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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1월 07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尹 대국민담화·회견, 기대에 못미쳐 아쉬워
- 사과 내용과 해법에 대한 방향 제시 '미흡'
- 휴대폰 교체 건… 주변 참모는 뭐하고 있었나
- 대통령 부인이 문자 하는 걸 그냥 방치하나
- 尹 태도, 본인 신념·윤리만 강조하고 있는 꼴
- 尹, 김 여사 문제·내각 쇄신 등에 '두루뭉술'
- '거대 의석' 민주당, 장외투쟁 명분 없어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최고의 품격으로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 안녕하세요.
◆ 신율 : 뭐 이번 한 주 뭐 항상 바쁘시죠? 뭐 아니 이게 요새 일들이 많아가지고 뭐 미국도 대선한다고 그러고 말이요. 그리고 우리나라 오늘 대통령 또 담화 기자회견 했죠 그리고 주말에는 또 민주당 따로 시민단체 따로 뭐 이렇게 해가지고 집회한다고 그러죠. 그리고 다음 주 목요일이면 이재명 대표 아마 위증 교사일 겁니다. 그런가요? 위증 교사일 거예요. 그 1심 판결 나오죠.
◇ 김종혁 : 선거법 위반이 15일
◆ 신율 : 15일이 선거법인가요? 그거 1심 판결이 또 나오죠. 계속 바쁘실 것 같아요. 얼마나 바쁘세요?
◇ 김종혁 :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총평하시면
◇ 김종혁 : 글쎄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여러 가지 대통령실을 둘러싼 여러 가지 지적과 비판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이제 특히 이 여사와 관련해서 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제 한동훈 대표가 5가지 요구를 했었고요. 국정 쇄신을 위한 5가지 요구를 했었고 거기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대통령께서 오늘 기자회견을 급작스럽게 준비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사실 저희도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대통령께서 임기 후반기를 앞두고 국민들께 어떤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진솔한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국정을 펼쳐나가겠다 라는 이런 다짐을 보여주시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마 그런 기대에 이렇게 충분히 부합하지는 못했다 라는 그런 아쉬움이 좀 듭니다. 그런데 사실 좀 어려웠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도 자기 가족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참 힘들지 않습니까? 자기 부인이나 자기 아들, 딸이나 혹은 자기 남편이나 이렇게 무슨 문제가 생겼다라고 해서 그것을 이제 남들 앞에 얘기하기가 참 어렵고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해야 하기는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것은 일반 보통 사람과 같을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요. 그래서 부인 문제를 포함해서 좀 더 진솔한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뭐 보시는 분마다 평가가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잘했다라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고
◆ 신율 : 누가 다 못했다 다 잘했다 이런 건 불가능하죠. 그렇죠. 사람 사는 세상이 어떻게
◇ 김종혁 : 예를 들면 친윤계에 있는 분들께서는 우리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도 그런 얘기를 하셨고 그다음에 이제 친윤계
◆ 신율 : 논란 의혹에 진솔하게 설명하고 사과했다 이런
◇ 김종혁 : 대부분 다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솔직하고 진솔하게 소탈하게 이렇게 얘기를 했다 이런 부분을
◆ 신율 : 저도 동의해요.
◇ 김종혁 :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그런데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그런 게 아니라 그 내용상에 있어서 뭐가 달라졌느냐 이런 거였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얘기가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비판하는 쪽에서는 그런 뭐 더구나 태도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거는 솔직했다 진솔했다 라는 그런 거 말고 구체적으로 그 내용에 있어서 뭐가 달라진 게 있느냐 그 뭔가 진일보한 게 뭐냐 라는 부분을 가지고서는 비판을 받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 신율 :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대통령께서 허리 숙여 사과를 했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이 평가를 아마 누구든 할 겁니다. 그런데 그 사과를 하면서 사과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언급이 상당히 불충분했다 이런 평가가 있고요. 이유가 불충분하면 어떤 뭐냐 하면 우리가 사과에서는 항상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 재발방지책 이런 것들이 담겨야 하는데 이유가 불분명하니까 재발 방지책이 좀 이게 좀 불분명해지지 않았나 이런 평가가 있더라고요. 사실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요구했던 그런 것들이 재발 방지책이거든요. 그게 그게 좀 아쉽다 라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 김종혁 : 대통령께서 머리 숙여 사과를 하면서는 저와 제 아내의 어떤 처신에 대한 이런 부적절성을 얘기를 하시면서 사과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처신이라는 게 어찌 보면 또 굉장히 광범위하고 그다음에 추상적이어서 그것들을 과연 뭐라 어떻게 딱 집어서 얘기하기가 곤란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회견의 마지막 단계에 와서는 기자가 도대체 그게 뭡니까? 그 말씀하신 그 사과의 내용이 뭡니까? 구체적 내용이 뭡니까? 뭐에 대해서 사과하시는 겁니까? 이렇게 물어봤잖아요. 사과를 하려면 그 내용이 구체적이어야 되고 그 구체적인 것들을 어떻게 고치겠다는 것들에 대한 그런 방향 제시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없지 않느냐 라는 비판이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사실 대통령은 또 이렇게 답을 하시지는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그게 무슨 사과냐 뭐 이런 식의 얘기를 할 수도 있겠다 라는 그런 생각은 드네요.
