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김용태 “김 여사 활동 즉각 중단? 영부인으로서 분명한 역할 있어”

[뉴스파이팅]김용태 “김 여사 활동 즉각 중단? 영부인으로서 분명한 역할 있어”

2024.11.07.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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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기자회견, 마음 같으면 4시간 이상 했으면
- 윤 대통령 따로 만난 추경호, ‘한동훈 패싱’까진 아냐
- 윤 대통령, 명태균과 왜 통화했는지 솔직히 설명해야
- 대통령실 참모 쇄신, 조율 안 하면 감정적 문제 생겨
- 음주운전 행정관 복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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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07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김 여사, 직접 나와 잘못 사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 특별감찰관, 여당 추천하면 야당은 반대할 명분 없어
- 특검법 이탈표 더 없을 듯…통과되면 당내 정치 실패
- 김동연-김경수 만남…민주당, 포스트 이재명 고민 중
- 야당에서도 이재명 1심 유죄 가능성 높게 보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출근길에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청년 유감 이어갑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경기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배승희: 고백하실 거 없으세요? 충격 단독 없습니까?

◇김용태: 오늘 10시 일단 대통령 담화가 끝나야 뭐가 나올 것 같습니다.

◆배승희: 대통령 담화 이야기하셨으니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용태: 저는 대통령께서 이제 솔직하게 말씀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상황에서는 이제 명태균 씨 의혹이라든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많은 국민들의 의혹과 또 대통령의 입으로 설명을 듣고 싶어 하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간에 있었던 상황들 또 전반적인 상황을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고, 또 기자분들도 이제 궁금한 게 많으실 텐데, 거기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답변해 주시면 저는 좋겠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배승희: 무제한 끝장 회견 이렇게 예상이 되는데요. 대통령의 끝장 회견 몇 시간이나 걸릴까요?

◇김용태: 글쎄요. 기자분들 워낙 궁금하신 게 많으니까 4시간이든 5시간 제 개인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는데, 어쨌든 질문이 끝날 때까지 좀 다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배승희: 저는 한 3시간 이상 4시간 정도 5시간 예상하는데요. 한번 점심 내기 할까요? 몇 시간 예상하십니까?

◇김용태: 저는 마음 같아서는 한 4시간 이상은 하셨으면 좋겠다.

◆배승희: 그럼 4시간이 되면 점심 사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기면 하는 겁니다. 기분 좋으니까요. 근데 이번 대국민 담화 결정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은데요. 추경호 원내대표의 설득이 좀 결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아무래도 발표하기 전날인가 당일날 이제 추경호 대표께서 대통령실을 가셔가지고 중진 의원들이라든지 당내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전달하면서 대통령실에서 전격적으로 발표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 거잖아요. 다만 이것이 일각에서는 한동훈 대표 패싱 아니냐 이런 또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 결과론적으로 보다 보니까 그런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근데 결국에는 이제 추경호 대표가 또 가셔서 말씀을 전하면서 이게 또 이루어진 거니까 또 대표 패싱까지는 아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소개팅 한번 해보셨어요? 소개팅할 때 시간 잡을 때 보통 4시, 5시 이렇게 잡으면 이 사람 마음에 안 든다 하면 저녁을 안 먹고 그냥 그렇게 하잖아요. 한동훈 대표와의 윤석열 대통령 독대에서 시간을 4시로 잡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설마 대통령께서 그런 것까지 생각하시고 하셨겠습니까? 저는 그렇지는 않을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 장면 어떻게 보셨어요?

◇김용태: 저는 그래도 좀 아쉬운 것은 개인적으로 그래도 대통령 저는 식사 정치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그날도 제가 알기로 대통령께서 저녁 누구랑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뒤에 또 추경호 대표 초대하셨었잖아요. 그런 자리에 대표도 같이 하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데, 그거는 판단을 제가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다 보니까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배승희: 어쨌거나 어제도 그렇고 이번 결정도 그렇고 패싱은 아니다 이 말씀이시네요.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 담화를 앞두고 또 당 중진 의원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는데요. 국민 눈높이라는 건 도대체 어떤 겁니까?

