러니까 그 활동을 보이지 않게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뭐 제가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활동을 최소화시켜 나간다는 의미에서 제2부속실은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거기에다가 덧붙여서 특별감찰관제 이것도 같이 수용을 하는 것이 저는 보다 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가 저는 그리 봅니다.

◆ 신율 : 특검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 특검 부분은 어쨌든 7일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이후에 판단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 이후에 필요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조경태 : 네네 지금은 사실은 기존의 야당의 특검이 정쟁화되고 또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그리고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갖다가 방탄하기 위한 어떤 도구로 사용한다는 그런 당의 비판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7일 날 결과 여부에 따라서 또 그런 부분에서 변동성이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윤 대통령이 원래는 월말에 뭐 하겠다 이런 얘기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게 갑자기 어젯밤 10시 반인가 저도 깜짝 놀랐어요. 집에서 맥주 한잔 먹고 있는데 그 긴급 뉴스가 떠가지고 뭔가 봤더니 윤 대통령이 7일 날 한다 갑자기 이렇게 마음이 변한 이유가 뭘까요?

◇ 조경태 : 저희가 내밀한 부분까지는 당사자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대통령의 담화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 시국과 관련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늦은 감은 있거든요. 어쨌든 늦은 감은 있지만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어야 되고 또 국민적 그런 의혹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솔직 담백하게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근데 제가 궁금한 게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의 어떤 그런 세 가지 요구사항을 듣고서 아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인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저보다 박사님께서는 더 잘 아시겠지만

◆ 신율 : 제가 뭘 알아요.

◇ 조경태 : 사실은 한동훈 대표의 세 가지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성이 있었다면 아마 그때 대통령과 당 대표 만났을 때 그때 아마 답이 나왔겠죠. 그런데 그게 좀 한참 지나고 나서 지금 갑자기 7일 날 담화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 중간에 아마도 민심의 흐름을 좀 살피면서 나온 일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저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자기가 어제 가가지고 얘기를 해가지고 좀 당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추경호 원내대표 얘기 들은 건가요?

◇ 조경태 : 지금 결과론적으로 추경호 원내대표의 얘기가 많이 반영되었다라고 읽혀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 신율 : 근데 이게 사실 이론적으로 따지면 뭐 누가 위다 아래다 이거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만 당 대표가 얘기할 때는 별 반응이 없다가 추경호 원내대표가 얘기한 반응이 생기면 이게 국민들이 조금 좀 보기가 좀 그렇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사실은 지난번에 대통령과 대표가 대담을 하고 난 이후에 바로 이어서 추 원내대표하고 대통령이 만찬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대개 그 문제 때문에 좀 시끄러웠거든요. 이번에도 대통령 담화하는 부분에 있어가지고 또 절차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 것 같고요. 사실은 당과 정부가 진정한 수평적 긴장관계가 건전한 관계거든요. 그 당과 정부는 때로는 협력도 해야 되지만 때로는 견제도 해야 됩니다. 그런데 마치 부하직원 또는 수하처럼 비춰지게 하는 것은 썩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저는 그리 봅니다.

◆ 신율 : 예. 그리고 사실 맡은 분야가 다르니까 이게 뭐 부하직원 다루듯이 하는 것은 그거는 좀 그렇게 생각 할 리는 없겠다고 저도 믿고 있습니다만 그거는 좀 아니죠. 그런데 지금 오히려 말이에요. 제가 좀 이따가 여론조사 기간을 말씀드릴 텐데 지금 사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랐어요.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은 19%로 폭락했습니다. 우리가 디커플링 다시 말해서 탈동조화 현상이라고 얘기를 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게 사실은 보수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 조경태 : 그나마 우리 당의 지지율은 빠지지 않고 다소 2% 정도라도 올랐다는 것은 상당히 안심이 되는 다행스러운 그런 부분이고 반면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완전히 급하게 하락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국민의힘 우리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면 결국은 국민의힘도 동반 급진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놓일 수 있거든요. 따라서 지금의 현상을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봐야 한다. 저는 그리 봅니다.

◆ 신율 : 의원님께서 제대로 된 대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첫째 뭐를 대응한다 라는 말씀이세요?

◇ 조경태 : 첫째 당과 정부의 관계 정립을 정상화시켜 나가야 되거든요.

◆ 신율 : 그런 대응이요.

◇ 조경태 : 그러려면 우리 당이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정부의 마치 수하처럼 비춰지는 그런 모습은 대단히 적절하지 않다 이래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에서도 당의 대표인 우리 당을 대표하고 있는 분이 이제 한동훈 대표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관계 설정을 수평적인 관계 수평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존중할 필요가 있다 보고 있고요. 또 당 역시도 정부가 잘못 가거나 정부가 잘못한 행태를 보일 때는 과감 없이 비판하고 과감 없이 견제하는 모습 그것이 저는 건강한 당정 관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지금 사실 그 명태균 씨의 녹취 때문에 지금 이게 여기까지 온 거 아니겠어요?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제 이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게 된 건데 물론 한국갤럽 여론조사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 페이지는 이 여론조사는 명태균 씨와 대통령의 대화를 포함하지 않은 조사거든요.