◆ 신율 : 그런 것도 있고 그리고 이제 사실 좀 안타깝다 라고 얘기하는 친구는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김건희 여사가 이제 좀 여러 다양한 사람들과 통화를 했는데 뭐 이런 것 이게 공식 활동이 아니라 그게 아마 TV조선 기자가 질문을 했을 텐데 공식적인 활동이 아니라 비공식적 활동에서 이게 결국 문제가 또 불거진 거 아니냐 이거 어떻게 할 거냐 그랬더니 이제 전화번호를 바꾸겠다 라고 얘기를 한 거 같아요. 제 기억으로 그러니까 전화번호를 안 바꿔가지고 계속 딴 사람들이랑 이 옛날에 알던 사람 그리고 본인 번호는 공개까지 돼가지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전화 오고 뭐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사실은 그 TV조선 기자가 질문했던 핵심은 저는 이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그러니까 전화를 왜 그런 사람들에게 했느냐 이런 것도 있겠지만 왜 그 내용도 문제라는 얘기인데 전화번호를 바꾸겠다는 건 내용하고는 상관이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 김종혁 : 이제 대통령께서 얘기하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전화번호 그전에 대통령 되기 전에 썼던 전화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라 이런 조언을 했다는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사실 그거 자기가 안 했다 안 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당선되고 나서는 3천 건의 전화가 왔었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아내의 전화번호도 결국 안 바꿨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그 이전에 있었던 사람들과 이래저래 또 답이 오면 그러니까 그 표현에 따르면 마음이 약해서 그걸 그대로 답을 해주고 우리한테 지지해 주는 사람인데 우리가 답을 어떻게 안 하느냐 하고 답을 해주다 보니까 이런 부적절한 일들도 생겼다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는 인간적으로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경호실 책임자라든가 혹은 그 주변에 있는 참모들에 대해서 책임 비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아니 도대체가 대통령의 사인도 아닌데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그렇게 그 이전에 있었던 사람들과 마구 그냥 무시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들이 그대로 그걸 방치하는 것들이 과연 옳은 것이냐 대통령이 안 했다면 계속 이걸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서 중단시켰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대통령은 뭐 이제는 안 하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근데 또 이제 다른 쪽에서는 비판하기를 아니 번호를 바꾸면 뭐 하냐 생각을 바꿔야지 뭐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조금 이렇게 핀트가 좀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신율 :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게 이제 지지율이 왜 낮다 라고 생각하느냐 했을 때 대통령은 주로 이제 그 개혁과 관련돼서 이 지지율이 좀 낮은 것 같아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영남일보 기자분이 질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구경북에서 낮다고 그러니까 아유 너무 죄송하고 우리를 너무 대통령을 너무 아끼는 마음에서 이게 잘못 개혁을 할 때 이게 잘 안 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실망감이 커서 그러니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까 아마 그렇게 됐다. 그리고 개혁이라는 것과 지지율이 낮은 것하고 자꾸 연결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거는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조사 나오는 부정평가 이유 보면 그건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 김종혁 : 평가에 1번은 김건희 여사라고 대충 돼 있잖아요. 그리고 의정 갈등 이런 것들이
◆ 신율 : 그건 뭐 개혁이라고 하더라도
◇ 김종혁 : 들어가 있는데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정치인들은 신념 윤리가 아니라 책임 윤리에 따라서 행동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막스 베버가 얘기했던 본인이 무엇이 옳다 라는 어떤 신념이 없으면 안 되죠. 정치인은 반드시 그게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것만을 가지고서 정치를 하면 안 되죠. 책임윤리라는 것은 그 나의 신념에 신념이 정책으로 구현됐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개의 경우 동기가 순수하다고 그래서 그것이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고 혹은 또 동기가 별로 그렇게 순수하지 않다고 그래서 결과가 나쁜 것도 아니고 그게 정치의 오묘한 점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돼요. 나는 동기가 순수한데 왜 나의 이 순수한 동기를 몰라주고 결과가 지금 별로 안 좋다고 해서 그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그래서 나를 공격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면 그것은 자신의 신념 윤리만을 강조할 뿐이지 정치의 또 다른 중요한 덕목인 책임윤리에 대한 것들을 방기하고 있다 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저는 이번에 말씀하신 거는 본인이 어느 대통령이 예를 들면 개혁을 할 때 그것이 국민들이 잘못되기 위해서 하는 개혁이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겠죠. 독재자나 김정은도 아닌데 그렇긴 하지만 그러나 내가 개혁입니다. 이것은 국민 여러분 이것은 개혁입니다 라고 얘기를 한다고 해서 나머지 부분들에 대한 결과까지 그것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부분들은 좀 생각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느낌이이에요.