◇김용태: 아무래도 이제 조금 전에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건희 여사와 이제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설명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명태균 씨와 관련된 녹취록이 일각에서는 편집된 부분이 있다 뭐 이런 것도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국민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은 왜 대통령께서 또 대통령 당선인이 명태균 씨라는 분하고 통화를 했던 걸까 이런 아쉬움이 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그 당시 상황과 설명을 해 주시면 저는 그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배승희: 설명을 하면 국민 눈높이가 됩니까? 아니면 그 답변 내용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답변이 나와야 국민 눈높이가 됩니까?

◇김용태: 어려운 질문인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왜 하필 그 명태균 씨와 통화를 했는지에 대한 그 이유가 국민들이 지금 상황에서는 납득이 잘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당시 상황들을 좀 설명해 주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그래요. 이 통화 녹취록 말씀을 하셨는데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와 용산 참모진의 전면 개편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외 활동 중단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거기다 이 특별감찰관 임명도 요구를 했는데요. 이번에 이 대통령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용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올까요?

◇김용태: 저는 대체적으로 대표의 이런 말씀들이 국민들이 바라는 바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한 가지 제가 이제 우려되는 점은 이게 대통령실과 당이 결국에는 감정 갈등까지 가는 거잖아요. 상식적이고 옳고 이런 주장을 떠나서 결국엔 정치 사람이 하는 거다 보니까 이게 먼저 이렇게 언론에 공개하고 하다 보면 감정적인 부분에서 이렇게 좀 갈등이 또 생길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뭔가 국민들께 물론 대표께서 말씀하실 수는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어제인가요? 나경원 의원이 SNS에 올렸던 것처럼 지금 어쨌든 대통령의 시간이신 거니까 좀 기다려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다만 이제 계속 감정적으로 흘러가다 보니까 가령 이제 대통령실의 참모 전면 쇄신 뭐 저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이 그런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이제 대통령 참모가 뭐 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 그렇다면 이렇게 조율을 하고 전달하고 해야 되는데 저희는 여당이니까요. 이것이 언론에 무슨 딱 표현을 해가지고 밝혀버리면 사실 또 감정적인 문제가 계속 그럴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도 좀 현명하고 지혜롭게 당정이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한 가지 더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여사 부분과 관련해서 저는 여사께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사과도 하고 또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사가 갖고 있는 또 의혹은 또 다른 부분이니까 그거 역시 여사가 이제 솔직하게 설명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여사의 활동을 즉각 중단하는 것은 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분명히 해야 할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가령 외교 문제라든지 만약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그 영부인하고 같이 방문하거나 방문하게 될 때 여사의 참모진 역할들이 분명히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여사의 의혹이 지금 많고 국민의 비호감도가 높다고 해서 여사의 활동을 중단해라 뭐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배승희: 좀 과하지 않았나 이 말씀을 하셨는데 그 전면 쇄신 용산 참모진 전면 개편 말씀을 하셨는데요. 사실은 참모진 중에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행정관이 있지 않습니까? 이제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복귀를 했는데요. 본인은 징계를 받았으니까 그걸로 된 거 아니냐 생각하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좀 다를 것 같은데, 이런 부분도 좀 개편이 될까요?

◇김용태: 저는 그러한 부분도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 사회에서 이제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요즘 원아웃제잖아요. 그런 분이 다시 대통령실에 복귀하게 되면 그게 결국에는 정권에는 결국에 이롭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분이 뭔가 무슨 생각을 갖고 공익을 위해서 다시 복귀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민들이 봤을 때는 공익보다는 결국에는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명예를 위해서 다시 복귀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그거는 대통령이 강조하는 처음에 출발했을 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도 그렇게 논의가 되는 부분인데 대통령실 행정관이 징계받았다고 해서 간다는 건 좀 그런 생각이 있을 수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그런데 반대로 또 김 여사가 모든 외교 활동을 중단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김용태: 그러니까 지금 저는 조금 전 계속 같은 말씀인데 여사가 갖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 반드시 국민들께 설명하고, 또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대해서도 아직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것과는 별개로 야당이, 특히 야당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여사를 트집 잡아서 정권을 흔들려고 하는 그런 프레임이 있을 수 있는데 여당에서조차 굳이 이렇게 먼저 나설 필요는 없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여사가 잘못된 것은 분명하게 국민들께 사과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서는 또 여사를 존중해 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좀 듭니다.

