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발언 셌다는 것 인정...민주당 똘똘 뭉치리라 믿어"

당내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겨냥해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발언이 너무 셌다는 걸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 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 의원은 또 과방위 회의에서 해당 SNS 글을 언급하며, 분열하거나 권력투쟁을 하거나 정치검찰과 손잡고 민주당을 장악하려 하면 공멸할 뿐 아니라 당사자들이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을 거란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인다고 하는데, 움직이면 자신이 당원과 함께 죽일 거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