◆ 신율 : 조금 개인적으로 그때 느낀 안타까움은 뭐냐 하면 저는 대통령의 개혁 의지라든지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중요한 건 개혁을 추진할 때 가장 큰 동력은 여론 지지입니다. 근데 이것 때문에 여론이 떨어지니까 이건 하지만 나는 돌 맞고도 가겠다 이게 그래서 그게 좀 어떻게 될지가 참 그런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제 오늘 이건 끝났어요. 이제 끝났는데 일단 이 당과 대통령실 이 관계가 어떻게 좀 괜찮아질 거라고 보십니까? 제가 이 얘기 여쭤보는 게 아까 김종혁 최고위원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화답을 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한동훈 대표에 화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추경호 원내대표에 화답을 했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거거든요.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당이 반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종혁 :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의 주장의 요구에 대해서 화답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사실은 좀 안 좋은 전조는 그때 그런 요구를 했는데 굳이 거기에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를 동원을 해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얘기를 듣고 이것을 하게 기자회견을 하게 됐노라 라고 얘기를 하고 당의 중심에는 추경호 대표가 있고 이런 표현들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왔잖아요. 그런 것들은 누가 봐도 좀 의아하고 그 앞뒤에 안 맞는 얘기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렇게 저런 말씀들을 하는 거 보면 혹시 담화나 기자회견의 내용도 크게 큰 변화는 없는 거 아닐까 기존과 이런 우려를 좀 했었는데 사실 오늘 결과가 나오고 나서는 어쩌면 그런 우려에 좀 더 가까운 것이 아닌가 이런 얘기들도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 5가지의 요구사항들 인적 쇄신이라든가 대통령실과 그리고 내각의 인적 쇄신이라든가 여사 부분에 대한 것이라든가 그리고 특별감찰관이라든가 뭐 이런 국정기조의 근본적인 쇄신과 변화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좀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게 없잖아요. 그냥 두루뭉술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 신율 : 뭐라면 그렇게 하겠다
◇ 김종혁 : 그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얘기는 없으셨어요. 그래서 그게 좀 굉장히 아쉽고 그래서 만약에 그런 진짜로 국정기조를 바꾸고 쇄신을 하시겠다 라는 생각이 이렇게 정말 강하셨다면 그러면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방향성을 좀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본인의 의지를 표명해 주셨다면 좋았겠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또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친윤그룹에 계신 분들은 굉장히 소탈하고 인간적이고 진솔한 그런 대화였다. 그런 담화였다 기자회견이었다 이런 어떤 그런 인간적인 측면 그리고 아예 부인 얘기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얘기했으면 된 거 아니냐 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고 또 이제 당내에서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구체적인 게 하나도 없지 않느냐 그럼 결국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그냥 가겠다 라는 말씀 아니냐 이렇게 또 비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당내 기류가 하나로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 신율 : 아니 이렇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얘기를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지금 오늘 반응 나오는 거 저도 이렇게 쭉 보면 대통령이 진솔하게 얘기하고 솔직하게 얘기한 건 맞는데 문제는 어떤 시각에서 진솔하고 솔직하게 얘기했느냐 여기에 대해서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다시 말해서 본인의 입장에서의 본인의 주관적 입장에서 진솔하고 솔직하게 본인의 입장을 얘기를 했는데 사과라는 거는 받아들이는 쪽은 누구예요? 국민이잖아요. 국민의 입장에서 본인의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좀 안타깝다. 이거는 과연 이 만일 그런 주장이 맞다면 한동훈 대표의 눈높이 발언과 이런 상황을 이렇게 비교해 보면 이게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러니까 국민적 눈높이는 아마 내일 아침에 오늘 저녁에 방송 9시 뉴스 8시 뉴스 7시 뉴스 쭉 나올 테고 그다음에 내일 아침에 조간신문들이 다 보도를 할 거 아닙니까? 뭐 굉장히 많은 양을 보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사설 칼럼 이런 것들이 나올 텐데 그걸 보면 과연 오늘 대통령의 담화와 기자회견을 언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가 표출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좀 걱정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언론이 좀 비판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꽤나 비판적으로 나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여서 그게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평가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거 혹시 기자회견을 하고 난 다음에 이걸로 인해서 더 나빠지면 어떡하냐 이런 고민을 하시잖아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대통령이 4월 1일 날 의정 갈등 담화도 그렇고 어떤 발표를 했을 때 더 나빠졌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런데 이제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이번에는 끝장 토론이다. 주제에 제한도 없다 이렇게 사전 예고를 하면서 시작한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 신율 : 주제 구분은 하더라고요.
◇ 김종혁 : 주제 구분은 했죠. 주제 구분은 했고 그다음에 끝장 토론인데 한 2시간 정도 더 했잖아요.
◆ 신율 : 그 정도면 그건 충분히 끝장이죠. 생각 그거는 맞죠
◇ 김종혁 :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내용 쉽게 말하면 콘텐츠 그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이 얼마나 만족할지 국민들이 이게 내 눈높이야 라고 생각할지 이게 이제 우리는 심판대에 서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 신율 : 오늘 NBS 여론조사 나왔어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1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고요.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 여론조사인데 19% 나왔어요. 그러니까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떨어졌어요. 이거 지금 이 지지율이 이거 어떻게든 올려야 될 텐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이거 지금 다음 주에는 좀 어떻게 다음 주가 사실은 저는 더 궁금하긴 한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저는 아시다시피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입니다. 제가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들은 적절하지 않다는 건 아시죠?