◇ 조경태 : 그렇죠

◆ 신율 : 그래서 이게 이제 다음 주에 한국갤럽 요새 매주 나왔는데 요샌 뭐 가끔 안 나올 때가 있어서 나올지 안 나올지 이번 주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나온다면 어떻게 보세요? 좀 더 추락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대통령 지지율?

◇ 조경태 : 네 저는 7일날 담화문의 어떤 결과물들이 아마 다음번 나오는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 신율 : 7일 날 담화가 그러니까 그때 잘 수습을 하면 좀 올라갈 것이다? 아니 근데요 명태균 씨하고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요. 그거를 어떻게 당에서 지금 잘 수습을 할 수 있는 환경입니까?

◇ 조경태 : 지금 당에서는 나름대로 좀 더 내밀한 그런 조사 조사를 통해서 이 부분을 좀 진실 규명을 좀 밝혀내려고 아마 노력을 할 거고요.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또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비추지 않으면 같이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그나마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의 당에 대해서 일만의 기대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리 봅니다.

◆ 신율 : 그런데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분은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용산이 지금 아무것도 얘기를 하지 않아서 이게 수습하기가 좀 어렵다고 했거든요. 그럼 지금 그 상태가 좀 벗어난 겁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자체적으로 지금 조사를 아마 하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그게 또 저는 강도 높은 당무감사라든지 강도 높은 내부 감사 또는 내부 조사를 통해서 여론조사의 허상이라든지 이런 게 밝혀지든지 또 다른 부적절한 부분이 나타난다든지 이런 것들이 나타나면 거기에 대해서 결과물을 국민들께 낱낱이 저는 밝혀서 진실 규명을 하는 것이 저는 당의 또 다른 하나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이것을 대통령실만 쳐다보는 것은 저는 자칫하면 국민들께 같은 한 통속이다 라는 그런 느낌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 신율 : 모든 정보력을 다 동원해서 어쨌든 자체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된다 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렇죠?

◇ 조경태 : 네 그렇습니다.

◆ 신율 : 근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에도 장외 집회 했고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도 장외 집회를 할 예정인 것 같아요. 아니 그러니까 이번 주말에는 그 누구죠? 시민사회단체라고 얘기를 하는 그쪽에서 이제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의 이런 장외 집회 행보

◇ 조경태 : 민주당은 그동안에 역대 보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지금 신이 나지 않았겠습니까? 민주당은 항상 보면 상대 쪽에 약간 조그마한 그런 빌미라도 있으면 언제든지 더 크게 더 부풀려서 또 공격을 해왔고요. 그래서 저는 워낙 우리 이쪽에서 우리 당이나 용산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니까 또 일부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것이 또 먹혀 들어가고 있다 보고 있거든요. 어쨌든 종합적으로 봤을 때 국민들이 보고 있고 또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다 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좀 더 이 부분에 대해서 엄중하게 이 부분을 봐야 된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 신율 : 민주당은 하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를 입에 올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사실은 탄핵을 입에 올리고는 있죠. 그런데 이게 자칫 너무 많이 나가게 되면 국민적 저항이 또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그런 차원에서 아마 말을 아끼고 있겠지만 내심 그런 부분을 하고자 하는 욕심들은 아마 가지고 있지 않겠습니까?

◆ 신율 : 그리고 이제 민주당이 얘기 많이 하는 게 임기 단축 개헌이잖아요. 그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네 그거는 저는 조금 대단히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사실은 국회의원들 임기 4년 보장하지만 부적절한 표현 또 아주 잘못해도 임기 끝까지 채우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 신율 : 아니 기소가 돼도 임기 다 채우는데 그게 요새 유행인 모양이에요.

◇ 조경태 : 뭐 재판 중에도 끝까지 해서 4년 다 채우는 그런 경우들이 허다하고 많이 있기 때문에 임기 단축이라는 부분은 나가도 너무 많이 나가는 그런 표현이고요. 다만 그거와 관계없이 국민들께서 지금 하고 있는 대통령실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서 분노에 대해서 어떻게 해소시키고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임기 단축의 주장하고는 별개로 우리 정말 대통령실도 정신 차려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임기 단축 개헌 이게 굉장히 논란이 많은 거거든요. 헌법 128조에 보면 사실 그 규정이 어떻게 돼 있냐 하면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에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 이렇게 돼 있는데 민주당은 여기 뭐냐 하면 임기 연장에만 관련되지 임기 단축 얘기는 없다 그러니까 이거 할 수 있다 뭐 이런 식의 논리인데 사실 이건 헌법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굉장히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연장 단축이 중요한 게 아니고 헌법의 헌법을 대통령 임기를 위해서 이용하면 안 된다 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쪽도 있는 것 같아서 좀 그거는 좀 논란이 있을 것 같고 근데 제가 조 의원님께 한 가지 또 여쭤보고 싶은 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의원직에 연상시키는 주장을 야당 쪽에서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그때하고 지금이 어떤 차이가 있다 라고 생각하세요?