◆배승희: 그럼 김 여사가 직접 나와서 사과를 해야 되나요?

◇김용태: 저는 지금 가장 좋은 것은 대통령 부부의 솔직함이라고 생각해요.

◆배승희: 그러니까 여사님이 직접 나와서 사과를 하는 것이 좋겠다?

◇김용태: 가장 좋을 것 같고요. 앞으로 여사의 활동에 대해서도 스스로 어떤 기준을 좀 국민들께 말씀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가령 이제 외교라든지 아니면 여사께서 이제 관심 많아하시는 환경이라든지, 반려견, 반려묘 이런 활동들에 대해서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활동들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의원님께서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 의총 표결을 하게 되면 이 국민의힘 전체가 바보가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이거 특별감찰관 가는 겁니까?

◇김용태: 일단은 이제 저희가 내부적으로 계속 원내대표가 의견을 수렴은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령 이제 오늘부터 예결위원회가 활동하는데 저희가 이제 예결위 활동하기 전에 여당의 예결위원들하고 회의를 가졌는데 원내대표가 참석하셔서 예결위 회의도 했지만 가령 이 의총과 관련된 부분들 또 대통령실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의견도 수렴하시고 의총을 열리지 않았지만 이러한 명분 있는 회의에 계속 참석하시면서 당내 의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승희: 근데 특별감찰관이라는 이 어떤 이슈라고 지칭을 할게요.이 이슈는 이제 사실은 사그라든 거 아닙니까?

◇김용태: 그렇지만 이제 지금 특별감찰관을 임명한다고 해서 지금의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의 문제에 있어서 있을 수 있는 권력이 스스로를 견제하고 하는 차원에서 저는 보여줄 필요는 있다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조금 전에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따님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 당시에 이제 특별감찰관을 임명했더라면 지금 문다혜 씨가 갖고 있는 여러 불법 숙박 의혹 문제라든지 이런 것은 사전에 좀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특별감찰관을 뭐 누구를 면박 주고 망신 주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불운한 역사잖아요. 그 대통령에 관련된 부분들이 그런 의혹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감찰관은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런데 이거는 민주당에서 죽은 카드다라고까지 말했고 사실은 야당이 추천하지 않으면 여당에서 추천한들 이게 되는 게 아니잖아요?

◇김용태: 그렇지만 여당에서 이렇게 먼저 추천하면 야당이 특별감찰관을 반대할 명분이 저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최선의 방법은 사실 특별감찰관과 북한 인권이사 재단의 이사를 같이 추천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을 압박할 수도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배승희: 이번에 야당 주도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지난번보다 많은 이탈표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세요.

◇김용태: 저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수준의 이탈표는 있을 수 있겠어 있습니다만 더 이상을 초과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결국에는 이 특검이라는 것이 수사권에 정치권이 개입하는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인 거잖아요. 그래서 역대 특검들이 여야 합의, 특히 받는 수용하는 쪽에서의 그런 받아들이는 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러한 것 없이 여야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채로 조직표나 이탈표가 발생해서 특검이 통과된다면 그건 당내 정치에서 실패하는 걸로 귀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럼 친한계도 반대를 하겠다, 반대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인가요?

◇김용태: 그러니까 여야 합의를 설득되지 않은 한 조직표로는 그렇게 하게 된다면 저는 당내 정치에서는 실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어제 신지호 부총장이 대통령 탄핵 당할 일 없다고 한동훈 대표가 말한 것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김용태: 아무래도 이제 여러 가지 당내에서도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저도 과거에 이제 당을 향해서 쓴소리도 내보고 많은 이야기를 내봤는데, 그러다 보면 이제 당내에서 또 공격받을 수 있는 상황들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신지호 부총장께서 먼저 선명하게 입장을 내놓은 거 아닌가 그래요.