◆ 신율 : 당연하죠. 하지만 그 객관성을 통해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까? 그렇죠 근데 이게 저는 사실 뭐냐 하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한 여론조사가 또 있어요. 이거는 지난 4일 11월 4일부터 5일 100% ARS 무선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여기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5%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천 명을 가지고 한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역시 중앙선거 여론조사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 여기서는 올랐어요. 대통령지 이거 오늘 발표된 건데 그러니까 NBS 조사는 떨어지고 이건 올랐어요. 이거는 사실은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ARS는 적극 지지층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보수의 적극 지지층들이 결집하기 시작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럴 수 있죠 위기감 때문에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이제 모든 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ARS 조사는 당원들이 중심으로 주로 봤잖아요. 누가 이제 전화 음성으로 막 들리는데 기계음으로 들리는 걸 다 듣고 있을 사람은 없거든요. 저도
◆ 신율 : 사실은 기계음이든 아니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 김종혁 : 그래도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그러면서 근데 좀 해주세요. 몇 가지만 여쭤볼게요. 이렇게 하면 대개 응답을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개 캐티 방식으로 하는 경우 그러니까 전화면접원이 할 경우에는 10몇 프로씩 이제 응답률이 나오는 거고 그렇죠 ARS 조사는 2% 이렇게 나오잖아요
◆ 신율 : 5%입니다.
◇ 김종혁 : 100명 하면 2명 뭐 이렇게 응답을 하는 거니까 그 2명의 응답은 굉장히 적극적인 정치 고관여층인 게 맞죠 그러니까 우리 신 교수님이 얘기하신 대로 아마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번에 갤럽 조사에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어디서 했죠? 리얼미터 문화일보에서 했던 그 조사도 그렇고 전부 다 최저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떤 위기의식 같은 게 있어서 올라갔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 미국의 여론조사도 다 틀렸잖아요. 미국의 대선 여론조사도 다 틀려서
◆ 신율 :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들려
◇ 김종혁 : 사실 저는 여론조사가 더 이상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냥 추세만 보는 거지 거기에 무슨 구체적으로 너무 많이 틀리니까요. 그리고 우리 명태균인가 이런 분을 통해서 이게 여론조사가 상당히 조작되는 게 아니냐 라는 그런 의구심도 상당히 많이 들지 않습니까? 그건 뭐 여권에 대한 여론조사만이 아니고 야권에 대한 여론조사도 다 마찬가지예요. 그건 비슷비슷한데 그래서 이거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로 보면 저희가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하는 추세였는데 이게 과연 오늘의 기자회견과 간담회 담화문 발표를 통해서 이게 터닝할 수 있을 것이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정도로 갖고는 쉽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은 들어요.
◆ 신율 : 민주당 이번 토요일 날 또 장외 집회 하나 봐요. 시민단체랑 같이 한다 따로 한다. 우리가 그걸 따로 하는 모양인데 장소도 다르고 시간도 다르대요.
◇ 김종혁 : 자기들만 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 신율 : 근데 어쨌든 이게 원래 대전에서 하려고 그랬는데 서울로 이거 바꾼 모양이던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민주당 시위 장외투쟁은요. 명분이 전혀 없는 시위죠.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17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 있고 야권 전체를 합치면 192석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어마어마한 의석을 가지고 있어서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의도 대통령 소리도 듣고 있지 않습니까? 성별을 바꾸는 거 외에는 다 할 수 있다 할 정도로 모든 법안 자기들 마음대로 통과시키고 그리고 이제 간신히 그걸 버티고 있는 게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버티고 있는 건데 본인들이 방송에 나가서든 혹은 국회 의사당에서든 얼마든지 본인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왜 길거리로 나간다는 건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 엄동설한에.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서 지난번에 1만 7천 명인지 1만 8천 명인지
◆ 신율 : 아니요. 그거는 민주당 주장은 30만명
◇ 김종혁 : 30만 명 아니 그러니까 그때도 하려고
◆ 신율 : 경찰 추산은 1만 7천 명이고 TV조선이 계산을 해봤는데 아주 빽빽하게 잡으면 3만 2천이라고 그러더라고요.
◇ 김종혁 : 아주 빽빽하게 잡으면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어찌 됐든 간에
◆ 신율 : 면적 대비 이제 1인당 차지하는 비율
◇ 김종혁 : 170개 170명의 국회의원들한테 총동원령을 내려서 전국에서 올라온 인원이 그 정도면 도대체 그런 시위를 왜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3만 2천 명이면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발언하면 아마 32만 명은 볼 겁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거기 의원들 다 계시잖아요. 지역구에서 자기 당원들한테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고 현수막도 붙일 수 있는데 도대체 왜 길거리로 나가서 엄동설한에 롱패딩을 준비하라는 등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아직도 무슨 과거의 민주화 투쟁 시대에 본인들이 무슨 탄압받는 소수라고 생각하시는 그럴 수도 있는데 그건 전혀 아니잖아요. 저는 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신율 : 알겠습니다. 뭐 하여간 다음 주가 저는 진짜 궁금은 해요. 진짜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종혁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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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김 여사 문제·내각 쇄신 등에 '두루뭉술'
- '거대 의석' 민주당, 장외투쟁 명분 없어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최고의 품격으로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 안녕하세요.