◇ 조경태 : 그때는 어쨌든 뭐 상당히 좀 혼란스러웠던 최순실이라는 그런 매개체를 통해서 여러 가지 진실 규명을 진실한지 아닌지 참인지 거짓인지를 갖다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으로 상당히 좀 복잡하고 또 좀 충격적인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때 당시에 어떤 그런 학습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아주 내밀하게 세밀하게 이렇게 냉정하게 살펴보는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와는 조금 상황은 현재까지는 좀 다른데 어쨌든 이것이 조금 더 악화되고 대통령실에서 좀 더 변화하고자 하는 쇄신하고자 하는 거기에 어떤 분위기가 구체적으로 구체화되지 않는다고 하면 분위기는 상당히 좀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물론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까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상당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상당히 어려운 지경까지도 갈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실이 크게 많이 바뀌고 변화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이재명 대표의 1심이 11월 15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서 있는데 지금 이게 유무죄를 우리가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1심 선고를 생중계하느냐 마느냐 이거 가지고 시끄럽던데 어떻게 보세요? 조 의원님?

◇ 조경태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물론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이기는 합니다마는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사안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야당 의원들 역시도 이재명 대표가 죄가 없다 라고 본인들이 스스로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죄가 없는 그런 사안이라면 이 재판에서 잘못된 결과가 나오게 되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따라서 야당에서 죄가 없는 부분이라면 이 생중계를 통해서 한 점의 부끄러움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는 것이 맞다 라고 보고 있고요. 특히 야당에서는 생중계하는 부분에 대해서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이 향후 그러니까 우리가 이렇게 한번 나눠보죠. 무죄와 유죄 유죄는 다시 피선거권 박탈 이하의 형과 피선거권 박탈형 이렇게 세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봤을 때 각각 향후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약간의 영향은 미치겠지만 현재로서 지금 들끓는 국민의 민심은 이재명 대표한테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에 향해 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유죄를 받고 또 뭡니까?

◆ 신율 : 피선거권 박탈

◇ 조경태 : 피선거권 박탈의 그런 형을 받더라도 이게 지금 1심이지 않습니까? 1심 선고이기 때문에 2심 3심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마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연하게 대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저는 이 형량에 관계없이 우리 대통령실에서 어떤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 위기 상황은 우리 여권에 있지 야권에 있는 건 아니다.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 신율 : 변화하는 모습을 말씀하셨는데 변화하는 모습 중에는 인적 개편도 포함이 될까요?

◇ 조경태 : 인적 쇄신은 너무도 당연히 해야 되고요. 거기에 지난번에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께 얘기했던 내용이 포함돼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저는 받아주는 것이 받아들이는 것이 그것이 문제 해결에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 그건 당위론적이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퍼센테이지는 몇 퍼센트라고 보십니까? 50% 넘습니까?

◇ 조경태 : 7일 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7일 날 그렇게 받아들여지기를 저는 학수고대하고요. 기대하고 그게 안 받아들이게 되게 되면 상당히 또 들끓는 민심을 잠재우기에 부족함으로 느끼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 신율 : 민심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렇죠?

◇ 조경태 : 네네네

◆ 신율 : 예 근데 그 대통령 기자회견 10시부터 하죠. 오전?

◇ 조경태 : 네 우선 10시부터 합니다.

◆ 신율 : 제가 그때 수업이에요. 그 시간이 수업하는 시간이에요. 볼 수가 없어서 저도 굉장히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지금 결국 조 의원님께서 보실 때에는 11월 7일 날에 대통령의 담화와 기자회견이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렇죠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 조경태 : 네네 꼭 대통령실에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담화문 그리고 부응할 수 있는 기자회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한 가지만 더요. 만일 말에요. 명태균 씨의 녹취가 추가로 뭔가가 더 나오게 되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요?

◇ 조경태 : 그래서 11월 7일 날 대통령께서 기자들과의 그런 간담회 이런 질문들도 나올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정말 솔직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그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겠느냐 이리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이제 사실 제가 이제 항상 주장하는 게 있어요.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은 별로 거기에 그렇게 오래 기억을 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대한 기억은 하지 않지만 기억은 사라지지만 이미지는 굉장히 오래 가거든요. 그래서 어떤 이미지를 주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데 유감스럽게도 대통령실이 물론 해명을 했습니다만 대통령이 경선 때까지 이후에 끊었다. 그런데 5월 9일 날 전화를 했네. 국민은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거 탈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그래서 청와대가 대통령실의 초기 대응이 너무 서툴렀다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금방 들통 날 일을 그렇게 잘못된 해명을 통해서 믿을 수 없는 그런 믿을 수 없도록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정직함인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정직함과 거리가 먼 대응 그러니까 자꾸만 해명을 통해서 자꾸 피해나가려고만 하지 솔직하게 이러이런 상황이 있었다라고 얘기하지 않음으로써 국민들이 국민들의 신뢰를 계속 잃어버리는 실망감을 계속 주고 있는 이런 상황들이 저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1월 7일은 꼭 그런 것을 잘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경태 : 네 감사합니다.

◆ 신율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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