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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감액 심사 첫날, 여야는 용산가족공원과 서울양평고속도로 예산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용산공원 내부 어린이정원 부지의 토양 오염 논란은 잘못 알려진 것이고 위해성에 문제가 없다며 관련 사업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불안감이 여전하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 있는 업체가 수의계약을 따낸 의혹이 있다며 예산을 감액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여당은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1년 내내 제기됐지만 증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며, 정부 안대로 예산을 편성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특혜 의혹이 없는 구간에 먼저 예산을 채워 사업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의혹이 해소됐을 때 추진하는 게 옳다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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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당은 특혜 의혹이 없는 구간에 먼저 예산을 채워 사업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의혹이 해소됐을 때 추진하는 게 옳다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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