◆ 신율 : 뭐 이번 한 주 뭐 항상 바쁘시죠? 뭐 아니 이게 요새 일들이 많아가지고 뭐 미국도 대선한다고 그러고 말이요. 그리고 우리나라 오늘 대통령 또 담화 기자회견 했죠 그리고 주말에는 또 민주당 따로 시민단체 따로 뭐 이렇게 해가지고 집회한다고 그러죠. 그리고 다음 주 목요일이면 이재명 대표 아마 위증 교사일 겁니다. 그런가요? 위증 교사일 거예요. 그 1심 판결 나오죠.
◇ 김종혁 : 선거법 위반이 15일
◆ 신율 : 15일이 선거법인가요? 그거 1심 판결이 또 나오죠. 계속 바쁘실 것 같아요. 얼마나 바쁘세요?
◇ 김종혁 :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총평하시면
◇ 김종혁 : 글쎄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여러 가지 대통령실을 둘러싼 여러 가지 지적과 비판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이제 특히 이 여사와 관련해서 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제 한동훈 대표가 5가지 요구를 했었고요. 국정 쇄신을 위한 5가지 요구를 했었고 거기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대통령께서 오늘 기자회견을 급작스럽게 준비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사실 저희도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대통령께서 임기 후반기를 앞두고 국민들께 어떤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진솔한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국정을 펼쳐나가겠다 라는 이런 다짐을 보여주시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마 그런 기대에 이렇게 충분히 부합하지는 못했다 라는 그런 아쉬움이 좀 듭니다. 그런데 사실 좀 어려웠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도 자기 가족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참 힘들지 않습니까? 자기 부인이나 자기 아들, 딸이나 혹은 자기 남편이나 이렇게 무슨 문제가 생겼다라고 해서 그것을 이제 남들 앞에 얘기하기가 참 어렵고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해야 하기는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것은 일반 보통 사람과 같을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요. 그래서 부인 문제를 포함해서 좀 더 진솔한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뭐 보시는 분마다 평가가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잘했다라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고
◆ 신율 : 누가 다 못했다 다 잘했다 이런 건 불가능하죠. 그렇죠. 사람 사는 세상이 어떻게
◇ 김종혁 : 예를 들면 친윤계에 있는 분들께서는 우리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도 그런 얘기를 하셨고 그다음에 이제 친윤계
◆ 신율 : 논란 의혹에 진솔하게 설명하고 사과했다 이런
◇ 김종혁 : 대부분 다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솔직하고 진솔하게 소탈하게 이렇게 얘기를 했다 이런 부분을
◆ 신율 : 저도 동의해요.
◇ 김종혁 :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그런데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그런 게 아니라 그 내용상에 있어서 뭐가 달라졌느냐 이런 거였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얘기가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비판하는 쪽에서는 그런 뭐 더구나 태도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거는 솔직했다 진솔했다 라는 그런 거 말고 구체적으로 그 내용에 있어서 뭐가 달라진 게 있느냐 그 뭔가 진일보한 게 뭐냐 라는 부분을 가지고서는 비판을 받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 신율 :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대통령께서 허리 숙여 사과를 했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이 평가를 아마 누구든 할 겁니다. 그런데 그 사과를 하면서 사과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언급이 상당히 불충분했다 이런 평가가 있고요. 이유가 불충분하면 어떤 뭐냐 하면 우리가 사과에서는 항상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 재발방지책 이런 것들이 담겨야 하는데 이유가 불분명하니까 재발 방지책이 좀 이게 좀 불분명해지지 않았나 이런 평가가 있더라고요. 사실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요구했던 그런 것들이 재발 방지책이거든요. 그게 그게 좀 아쉽다 라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 김종혁 : 대통령께서 머리 숙여 사과를 하면서는 저와 제 아내의 어떤 처신에 대한 이런 부적절성을 얘기를 하시면서 사과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처신이라는 게 어찌 보면 또 굉장히 광범위하고 그다음에 추상적이어서 그것들을 과연 뭐라 어떻게 딱 집어서 얘기하기가 곤란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회견의 마지막 단계에 와서는 기자가 도대체 그게 뭡니까? 그 말씀하신 그 사과의 내용이 뭡니까? 구체적 내용이 뭡니까? 뭐에 대해서 사과하시는 겁니까? 이렇게 물어봤잖아요. 사과를 하려면 그 내용이 구체적이어야 되고 그 구체적인 것들을 어떻게 고치겠다는 것들에 대한 그런 방향 제시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없지 않느냐 라는 비판이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사실 대통령은 또 이렇게 답을 하시지는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그게 무슨 사과냐 뭐 이런 식의 얘기를 할 수도 있겠다 라는 그런 생각은 드네요.
