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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본인이 추진하고 있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그대로 베껴 발의했다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국회에서 자신이 해당 법안을 최초 발의했을 때 김 의원이 의료민영화의 토대가 된다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사실상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김 의원이 99.9% 베낀 법안을 들고 와서 같이 만들겠다는 어이가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는 '절도 입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치유관광산업지구에 특별자치도를 제외한다는 결함이 있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의원으로서 차별적 법안에 찬성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법안에 문제가 있으면 보완을 통해 여야가 함께 통과시키는 게 좋지, 거친 표현을 써가며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 중대한 위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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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치유관광산업지구에 특별자치도를 제외한다는 결함이 있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의원으로서 차별적 법안에 찬성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법안에 문제가 있으면 보완을 통해 여야가 함께 통과시키는 게 좋지, 거친 표현을 써가며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 중대한 위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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