◆배승희: 야당의 탄핵 프레임을 친윤이 역으로 이용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용태: 그건 이제 당내에 계속 갈등을 양상하는 발언이니까 저는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이간계 입장이다 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 명태균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내일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강혜경 씨는 지금까지 8번째 검찰에 출석하면서 대가성 공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내일쯤 되면 명태균 씨가 좀 뭔가 사실을 밝힐까요?

◇김용태: 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이게 국정감사 동안 국정감사에 대한 이슈보다도 명태균 씨에 대한 이슈가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더 많이 불러일으켰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치권이 명태균 씨라는 분에 의해서 좌지우지 언론이 흔들리는 것 자체가 사실 굉장히 부끄러운 상황이고, 저는 좀 명명백백하게 밝혀졌으면 좋겠고, 다만 지금 녹취록만 가지고는 공천 개입을 확정지을 수는 없다라고 생각해요. 물론 야당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틈을 벌려가지고 정치적인 프레임을 씌우고 싶지만 그다음 법원 판례도 있던 것처럼 단순한 의견 개진만으로는 이것을 공천개입이라고 확정 짓기는 어렵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의 1심이 15일 그리고 25일 있는데요. 1심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 주진우 법률 특위위원장인가요? 그 탄원서도 낸다고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생중계 될까요?

◇김용태: 공익적으로 워낙 관심이 많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국민의 선택권하고도 누가 이런 표현을 했는데 연결되다 보니까 저는 재판의 투명성을 위해서라도 그러니까 재판에 어떤 빈틈을 줄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생중계한다면 보다 더 이러한 법리적인 측면이라든지 완결성이 높여질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배승희: 재판장에 대한 위협도 좀 부각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김용태: 생중계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극성 지지층 분들이 어떤 결과에 따라서 재판부를 공격하거나 과거의 행태들을 보면 하는데, 그런 것은 정말 민주주의의 테러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거는 완벽하게 차단해야 되겠죠.

◆배승희: 그러면 1심 재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용태: 저는 지금까지 나온 법리와 또 여러 가지 의혹들만 보면 유죄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좀 듭니다.

◆배승희: 그래요. 유죄가 나오면 좀 달라질까요? 민주당 입장도요.

◇김용태: 민주당 지금 김경수 전 지사나 김동연 경기지사나 지금 독일에서 만나셨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체가 포스트 이재명을 지금 고민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개인적인 추측이 있고요. 사실 여야의 많은 의원들 합리적인 의원들을 만나면,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이야 이제 임기가 끝나고 나면 3년 뒤에 이제 대선이 있을 것이고 야당도 포스트 이재명을 고민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당장 이번 재판에서 유죄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이 입 밖으로 내지는 못하지만 속으로는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높게 보고 있는 것 같고 이재명 대표 이후에 리더십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승희: 3년 뒤 대선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야당에서는 임기 단축 개헌안을 요구하고 있어요. 탄핵보다도 임기 단축으로 가는 것 같은데 현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까?

◇김용태: 그거를 바꿔 말하면 그러니까 임기 단축이 이제 개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이 뭔가 헌법적으로 맞아 보이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물론 그건 이제 헌법적으로 4년 중임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지만요. 그것과 별도로 야당이 지금 그걸 왜 주장하는지에 대해서 바꿔 생각해 보면 그 이재명 대표가 지키겠다는 거거든요. 유죄가 나와도 이재명 대표의 대법원 판결 전까지 어떻게든 조기 대선을 치러보겠다는 야당의 얄팍한 술수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여당이 계속 국민들께 알릴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배승희: 개헌을 하면 국민투표도 있고요. 또 실제로 만약 개헌이 된다면 공화국이 바뀌니까 국회의원 선거도 다시 치러야 되지 않습니까?

◇김용태: 그런 헌법학자분들의 의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 개헌 문제는 좀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반응을 하실 건지?

◇김용태: 저는 어쨌든 지금 대통령하고 관계없이 여러 정치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은 4년 중임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4년 중임제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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