◆ 신율 : 그런 것도 있고 그리고 이제 사실 좀 안타깝다 라고 얘기하는 친구는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김건희 여사가 이제 좀 여러 다양한 사람들과 통화를 했는데 뭐 이런 것 이게 공식 활동이 아니라 그게 아마 TV조선 기자가 질문을 했을 텐데 공식적인 활동이 아니라 비공식적 활동에서 이게 결국 문제가 또 불거진 거 아니냐 이거 어떻게 할 거냐 그랬더니 이제 전화번호를 바꾸겠다 라고 얘기를 한 거 같아요. 제 기억으로 그러니까 전화번호를 안 바꿔가지고 계속 딴 사람들이랑 이 옛날에 알던 사람 그리고 본인 번호는 공개까지 돼가지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전화 오고 뭐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사실은 그 TV조선 기자가 질문했던 핵심은 저는 이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그러니까 전화를 왜 그런 사람들에게 했느냐 이런 것도 있겠지만 왜 그 내용도 문제라는 얘기인데 전화번호를 바꾸겠다는 건 내용하고는 상관이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 김종혁 : 이제 대통령께서 얘기하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전화번호 그전에 대통령 되기 전에 썼던 전화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라 이런 조언을 했다는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사실 그거 자기가 안 했다 안 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당선되고 나서는 3천 건의 전화가 왔었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아내의 전화번호도 결국 안 바꿨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그 이전에 있었던 사람들과 이래저래 또 답이 오면 그러니까 그 표현에 따르면 마음이 약해서 그걸 그대로 답을 해주고 우리한테 지지해 주는 사람인데 우리가 답을 어떻게 안 하느냐 하고 답을 해주다 보니까 이런 부적절한 일들도 생겼다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는 인간적으로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경호실 책임자라든가 혹은 그 주변에 있는 참모들에 대해서 책임 비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아니 도대체가 대통령의 사인도 아닌데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그렇게 그 이전에 있었던 사람들과 마구 그냥 무시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들이 그대로 그걸 방치하는 것들이 과연 옳은 것이냐 대통령이 안 했다면 계속 이걸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서 중단시켰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대통령은 뭐 이제는 안 하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근데 또 이제 다른 쪽에서는 비판하기를 아니 번호를 바꾸면 뭐 하냐 생각을 바꿔야지 뭐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조금 이렇게 핀트가 좀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 신율 :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게 이제 지지율이 왜 낮다 라고 생각하느냐 했을 때 대통령은 주로 이제 그 개혁과 관련돼서 이 지지율이 좀 낮은 것 같아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영남일보 기자분이 질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구경북에서 낮다고 그러니까 아유 너무 죄송하고 우리를 너무 대통령을 너무 아끼는 마음에서 이게 잘못 개혁을 할 때 이게 잘 안 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실망감이 커서 그러니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까 아마 그렇게 됐다. 그리고 개혁이라는 것과 지지율이 낮은 것하고 자꾸 연결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거는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조사 나오는 부정평가 이유 보면 그건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 김종혁 : 평가에 1번은 김건희 여사라고 대충 돼 있잖아요. 그리고 의정 갈등 이런 것들이
◆ 신율 : 그건 뭐 개혁이라고 하더라도
◇ 김종혁 : 들어가 있는데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정치인들은 신념 윤리가 아니라 책임 윤리에 따라서 행동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막스 베버가 얘기했던 본인이 무엇이 옳다 라는 어떤 신념이 없으면 안 되죠. 정치인은 반드시 그게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것만을 가지고서 정치를 하면 안 되죠. 책임윤리라는 것은 그 나의 신념에 신념이 정책으로 구현됐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개의 경우 동기가 순수하다고 그래서 그것이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고 혹은 또 동기가 별로 그렇게 순수하지 않다고 그래서 결과가 나쁜 것도 아니고 그게 정치의 오묘한 점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돼요. 나는 동기가 순수한데 왜 나의 이 순수한 동기를 몰라주고 결과가 지금 별로 안 좋다고 해서 그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그래서 나를 공격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면 그것은 자신의 신념 윤리만을 강조할 뿐이지 정치의 또 다른 중요한 덕목인 책임윤리에 대한 것들을 방기하고 있다 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저는 이번에 말씀하신 거는 본인이 어느 대통령이 예를 들면 개혁을 할 때 그것이 국민들이 잘못되기 위해서 하는 개혁이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겠죠. 독재자나 김정은도 아닌데 그렇긴 하지만 그러나 내가 개혁입니다. 이것은 국민 여러분 이것은 개혁입니다 라고 얘기를 한다고 해서 나머지 부분들에 대한 결과까지 그것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부분들은 좀 생각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느낌이이에요.
