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당 장외 집회, 이재명 방탄용...취소해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일(9일) '김건희 여사 특겁법' 촉구 등을 위한 두 번째 장외집회를 예고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집회'를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하는 거대 야당이 도대체 왜 국회를 내팽개치고 장외로 나가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범수 사무총장도 엄연한 사법의 영역을 거리로 가지고 나와 '무죄 여론전'으로 재판부를 압박하는 뻔한 시나리오가 있는 죄를 사라지게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를 떠나 거리로 나가서는 민생을 살릴 수 없고, 급변하는 외교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