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한홍, 명태균에 특정 녹취 공개 요구...뒷거래 시도"

박찬대 "윤한홍, 명태균에 특정 녹취 공개 요구...뒷거래 시도"

2024.11.20.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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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명태균 씨에게 '대통령이 화를 낸 녹취만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이는 공천거래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회유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전화해 1시간 동안 사과하며 정권교체의 어려움을 토로한 녹취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녹취의 존재를 윤 의원이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화를 낸 녹취만 공개하라고 요청한 건 선택적 녹취 공개이자 뒷거래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거짓말과 궤변을 하며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다며 국민의힘이 윤한홍 의원을 즉각 징계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에 적극 찬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즉각 제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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