◆ 신율 : 조금 개인적으로 그때 느낀 안타까움은 뭐냐 하면 저는 대통령의 개혁 의지라든지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중요한 건 개혁을 추진할 때 가장 큰 동력은 여론 지지입니다. 근데 이것 때문에 여론이 떨어지니까 이건 하지만 나는 돌 맞고도 가겠다 이게 그래서 그게 좀 어떻게 될지가 참 그런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제 오늘 이건 끝났어요. 이제 끝났는데 일단 이 당과 대통령실 이 관계가 어떻게 좀 괜찮아질 거라고 보십니까? 제가 이 얘기 여쭤보는 게 아까 김종혁 최고위원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화답을 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한동훈 대표에 화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추경호 원내대표에 화답을 했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거거든요.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당이 반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종혁 :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의 주장의 요구에 대해서 화답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사실은 좀 안 좋은 전조는 그때 그런 요구를 했는데 굳이 거기에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를 동원을 해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얘기를 듣고 이것을 하게 기자회견을 하게 됐노라 라고 얘기를 하고 당의 중심에는 추경호 대표가 있고 이런 표현들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왔잖아요. 그런 것들은 누가 봐도 좀 의아하고 그 앞뒤에 안 맞는 얘기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렇게 저런 말씀들을 하는 거 보면 혹시 담화나 기자회견의 내용도 크게 큰 변화는 없는 거 아닐까 기존과 이런 우려를 좀 했었는데 사실 오늘 결과가 나오고 나서는 어쩌면 그런 우려에 좀 더 가까운 것이 아닌가 이런 얘기들도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 5가지의 요구사항들 인적 쇄신이라든가 대통령실과 그리고 내각의 인적 쇄신이라든가 여사 부분에 대한 것이라든가 그리고 특별감찰관이라든가 뭐 이런 국정기조의 근본적인 쇄신과 변화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좀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게 없잖아요. 그냥 두루뭉술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 신율 : 뭐라면 그렇게 하겠다
◇ 김종혁 : 그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얘기는 없으셨어요. 그래서 그게 좀 굉장히 아쉽고 그래서 만약에 그런 진짜로 국정기조를 바꾸고 쇄신을 하시겠다 라는 생각이 이렇게 정말 강하셨다면 그러면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방향성을 좀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본인의 의지를 표명해 주셨다면 좋았겠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또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친윤그룹에 계신 분들은 굉장히 소탈하고 인간적이고 진솔한 그런 대화였다. 그런 담화였다 기자회견이었다 이런 어떤 그런 인간적인 측면 그리고 아예 부인 얘기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얘기했으면 된 거 아니냐 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고 또 이제 당내에서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구체적인 게 하나도 없지 않느냐 그럼 결국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그냥 가겠다 라는 말씀 아니냐 이렇게 또 비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당내 기류가 하나로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 신율 : 아니 이렇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얘기를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지금 오늘 반응 나오는 거 저도 이렇게 쭉 보면 대통령이 진솔하게 얘기하고 솔직하게 얘기한 건 맞는데 문제는 어떤 시각에서 진솔하고 솔직하게 얘기했느냐 여기에 대해서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다시 말해서 본인의 입장에서의 본인의 주관적 입장에서 진솔하고 솔직하게 본인의 입장을 얘기를 했는데 사과라는 거는 받아들이는 쪽은 누구예요? 국민이잖아요. 국민의 입장에서 본인의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좀 안타깝다. 이거는 과연 이 만일 그런 주장이 맞다면 한동훈 대표의 눈높이 발언과 이런 상황을 이렇게 비교해 보면 이게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러니까 국민적 눈높이는 아마 내일 아침에 오늘 저녁에 방송 9시 뉴스 8시 뉴스 7시 뉴스 쭉 나올 테고 그다음에 내일 아침에 조간신문들이 다 보도를 할 거 아닙니까? 뭐 굉장히 많은 양을 보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사설 칼럼 이런 것들이 나올 텐데 그걸 보면 과연 오늘 대통령의 담화와 기자회견을 언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가 표출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좀 걱정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언론이 좀 비판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꽤나 비판적으로 나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여서 그게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평가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거 혹시 기자회견을 하고 난 다음에 이걸로 인해서 더 나빠지면 어떡하냐 이런 고민을 하시잖아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대통령이 4월 1일 날 의정 갈등 담화도 그렇고 어떤 발표를 했을 때 더 나빠졌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런데 이제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이번에는 끝장 토론이다. 주제에 제한도 없다 이렇게 사전 예고를 하면서 시작한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 신율 : 주제 구분은 하더라고요.
◇ 김종혁 : 주제 구분은 했죠. 주제 구분은 했고 그다음에 끝장 토론인데 한 2시간 정도 더 했잖아요.
◆ 신율 : 그 정도면 그건 충분히 끝장이죠. 생각 그거는 맞죠
◇ 김종혁 :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내용 쉽게 말하면 콘텐츠 그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이 얼마나 만족할지 국민들이 이게 내 눈높이야 라고 생각할지 이게 이제 우리는 심판대에 서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 신율 : 오늘 NBS 여론조사 나왔어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1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고요.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 여론조사인데 19% 나왔어요. 그러니까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떨어졌어요. 이거 지금 이 지지율이 이거 어떻게든 올려야 될 텐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이거 지금 다음 주에는 좀 어떻게 다음 주가 사실은 저는 더 궁금하긴 한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저는 아시다시피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입니다. 제가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들은 적절하지 않다는 건 아시죠?
◆ 신율 : 당연하죠. 하지만 그 객관성을 통해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까? 그렇죠 근데 이게 저는 사실 뭐냐 하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한 여론조사가 또 있어요. 이거는 지난 4일 11월 4일부터 5일 100% ARS 무선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여기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5%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천 명을 가지고 한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역시 중앙선거 여론조사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 여기서는 올랐어요. 대통령지 이거 오늘 발표된 건데 그러니까 NBS 조사는 떨어지고 이건 올랐어요. 이거는 사실은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ARS는 적극 지지층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보수의 적극 지지층들이 결집하기 시작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럴 수 있죠 위기감 때문에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이제 모든 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ARS 조사는 당원들이 중심으로 주로 봤잖아요. 누가 이제 전화 음성으로 막 들리는데 기계음으로 들리는 걸 다 듣고 있을 사람은 없거든요. 저도
◆ 신율 : 사실은 기계음이든 아니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 김종혁 : 그래도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그러면서 근데 좀 해주세요. 몇 가지만 여쭤볼게요. 이렇게 하면 대개 응답을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개 캐티 방식으로 하는 경우 그러니까 전화면접원이 할 경우에는 10몇 프로씩 이제 응답률이 나오는 거고 그렇죠 ARS 조사는 2% 이렇게 나오잖아요
◆ 신율 : 5%입니다.
◇ 김종혁 : 100명 하면 2명 뭐 이렇게 응답을 하는 거니까 그 2명의 응답은 굉장히 적극적인 정치 고관여층인 게 맞죠 그러니까 우리 신 교수님이 얘기하신 대로 아마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번에 갤럽 조사에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어디서 했죠? 리얼미터 문화일보에서 했던 그 조사도 그렇고 전부 다 최저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떤 위기의식 같은 게 있어서 올라갔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 미국의 여론조사도 다 틀렸잖아요. 미국의 대선 여론조사도 다 틀려서
◆ 신율 :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들려
◇ 김종혁 : 사실 저는 여론조사가 더 이상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냥 추세만 보는 거지 거기에 무슨 구체적으로 너무 많이 틀리니까요. 그리고 우리 명태균인가 이런 분을 통해서 이게 여론조사가 상당히 조작되는 게 아니냐 라는 그런 의구심도 상당히 많이 들지 않습니까? 그건 뭐 여권에 대한 여론조사만이 아니고 야권에 대한 여론조사도 다 마찬가지예요. 그건 비슷비슷한데 그래서 이거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로 보면 저희가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하는 추세였는데 이게 과연 오늘의 기자회견과 간담회 담화문 발표를 통해서 이게 터닝할 수 있을 것이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정도로 갖고는 쉽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은 들어요.
◆ 신율 : 민주당 이번 토요일 날 또 장외 집회 하나 봐요. 시민단체랑 같이 한다 따로 한다. 우리가 그걸 따로 하는 모양인데 장소도 다르고 시간도 다르대요.
◇ 김종혁 : 자기들만 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 신율 : 근데 어쨌든 이게 원래 대전에서 하려고 그랬는데 서울로 이거 바꾼 모양이던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민주당 시위 장외투쟁은요. 명분이 전혀 없는 시위죠.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17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 있고 야권 전체를 합치면 192석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어마어마한 의석을 가지고 있어서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의도 대통령 소리도 듣고 있지 않습니까? 성별을 바꾸는 거 외에는 다 할 수 있다 할 정도로 모든 법안 자기들 마음대로 통과시키고 그리고 이제 간신히 그걸 버티고 있는 게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버티고 있는 건데 본인들이 방송에 나가서든 혹은 국회 의사당에서든 얼마든지 본인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왜 길거리로 나간다는 건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 엄동설한에.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서 지난번에 1만 7천 명인지 1만 8천 명인지
◆ 신율 : 아니요. 그거는 민주당 주장은 30만명
◇ 김종혁 : 30만 명 아니 그러니까 그때도 하려고
◆ 신율 : 경찰 추산은 1만 7천 명이고 TV조선이 계산을 해봤는데 아주 빽빽하게 잡으면 3만 2천이라고 그러더라고요.
◇ 김종혁 : 아주 빽빽하게 잡으면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어찌 됐든 간에
◆ 신율 : 면적 대비 이제 1인당 차지하는 비율
◇ 김종혁 : 170개 170명의 국회의원들한테 총동원령을 내려서 전국에서 올라온 인원이 그 정도면 도대체 그런 시위를 왜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3만 2천 명이면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발언하면 아마 32만 명은 볼 겁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거기 의원들 다 계시잖아요. 지역구에서 자기 당원들한테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고 현수막도 붙일 수 있는데 도대체 왜 길거리로 나가서 엄동설한에 롱패딩을 준비하라는 등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아직도 무슨 과거의 민주화 투쟁 시대에 본인들이 무슨 탄압받는 소수라고 생각하시는 그럴 수도 있는데 그건 전혀 아니잖아요. 저는 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신율 : 알겠습니다. 뭐 하여간 다음 주가 저는 진짜 궁금은 해요. 진짜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종혁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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